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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41. 두산의 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대의명분이나 큰 흐름을 놓침. 2000년 10월 12일 두산-LG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 페넌트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이어서 1승이 아쉬울 때였다. 그러나 두산은 공격의 핵인 김동주와 심정수를 스타팅 멤버에서 밴 채 경기에 나섰다. 매직리그 선두인 LG의 여유있는 승리를 점칠 수 잇는 상황. 하지만 그라운드 분위기는 그렇지 않았다. 김동주 대신 4번에 선 최훈재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다. 땅볼이나 깊은 희생플라이만 나와도 득점할 수 있는 기회였다. 3회엔 연속 안타를 포함, 3안타가 터졌다. 8회와 9회에는 각각 2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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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7] 야구 ‘유니폼(Uniform)’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유니폼을 입은 야구선수는 시각적으로 멋있다. 정장 차림의 의상 못지않게 적당히 점잖으면서도 믿음을 준다. 유니폼을 입으면 평소 옷 차림을 할 때보다 더 근사하게 보인다. 녹색의 넓은 야구장과 유니폼은 신비감마저 느끼게 해준다. 야구 유니폼은 선수들간에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고, 팬들에게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준다.보기에 멋있는 야구 유니폼은 단순한 옷 이상의 상징적 도구이기도 하다. 옷 색깔, 선수 등 번호 등에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폼은 로고와 색깔이 다르다. 선수, 관계자, 관중들이 서로를 구별하는데 도움을 준다. 홈팀과 원정팀들은 서로 다른 색의 유니폼을 입는다. 감독과 코치 등도 유니폼을 착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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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24. ‘프로레슬링은 쇼다’의 진실
1965년 11월 27일 장충체육관. 5개국 친선 프로레슬링 대회 마지막 날 김일의 파이널에 앞서 세미파이널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링 위의 선수는 우리나라의 장영철과 일본의 오쿠마. 두 선수는 1승1패를 주고받으며 3번째 판을 벌이고 있었다. 장영철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으나 장은 의외로 고전하고 있었다. 그때 오쿠마가 보스턴 크랩을 장영철에게 시전했다. 일명 새우꺾기로 제대로 걸리면 그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었고 오쿠마의 기술은 완벽하게 걸렸다. 주심은 허리가 꺾일 지경에 이른 장영철에게 수차례 항복할 것인가고 물었으나 장영철은 얼굴이 일그러지고 온몸이 뒤틀어지는 고통으로 비명을 내지르면서도 절대 항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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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6] 야구에서 ‘Extra Inning Game’을 왜 '연장전’이라고 말할까
국어사전을 보면 연장전은 “운동 경기에서 규정된 횟수나 시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을 때 횟수나 시간을 연장해서 계속하는 경기‘라고 설명한다. 한자어로 ’연장전(延長戰)‘으로 쓴다. 말 그대로 늘여서 길게 싸움을 한다는 의미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연장‘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63회나 나온다. 어떤 일을 미뤄진다는 뜻으로 썼던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연장전이라는 말이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연장전이라는 단어는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반사이에 일본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현재 연장전과 보회전(補回戰)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연장전이라는 영어 단어는 종목마다 용어가 다르다. 축구, 농구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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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5] 야구는 왜 ‘9이닝(Nine Innings)’ 경기라고 말할까
야구는 9이닝 동안 경기를 가져 승패를 가리는 종목이다. 보통 3시간 정도를 해야 경기가 끝난다. 9이닝 동안 경기가 흥미롭게 진행되면 좋겠지만 밋밋하게 득점없이 공수 교대만하는 이닝도 많다. 지켜보는 관중들은 물론 경기를 하는 선수들조차 시간만 보내며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야구는 본래 9이닝으로만 경기를 하지는 않았다. 미국 야구 초창기 시절에는 경기 이닝이 일정하게 정해지지 않아 여러 방법으로 경기를 가졌다. 지금 일정한 점수를 얻으면 세트 경기가 끝나는 배구처럼 21점제로 할 때도 있었다. 미국 야구 공식역사 자료집에 따르면 1857년 이전까지 야구 경기 이닝은 팀마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규칙을 적용했다.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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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23. 프로레슬링 역사를 쓴 박치기의 제왕 김일
