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라존은 1세트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10 이닝에서 7연타를 치면서 15-13으로 이긴 후 2세트 5 이닝에서 13연타를 몰아쳤다.
김용수는 5 이닝동안 1점도 내지 못하고 15-0으로 졌다. 팔라존은 3세트를 1 이닝 5연타로 시작했지만 제법 오래 경기했다.
7 이닝에서 다시 5연타를 칠 때까지 네차례나 공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문제가 되지않는 것이 김용수의 몸이 완전히 굳어 득점하지 못했다.
김용수는 6이닝에서 1점만 기록, 1-15로 완패했다.
조건휘는 방송해설자이며 '상구 당구' 유튜브 방송을 하는 강상구와 128강전을 벌였다. 조건휘는 1, 2세트를 15-8, 15-12로 이긴 뒤 3세트에서도 5연타로 14점에 먼저 도달, 완승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강상구가 마지막 힘을 다해 6연타를 치며 역전, 한 세트를 가져 가는 바람에 결국 4세트 경기를 했다. 그러나 강상구의 힘은 거기까지 였다. 조건휘가 5연타 두 차례로 5 이닝만에 경기를 15-4로 끝냈다.
김재근은 초반 엄청 고생했다. 첫 두 세트를 빼앗겨 0-2로 끌려다녔다. 3세트도 11-14까지 밀려 패배 일보 직전이었지만 저력을 발휘, 9 이닝에서 4연타를 쳐 처음 한세트를 따냈다.
3세트 역전에 힘을 얻은 김재근은 5연타로 4세트를 승리, 승부치기로 경기를 몰고 간 후 3-2로 이겨 힘들었던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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