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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 조코비치 꺾고 프랑스오픈 4강 진출
'흙신' 나달이 최대 라이벌 조코비치를 꺾고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5위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은 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 유로·약 586억원) 남자 단식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겸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를 4시간 12분간의 혈투 끝에 3-1(6-2, 4-6, 6-2, 7-6)로 물리쳤다. 나달은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29승 30패로 좁혔다. 프랑스오픈만 따지면 10차례 만나 8승 2패를 기록했다. 프랑스오픈 역대 최다인 13회 우승자인 나달은 14번재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US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 중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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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12] 왜 높이뛰기에서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이 주류가 됐을까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의 세계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4위(2m35), 올해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2m3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우승(2m33) 등 연이은 낭보를 전하면서 그에 대한 육상팬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그의 기록 경신과 함께 ‘포스베리 플롭(Fosbury Flop)’이라 불리는 높이뛰기방법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아지고 있다. 포스베리 플롭은 우리말로 ‘배면 뛰기’라고 부른다. 배면 뛰기는 등쪽의 면을 의미하는 한자어 ‘배면(背面)’과 뛰는 동작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뛰기’가 결합한 말이다. 가슴과 배를 하늘로 향하여 바를 넘는다는 뜻이다. 배면 뛰기는 일본식 명칭 ‘배면도(背面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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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9년만에 통산 5번째 아시아컵 우승 눈앞에…예선서 1점차 패한 말레이시아와 결승서 재격돌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올시즌 첫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컵 남자하키선수권대회 결선리그 3차전에서 인도와 4-4로 비겨 똑같이 1승2무를 동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득점에서 인도에 1점 앞서 결승에 진출해 일본을 5-0으로 누른 말레이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2013년 이후 9년,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예선리그에서 말레이시아와 접전끝에 4-5, 1점차로 패배한 적이 있어 결승에서 설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골기퍼 김재현(성남시청), 강영빈(김해시청)이 우수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OBO Tou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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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비볼, 몸값 껑충. 알바레즈 이기고 나니 10배
WB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의 파이트 머니가 껑충 뛰었다.모두가 4대 기구 슈퍼 미들급 통합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즈 덕분이다. 그와 경기를 할 때 이미 대전료가 올랐고 그를 완파하고 나자 대우가 확 달라졌다.어머니가 고려인인 비볼은 아마추어에서 283전(268승 15패)을 치른 정통파 복서. 기본기가 탄탄해서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지만 존재감이 없었다. 프로 전적 20전 20승으로 타이틀을 7차례나 방어했으나 역시 고려인인 미들급의 골로프킨 같은 한 방이 없고 재미없이 경기를 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꿩 잡는 게 매’라고 어쨌든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한데 비볼이 현란한 주먹 쇼를 펼치며 현존 최고의 인기 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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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9위 트레비잔, 18위 페르난데스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4강 선착
마르티나 트레비잔(59위·이탈리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4천360만유로·약 586억원) 여자 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트레비잔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18위·캐나다)를 2-1(6-2 6-7<3-7> 6-3)로 물리쳤다.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트레비잔은 이어 열리는 코코 고프(23위)와 슬론 스티븐스(64위·이상 미국)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트레비잔은 올해 29세로 이번 대회 직전에 모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낸 선수다. 현재 랭킹 59위도 자신의 개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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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정상개최한 제51회 소년체전 4일간의 열전 마치고 31일 폐막, 각종 신기록 66개 쏟아져…체조 신희제 6관왕 등 다관왕 99명 쏟아져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가 31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36종목(13세 이하부 21종목, 16세이하부 36종목) 17,886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상북도 11개 시·군 내 44개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이번 대회에서는 부별신 9건, 부별타이 1건, 대회신 54건, 대회타이 2건 등 총 66건의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으며 최다관왕으로는 체조의 신희제(서울대동초)가 6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4관왕 10명, 3관왕 30명, 2관왕 58명 등 총 99명의 다관황이 탄생했다. 또 36개 종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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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32연승으로 프랑스오픈 8강행…메드베데프는 탈락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중국의 20세 신예 선수에게 고전한 끝에 32연승을 달성했다.시비옹테크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360만 유로·약 586억원) 9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정친원(74위·중국)에게 2-1(6-7<5-7> 6-0 6-2) 역전승을 거뒀다.올해 2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6강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3위·라트비아)에게 1-2(6-4 1-6 6-7<4-7>)로 패한 이후 32연승을 내달린 시비옹테크는 2000년 이후 WTA 투어 단식 최다 연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2000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의 35연승이 2000년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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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헤비급 조슈아, 다시 3천억원을 향해 출발. 7월 챔피언 우식에게 복수하면...
