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0(화)

야구

야구 참 어렵다! 우승 후보 일본이 호주에 고전할 줄 누가 알았나?...한국, 오늘 호주 대파할 수도

2026-03-09 05:37

류지현 감독
류지현 감독
막강 화력의 일본 야구가 호주의 끈질긴 저항에 부딪히며 4-3 진땀승을 거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이지만, 경기 종반까지 이어진 호주의 추격세에 고전하며 야구의 불확실성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의 침묵이 뼈아팠다.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의 핵이 묶이자 일본 공격의 흐름은 번번이 끊겼고, 이는 곧바로 호주의 역습으로 이어져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비록 일본이 7회말 요시다 마사타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으나 전력상 우위라는 평가가 무색했다. 특히 9회초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쫓긴 장면은 일본 마운드의 허점을 노출하기에 충분했다. 단기전에서 에이스의 부진이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한 경기였으며, 호주의 향상된 경기력 또한 이번 대회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반면 일본의 고전은 한국 대표팀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비록 호주가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으나, 일본에 실낱같은 희망을 넘겨받은 우리 대표팀 역시 오늘(9일) 오후 7시에 열릴 호주전에서 화력을 집중해 대파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정후 등 메이저리거들이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5점 차 이상의 대승도 기대할 수 있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대승'이 필요한 한국이 일본이 남긴 숙제를 풀고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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