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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러프, 왜 이러나...레일리 ERA 10.80, 러프 타율 0.158
KBO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레일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0.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실점했다. 지난 시즌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중간에 방출됐다. 이후 극적으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성적도 평균자책점 3.94로 괜찮았다. 덕분에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그러나 올 시즌 들어 초반부터 부진의 늪에 빠져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현재 평균자책점이10.80이다. 러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의 맹활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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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타’ 트라웃, 시속 186km짜리 ‘몬스터 홈런포’...‘이도류’ 오타니 4이닝 무실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왜 자타 공인 MLB 최고의 강타자임을 증명해 보였다.트라웃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라포니아주 애나하임 홈 구장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 말 136m짜리 시즌 5호 대형 솔로 아치를 날렸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홈런 타구 속도가 시속 186km였다는 점이다. 이는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개인 최고 속력이라고 MLB닷컴은 소개했다. 트라웃은 이날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이 0.385이다. 또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4이닝 동안 1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6개나 내줘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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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 강타에 혼났다…5이닝 1홈런 포함 8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방망이'에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올해 들어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가장 많은 안타를 맞고 최다 실점을 했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0으로 올랐다.류현진은 1-4로 끌려가던 6회말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팀이 결국 2-4로 패하면서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류현진은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3개 등 장타에 무너졌다.보스턴은 전날까지 팀 타율 0.28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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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식어버린 어깨'...몬토요 감독의 류현진 등판 일정 이상해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의 다른 점은 루틴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선발 투수는 보통 5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중간에 쉬는 날이 있을 때는 하루 정도 연기되는 경우는 있다. 선발 투수는 보통 5일 주기 등판 일정에 맞춰 준비한다. 등판한 후의 첫날과 2일, 3일, 4일에 자신만의 루틴에 맞는 훈련을 하면서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이런 루틴이 틀어지면 투수는 난감해진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에릭 해커가 그런 투수 중 하나였다. 등판 주기에 그는 매우 민감했다. 일정이 들쭉날쭉할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노장 투수는 더 조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21일 류현진이 부진한 것은 등판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탓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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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수 직구가 시속 74km?' ‘오타니 나비 효과’...MLB는 지금 야수+투수 ‘이도류’ 대유행, 벌써 9번째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틸리티맨 윌리언스 아스투디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재미있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본인은 공식적으로 2021 아메리칸 사이영상에 도전한다.”아스투디요는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10으로 크게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가 던진 직구 구속은 시속 74km였다. 그리고 그것은 스트라이크였다. ‘아리랑’ 직구 덕에 그는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미네소타는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을 아끼기 위해 아스투디요를 마운드에 올린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예르민 메르세데스도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화이트삭스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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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야, 야구야?' 스트로맨, '비하인드백'으로 타구 잡아 1루수에 던진 공이 기가 막혀
메이저리그에서는 하루에도 진기명기가 쏟아진다. 19일(한국시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뉴욕 메츠의 투수 마커스 스트로맨은 전 골드글러브상 수상자다. 수비를 잘한다는 의미다. 이날 그는 자신이 왜 골드 글러브를 받았는지를 증명해보였다. 8회 말 마운드에 오른 스트로맨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조쉬 푸엔테스가 친 투수 앞 강습 타구를 농구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비하인트백’ 플레이로 잡았다. 이것만으로도 진기였다. 기막힌 명기는 다음에 나왔다. 타구를 잡은 그는 몸이 3루쪽으로 치우치며 균형을 잃은 자세에서 공을 1루수에게 던졌다. 그러나 그 공은 힘없이 땅을 치며 굴러갔다. 이때 1루수 피르 알론소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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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다’ LA 다저스, 더 강해졌다...MLB 승률 1위 ‘월드시리즈 2연패 순항’, 뉴욕 양키스 29위 ‘망신’
‘어치피 우승은 다저스’LA 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여세를 몰아 2021시즌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반면,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뉴욕 양키스는 30개 구단 중 승률이 29위로 추락, 망신을 사고 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졌으나 13승 3패로 30개 구단 중 사장 높은 승률(0.81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이영상을 수상한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해 마운드를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역시 사이영상 출신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까지 가세했다. 프라이스가 불펜으로 내려갈 정도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MLB 최고를 자랑한다.코디 벨린저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데도 다저스 타선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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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대호를 잡지' KBO '호랑이' 양현종, ‘MLB 올라가기 정말 힘들다, 힘들어’...텍사스 투수 벤자민 마이너 내려갔으나 부름 못 받아
