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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9] ‘토미 존 수술(Tommy John Surgery)’은 왜 류현진 같은 투수들이 많이 받는 것일까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2일 자유계약상태였던 전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셋업맨) 중 한 명인 트레버 메이(31)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해 MLB에서 가장 뛰어난 구원투수로 손꼽혔다. 24경기에 출전, 23이닝과 3분의1을 던지며 삼진 38개를 낚았고,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8년 '토미 존 수술(Tommy John Surgery)'을 마치고 돌아온 뒤 최소 100개의 구원등판, 평균자책점 3.20이하., 9이닝당 최소 12개의 삼진을 기록한 10명의 현역 투수 중 한 명이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등 투수들은 물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같은 타자들도 이미 토미 존 수술을 오래 전에 받은 바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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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8] 왜 ‘MVP’를 ‘최우수선수(最優秀選手)’라고 말할까
지난 달 30일 2020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격 부문 4관왕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MVP를 차지했다.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 로하스는 야구기자단의 투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해 두산 베어스 투수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외국인 선수가 2년 연속 MVP수상의 영예를 안게된 것이다. MVP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는 것은 프로야구이다. 시즌 중 가장 활약을 한 선수가 MVP를 수상한다. MVP는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이다. 직역하면 가장 가치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최우수선수(最優秀選手)로 쓴다. 일본에서 만든 조어인데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이 말을 그대로 쓰고 있다. MVP의 어원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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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50)마라톤이야기⑪시베리아횡단열차로 보름만에 베를린에 도착해 또 평가전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보름만에 베를린에 도착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는 조선선수는 손기정, 남승룡 뿐만이 아니었다. 축구에 김용식, 농구에 장이진 염은현 이성구, 그리고 복싱에 이규환 등 모두 7명이었다. 물론 실력으로보면 여러차례 세계최고기록을 세운 역도의 남수일과 레슬링의 황병관을 비롯해 일본축구를 호령했던 경성축구단 선수들이 포함되어야 했지만 일본은 조선선수들을 최소한만 선발했다.마라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특별대우를 받았다. 다른 육상 선수들보다 일주일 앞서, 본진보다 3주일 앞서 베를린으로 출발했다. 시차 적응,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필요하기도 했지만 당시 일본이 마라톤에 얼마나 기대를 걸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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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7] ‘세이브(Save)’는 어떻게 나왔을까
구원투수 효과를 나타내는 ‘세이브(Save)’는 야구기자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경기에서 이기고 지든가, 아니면 얼마나 점수를 허용하는 가에만 투수 기록의 관심이 쏠릴 때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경기 중간에 나오는 구원투수에 대한 중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왜 없는 것일까를 생각했던 것이다.미국야구 기자 제롬 홀츠먼(1926-2008)가 세이브를 처음 고안했다. 1960년 당시 투수기록은 평균자책점(방어율)과 승패 기록 두 가지뿐이었다. 이것을 통해서는 구원투수의 효과를 알 수 없었다. 시카고 컵스를 취재하던 시카고 지역 신문 기자였던 그는 1959년 세이브라는 통계룰을 생각해냈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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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49. 김응용의 전전반측(輾轉反側)⓶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 못 이룬다. 원래는 여인을 사모하여 잠 못이루는 경우에 쓰였으나 근심, 걱정 등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까지 폭 넓게 쓴다십수년 정든 곳을 어찌 그리 쉽게 떠날 수 있겠는가. 해태의 붉은 유니폼을 벗고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그릴 수 없었다.김응용 감독은 삼성에서 그를 영입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갈 생각도 없고 구단에서 가게 내버려두지도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가시겠습니까.”“가긴 어딜 갑니까. 그냥 있어야지요.”“그러시죠. 잘 모시겠습니다. 다만 한 1년 정도 재계약금 없이 해태를 돌봐 주십시오.” 안가겠다고 했지만 정기주 사장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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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6] ‘노히트 노런(No Hit No Run)’과 ‘노히터(No Hitter)’는 어떻게 다를까
‘노히트 노런(No Hit No Run)’은 일본식 영어이다. 말 그대로 무안타, 무실점 경기를 뜻한다. 한 경기를 마치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실점도 내주지 않고 이긴 기록이라는 의미이다. 노히트 노런은 볼넷이나 실책 등으로 주자를 허용하더라도 안타를 맞지 않고, 실점을 하지 않으면 인정이 되는 공식 기록이다. 워낙 드물게 나오는 기록인만큼 이를 달성한 투수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된다. 일본 야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야구는 노히트 노런이라는 말을 같은 의미로 쓴다. 미국 야구서는 노히트 노런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노히터(No Hitter)’라는 말을 대신 사용한다. 노히터는 단 한 번의 안타를 때리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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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100년](49)마라톤이야기⑩'조선인 2명을 대표로 내 보낼수 없다'