앤서니 조슈아가 ‘하위 타자’ 알렉산더 우식에게 당한 복수를 벼르고 있다. 패배에서 승리 공식을 찾았다는 조슈아는 7월 23일 우식을 겨냥, 10개월 여 만에 링에 오른다. 조슈아는 지난 해 9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WBO, IBF, IBO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식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크루저급에서 올라 온 우식을 가볍게 생각하며 링에 오른 조슈아였지만 7만여명의 열렬한 홈 팬들 앞에서 뜻밖으로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1패도 아프지만 조슈아에게 더욱 아쉬웠던 것은 3천억원대 파이터 머니를 놓고 벌이기로 했던 타이슨 퓨리와의 통합 타이틀전이 물 건너 간 것이었다. 그 사이 퓨리는 딜리언 화이트를 꺾은 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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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 3인방 김행직, 김준태, 조명우. 8월 서울 3쿠션 월드컵에서 보자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의 최근 행보가 좋지 않다. 최근 3차례 월드컵에서 한 번도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조명우도 아직 샷을 못 찾고 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 후유증. 김준태는 꾸준히 잘 치고 있다. 그러나 결정타를 장착하지 못했다.김행직, 김준태, 조명우는 ‘당구 명문’ 수원 매탄고 동문이다. 입학은 김행직-김준태-조명우 순이지만 유명세는 김행직-조명우-김준태 순이다. 김행직, 조명우는 신동 소리를 들은 당구 천재. 주니어 대회를 석권했고 월드컵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김준태는 그 정도로 화려하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김행직에게 밀렸고 조명우에 치인 ‘샌드위치 맨’이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좀 달라졌다. 29일 끝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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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711] 육상 높이뛰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아주 오래된 옛날부터 인류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나는 것을 갈망해왔다. 육상은 이런 인간의 원초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종목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힘과 기술을 시험해 보는 것이 육상의 가장 큰 매력이다. (본 코너 661회 ‘왜 ‘육상(陸上)’이라 말할까‘ 참조)높이뛰기 종목이 생긴 것도 높이 뛰고 싶은 인간의 기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데서 비롯됐다. 원시시대 인류의 조상들은 원숭이처럼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산과 들을 뛰어다녔다고 한다. 모든 인간이 서로 다른 지문(指紋)을 갖고 있는 것은 원시시대 나무를 타던 습성이 유전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는게 진화학자들의 과학적 해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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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 고개’ 못 넘는 볼코프, 로젠스트루이크. 이번에 한 명은 넘는다-UFC 헤비급
알렉산더 볼코프와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는 UFC 헤비급에서도 알아주는 돌주먹이다. 스치는 주먹으로도 KO를 이끌어 낸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헛손질, 같은 자리에서 맴돌고 있다. 고비 때 마다 주춤거리는 7위 볼코프와 8위 로젠이 6월 5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싸운다. 직전 대회에서 졌던 두 사람이기에 필승 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볼코프는 2016년 UFC에 입성했다. 헤비급 최장신(201cm)의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기대를 모았고 연속 KO승을 포함, 4연승 하면서 세대 교체의 1번 주자로 떠올랐다. 그리고 5연승을 눈 앞에 둔 2018년 10월의 데릭 루이스 전. 하드 펀처인 루이스를 3회 4분 50초까지 몰아붙였다. 판정이지만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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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소식]제1회 경륜 일일 명예심판 프로그램 진행, 심판 판정 과정 참관 등 경륜 사업 전반 체험 기회 가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28일 광명스피돔에서 2022년도 제1회 경륜 일일 명예심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경륜경정 스피드온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경륜고객 중 5명을 선발해 평소 일반 고객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경주운영 현장(스피돔 내 경주로, 종합심판실, 방송실 등)을 견학하고 심판판정 과정을 참관하는 등 2시간 가량 경륜 경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 과정을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경주운영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륜 고객을 일일 명예심판으로 임명하여 경륜사업 전반에 대해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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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활동 참여 시 1인당 연 21만5300원 의료비 절감및 1조4000억 경제 효과…대한장애인체육회+성균관대 산학협력단, 2021년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에서 조사돼
장애인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면 1인당 약 21만5300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와 총 1조4000억원으로 사회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경제 및 의료분야 전문 연구진들이 포함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2021년 '장애인 체육활동 참여의 의료비 절감 및 사회경제적 효과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밣혔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장애인 35만 2280명과 비장애인 141만2818명 등 총 176만5098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 및 진료이용 자료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주요 11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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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소식]경주사업본부,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330명에게 삼계탕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7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과 협업으로 인근(소하동, 하안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330명에게 보양음식(삼계탕, 5백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 나눔 봉사 활동에는 이맹규 경주사업총괄본부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과 서은경 소하노인종합복지관장이 참석했으며 간단한 전달식 진행 후 지역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식료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통해 구입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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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사기진작 위해 '국가대표 가왕 선발전' 가져…1위 노영훈(레슬링), 2위 김수현(역도), 3위 전재익(컬링) 차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연기 등으로 저하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6일 오후 7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이하 진천선수촌) 태극광장에서 ‘국가대표 가왕선발전’을 개최했다.국가대표 사기진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국가대표 가왕선발전에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국가대표 선수 11명이 참가해 600여 명의 동료 앞에서 숨겨둔 끼를 발산했다.이날 행사에는 뮤지컬 배우 유건우, 양정현, 가수 디에이드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이기흥 회장도 직접 참여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1회 국가대표 가왕선발전에서는 레슬링 노영훈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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