텍사스 레인저스가 18일(한국시간) 선수 이동을 단행했으나, 이번에도 양현종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택사스는 이날 지명타자 윌리 칼훈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자 구원 투수 웨스 벤자민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칼훈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주전 선수인 칼훈이 복귀했으니 당연히 누군가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했다.그 희생자가 벤자민이었다. 벤자민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5.2이닝을 던져 4.76의 평균자첵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있던 3루수 브록 홀트가 돌아오자 앤더슨 테헤다를 마이너로 내려보냈다. 테헤다는 올 시즌 24타수 8안타, 타율 0.333으로 비교적 좋은 활약을 했다.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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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삼진 당한' 김하성, 대타 출전해 루킹 삼진…다저스 바워와 끈질긴 승부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대타로 출전해 루킹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 타석 때 대타로 출전했다.그는 상대 선발 투수이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워를 상대했다.초구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흘려보낸 김하성은 두 번째 한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51㎞ 강속구를 바라만 봤다. 이후 153㎞ 직구를 건드리지 못하며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그러나 김하성은 슬라이더와 너클 커브,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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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에 이은 2번째 ‘도박’이 ‘대박’...지난해 ERA 9.68 매츠, 올시즌 벌써 3승에 ERA 1.47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도박’이라고 아우성을 쳤다. 특히, 토론토 지역 매체들은 ‘부상 병동’ 류현진에게 4년이라는 기간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며 토론토를 비판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류현진에 대한 ‘도박’은 ‘잭팟’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5승 2패, 2.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건강에 대한 의구심도 말끔히 씻어냈다. 류현진의 영입을 반대했던 이들 매체들은 지금 그가 던질 때마다 ‘류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류현진의 영입 성공에 고무된 토론토는 2021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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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너무 쉽게 야구와 헤어진 강정호...카즈마, 12년 기다려 36세에 MLB 복귀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당장 양현종만 봐도 그렇다. 그는 KBO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다.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아직 부름이 없다.자존심 상하는 일이겠지만 어쩔 수 없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의 벽은 높다.그래도 한 번 만이라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보고 싶은 선수들은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감내하고 있다.그러다 부름을 받으면 그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그것도 오랜 기간 기다렸던 선수에게는 더욱 그렇다.션 카즈마 주니어(36)가 그 중 한명이다.그는 18일(한국시간) 콜업됐다. 12년 206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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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투수 더닝 또 '호투'...볼티모어전 6이닝 무실점, ERA 0.60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이 또 호투했다.더닝은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산발 5안타만을 내주고 삼진은 5개 잡아내며 무실점했다.평균자책점은 0.60으로 더 내려갔다.더닝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더닝은 최근 메이저리그 2021 가장 핫한 루키 톱10에 오르기도 했다.MLB닷컴이 지난 13일(한국시간)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선정한 신인 10걸에 따르면, 더닝은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더닝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타선을 상대로 9이닝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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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유아독존’...‘코리안 몬스터’ 외 KBO 출신 메이저리거들 극심한 부진, 러프와 레일리는 ‘위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제외한 KBO 출신 메이저리거들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들 중 일부는 트레이드 또는 방출까지 당할 위기에 봉착했다.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서도 빼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타 KBO 출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결과물을 생산해내고 있다. 특히, 강타자들이 즐비한 뉴욕 양키스와의 2차례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벌써 그의 사이영상 수상을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류현진을 제외한 나머지 KBO 출신들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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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김광현 ‘제2의 오승환’ 되나...지난해와 180도 달라
지난 시즌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싱싱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처음 보는 KBO 출신 좌완 투수의 송이 생소했다. 덕분에 김광현은 KBO에서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록했다. 3승 무패에 1.62라는 예상 밖의 평균자책점을 남기며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 보장을 받아냈다.그러나 팬그래프 등 미국 통계 업체들은 김광현의 호투를 평가절하했다. 이들은 김광현을 상대한 타자들의 타구 속도가 대부분 빨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리고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이 낮은 것은 세인트루이스 수비진 덕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이들은 김광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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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첫승 도전 실패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등판에서 3회까지만 던지고 경기를 마쳤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김광현은 팀이 9-3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투구 수는 68개를 기록했다. 이 중 4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9.00이 됐다.베이스볼서번트는 김광현의 투구 분포를 포심패스트볼 30개(44.1%), 슬라이더 26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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