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대는 지난 7월의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사파타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새 얼굴. 사업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PBA에 뛰어들면서 묵혔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1세트 1 이닝에서 7연타를 쏜 후 2 이닝에서 3연타를 이어 15-1로 이긴 이상대는 2세트에서도 연타를 터뜨렸다.
2 이닝 4연타로 리드를 잡은 후 5 이닝에서 9연타를 날려 15분만에 15-5로 이겼다.
3세트는 역전을 허용,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김경오가 3-7로 지고 있던 4 이닝에서 8연타를 쏘며 11-7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역전은 단 한순간이었다.
이상대는 돌아선 5 이닝에서 꽤 까다로운 공도 쉽게 치며 역시 8연타를 터뜨려 매치 포인트까지 그대로 달렸다. 15-11이었다.
마민캄은 신기용, 정경섭은 정시용을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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