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3세트 13 이닝에서 5연타를 치면서 살아 난 후 4세트마저 15-10으로 잡아 2-2 동점을 만들어 게임을 승부치기까지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
하지만 승부치기도 쉽지 않았다. 선공에 나서 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3득점했으나 김욱이 한 점 한점으로 3-3 동점을 만든 후 네번째 샷도 잘 쳐 간당간당했다.
다행히 김욱의 공이 빠지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고 3 이닝에서 원뱅크 넣어치기에 성공,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김욱은 첫 공을 쳐 4-5 까지 따라붙었으나 두 번째 샷을 놓쳐 결국 PBA 첫 승을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김욱은 1세트 2이닝에서 9연타를 치며 파이팅했으나 3세트 초반 게임을 제대로 풀지 못하고 6-15로 지는 바람에 역전패했다.
최다 준우승의 강자 강민구는 지난 7월의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카를로스 앙기타는 박동준을 3-0, 이영천은 김현우를 3-1, 임태수는 최명진을 3-0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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