프로레슬링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기 프로스포츠였다. 김일의 프로레슬링이 열리는 날은 거리가 텅 빌 정도였다. TV가 많지 않았던 시절, 사람들은 동네 부자집 마당에 앉아 브라운관을 통해 통쾌무비의 레슬링을 지켜보았다. 블로그에서 퍼옴 동네 부자 집은 꽤나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그날만은 TV를 마루에 옮겨놓고 동네 사람들, 특히 꼬마들이 마음 놓고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기가 시작되면 마당은 시끌벅적했다. 한편에선 “김일의 박치기가 최고다”, “아니다 장영철의 모두발차기가 최고”라면서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김일은 역도산의 3대 제자 중 한명이었다. 일본식 링네임 오오키 긴타로(大木 金太郞)로 안토니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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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4] ‘사인 훔치기(Sign Stealing)’는 왜 '필요악'인가
야구서는 상대방의 사인을 훔쳐 보는 것이 비공식적으로, 은밀하게 벌어진다.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상대의 사인을 읽어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때까지만 가능하다. 전자장비 등 인공적인 도움을 받으면 불법으로 강력히 제재한다.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가 맞붙었다.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쳐 휴스턴이 우승을 차지했다. 몇 년 있다가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스캔들이 뒤늦게 터졌다. 카메라를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친 후 쓰레기통 등을 이용해 타자에게 알려준 것이 드러났다. MLB의 조사 결과 휴스턴은 2017년과 2018시즌 동안 불법적으로 비디오 카메라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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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3] ‘홈스틸(Home Steal)’이 잘못된 일본식 영어인 이유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 오면서 잘못 사용된 야구 용어들이 많다. 3루 주자가 홈으로 도루하는 ‘홈스틸’도 원어와 다른 일본식 영어이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 야구서도 일본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원어는 ‘스틸홈(Steal Home)’이다. 스틸홈은 홈이라는 공간과 스틸이라는 동작이 결합해서 생긴 단어이다. 이 말을 일본에선 앞 뒤 순서를 바꿔 홈스틸로 사용한다. 이는 훔친다는 스틸 보다는 홈을 강조하기 위한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메이지 유신이후 서양 문물을 본격적으로 수입한 일본 사람들은 미국의 스포츠 종목인 야구 용어를 번역하면서 자신들의 사고 방식을 반영해 의도적으로 바꿔 사용했다. 투수가 던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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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2] ‘Stolen Base’를 왜 ‘도루(盜壘)’라고 말할까
초창기 미국 야구에서 ‘도루(Stolen Base)’의 의미는 지금과 달랐다. 19세기에 한동안 주자가 팀 동료의 안타로 한 베이스를 추가해서 더 나아가는 것을 도루라고 말했다. 예를들어 1루 주자가 1루에서 3루에 도달하면 도루로 간주했던 것이다. 1루에서 2루, 2루에서 3루, 3루에서 홈베이스로 한 단계 더 가는 것을 말하는 현재 방식과는 많이 차이가 있다. 공식적으로는 1870년까지는 도루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지만 1863년이나 1865년 필라델피아 키스톤스에서 뛴 네드 쿠스베르트가 역사상 최초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고 미국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설명하고 있다. 도루 형태가 지금과 달랐던 이유는 야구 스타일의 차이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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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1] 왜 ‘펑고(Fungo)’라고 말할까
김성근 감독은 현역 감독 시절 ‘지옥의 펑고’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스스로 펑고 배트를 들고 내·외야수에게 볼을 쳐주며 수비 상태를 점검했다. 수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잘 될 때까지 계속 볼을 받도록 했다. 선수들은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호된 수비 훈련을 하고 나면 몸이 만신창이가 됐다. 일본에서 태어나 재일 한국인이라는 설움을 받으며 야구를 시작했던 김성근 감독이 지도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펑고 훈련과 같은 기본기를 강조한 야구 철학을 고수했기 때문이었다. 일구이무(一球二無), 즉 이번 공 외에 다른 공은 없다는 뜻으로 공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신념을 갖고 연습 때 직접 배트를 잡고 선수들과 함께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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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40] 주무를 의미하는 ‘트래블링 매니저(Travelling Manager)‘에 ’트래블링’이 들어간 까닭은
야구단 주무는 ‘마당발’이다. 야구단 뒷바라지를 하는 이들은 활동범위가 생각보다 넓다. 선수단의 입과 발이 돼 단장을 보좌하며 야구단의 살림을 이끈다. 특히 선수단의 자원, 예산 관리에 중점을 둔다. 운영을 모나지 않게하며 경기 중이나 훈련 때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주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성격이 유순하고 매사 부지런해야 선수단이 별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 프로야구단은 선수단이 좋은 실력을 갖춰야 이길 수 있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주무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선수단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주무는 선수단의 입장에도 서야하지만 구단 운영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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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40. 최동원, 선동열의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호랑이가 싸우다. 절대강자가 맞붙는 예측불허의 싸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김응용 감독의 심사는 궂은 날씨만큼이나 좋지 않았다. 10일 베어스에게 지고 12일 이글스에도 패해 느닷없이 연패를 당했다. 14일과 15일은 휴식일이어서 13일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동열을 투입, 연패를 끊어야 했다. 그런데 낮부터 비가 내려 아무래도 경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였다. 타이거즈의 확실한 선봉장 선동열은 앞선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완봉승을 거두었다. 5일 청보 핀토스를 1-0으로 잡았고 9일 베어스전 역시 1-0 완봉으로 장식했다. 롯데 성기영 감독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프로데뷔 첫 3경기를 모두 져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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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39] 왜 야구에서 ‘런(Run)’을 ‘득점’이라고 말할까
야구는 다른 종목과 점수를 내는 방식이 좀 다르다. 축구는 공(Ball)을 목표(Goal)에 넣어야 득점을 올린다. 공이 골문 라인(Line) 안으로 들어가야 득점을 인정한다. 농구도 공이 림에 들어가야 득점이 기록된다. 배구나 테니스는 볼이 상대편의 빈 곳으로 들어가거나 수비로 처리하지 못하면 점수로 인정한다. 하지만 야구는 공이 득점을 결정하지 않는다. 공이 인플레이되는 동안 타자가 주자가 돼 1루와 2루와 3루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음으로써 득점이 기록된다. 다른 종목들은 공이 득점을 하는 대신에 야구는 사람이 득점을 올리는 것이 큰 차이이다. 야구에서 점수를 영어로 ‘런(Run)’이라고 하는 이유도 달려서 점수를 내는 방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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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22. 타이틀 17차 방어한 ‘작은 들소’ 유명우
유명우는 첫 타이틀전에서 꿈을 이루었다. 1985년 12월 미국의 조이 올리보를 15회 판정으로 물리치고 WBA 주니어 플라이급 왕좌에 올랐다. 장정구 보다 조금 늦은 나이였다. 장은 만 20세였으나 유는 만 21세였다. 유명우의 챔피언 등극으로 대한민국은 세계복싱 양대 기구의 같은 체급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장정구는 WBC, 유명우는 WBA였다. 체급의 이름은 달랐지만 같은 무게였다. 기구가 달라 명칭을 달리 했을 뿐이었다. 장정구와 유명우가 함께 챔피언으로 있었던 시기는 유명우가 타이틀을 쟁취한 1985년 12월 8일부터 장정구가 타이틀을 자진 반납한 1988년 6월 27일까지 2년 7개월 여간. 프로모션도 극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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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21. 영원한 챔프 장정구
장정구는 두 번째 도전에서 챔피언이 되었다. 1982년 9월 파나마의 일라리오 사파타를 전주로 불러들였으나 15회 판정패로 물러났다. 1-2의 근소한 차이였다. 졌지만 장정구는 오히려 자신감을 가졌다. 80년 열일곱 나이에 프로복싱의 세계에 뛰어들어 챔피언에 도전할 때 까지 18연승(7KO)을 질주했지만 그것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 하지만 챔피언과 주먹을 섞어본 후 자신의 주먹이 국내용이 아니라 글로벌용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1983년 3월 26일. 6개월 여간 믿음 속에 와신상담의 주먹을 키운 장정구는 간단하게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두 번째 만난 챔피언 일라리오 사파타를 3회 TKO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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