올림픽 개막 2달반 남겨놓고 최종선발전 연 일본의 얄팍한 속셈1936년 5월 21일 베를린올림픽 출전 일본 마라톤 대표 최종 선발전이 메이지신궁 경기장과 로쿠고바시(六鄕橋) 사이의 공식코스에서 열렸다. 출전선수는 일본육상경기연맹이 이미 1935년에 최종대표로 선발해 놓은 손기정 남승룡을 비롯해 스즈키, 이케나가, 이오아쿠 등 8명과 전국 14개 지역에서 선발된 신진 13명 등 모두 21명이었다. 이 가운데 상위 3명을 베를린올림픽에 최종적으로 파견키로 했다. 8월 1일에 개막하는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개막을 불과 2달 반 남겨놓고 선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시 교통사정이나 시차, 그리고 현지 적응훈련을 감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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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5] 왜 ‘에이스(Ace)’라고 말할까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한다. 투수가 강한 팀이 경기에서 이기고, 투수진이 강한 팀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많더라도 투수진이 빈약하면 우승권에 들 수가 없다. 투수들에 대한 용어가 유난히 많은 이유도 투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투수들이 언론이나 팬들로부터 듣기 좋아하는 말은 아마도 에이스(Ace)일 것이다. 에이스는 팀에서 기둥 투수를 말한다. 투수 로테이션에서 첫 번째로 내세운다. 부상이나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에이스는 대개 개막전에 출전한다. 우승 향방이 가려지는 중요한 플레이오프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부동(不動)의 에이스는 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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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체육 100년100인100장면] 44. 19세 이에리사의 19전승과 사라예보의 기적
여자탁구의 스토리는 늘 예상 밖이었다. 사라예보로 향할 때만 해도 우승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19세의 신예 이에리사가 있다는 걸 누구도 깨닫지 못했다. 그는 막내였지만 막내가 아니었다. 이에리사의 단식 경기 전승, 그것이 기적을 낳았다. 1973년 4월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제32회 세계탁구 선수권대회. 정현숙, 이에리사, 박미라를 내세운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난공불락이라고 여겼던 일본과 중국을 연파하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 수립 후 처음 거둔 세계 1등이었다. ▶기적을 일군 소녀 이에리사 강적은 중국과 일본. 중국은 세계챔피언이었고 일본은 2년전 나고야 제31회 선수권대회에서 패배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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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4] 왜 ‘강속구’라고 말할까
강속구는 아주 강하고 빠른 볼을 지칭한다. 강속구는 한자로는 ‘强速球’ 또는 ‘剛速球’라고 쓴다. 두 개 다 빠르고 강하다는 의미이다. 국내서는 ‘强速球’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일본에선 ‘剛速球’를 주로 사용한다. 또 일본 야구는 ‘뛰어나다는 뜻의 ’호(豪)‘자를 써서 '호속구(豪速球)'라는 말을 섞어 쓰기도 한다. 강속구의 영어말은 ‘파이어볼(Fireball)’이다. 불덩어리처럼 빠르게 퍼지는 위력적인 볼이라는 뜻이다. 파이어볼은 속구(Fastball) 중에서도 특히 속도가 빠른 볼을 말한다. 파이어볼을 강속구로 번역한 것은 패스트볼을 직구로 번역한 것과 같이 직접 연결성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오래동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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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3] ‘변화구(變化球)’는 ‘마구(魔球)’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변화구(變化球)와 마구(魔球)는 둘 다 일본식 한자어이다. 일본야구에서 사용한 것을 들여와 국내에서 오랜동안 써온 용어들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볼이라는 뜻인 변화구는 ‘브레이킹 볼(Breaking Ball)’이라는 영어말을 번역한 조어이다. 곧고 빠르게 날아오는 ‘패스트볼(FastBall, 직구)'과는 다르게 구부러지거나 꺾여서 날아오는 볼이라는 뜻이다. 귀신(魔)처럼 요술을 많이 부리는 볼이라는 의미의 마구는 야구만화나 인터넷 게임에서 등장하는 말이다. 물리법칙에 어긋나듯 움직임이 매우 심한 볼을 말한다.변화구와 마구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말의 의미와 용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야구 용어이다. 일본야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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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2] 왜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 Finger FastBall)’이라고 말할까
1980년대 대부분의 투수들이 던졌다. 직구처럼 보이지만 타자 앞에서 마지막 순간에 뚝 떨어지는 볼을 많은 투수들이 승부수로 삼았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 Finger Fastball)이다. 당시 이 볼은 투수에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메이저리그(MLB)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 로저 클레멘스 등 각 팀 에이스들은 최대 승부처인 10월 플레이오프, 특히 월드시리즈 등에서 집중적으로 던졌다. 그래서 이 볼을 한때 ‘10월의 스타’라고 부르기도 했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은 볼을 잡는 손모양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스플릿’은 벌어진 틈이라는 뜻이다. ‘핑거’는 손가락이라는 뜻이다. 스플릿 핑거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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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48)마라톤이야기⑨한달에 풀코스 마라톤을 세번씩이나?
한 달에 풀코스 세 번 뛰는 강행군일본육상경기연맹이 1935년 3월 21일 메이지신궁 순회 마라톤을 개최한 뒤 불과 12일 만에 올림픽후보 기록회라는 명목으로 풀코스 마라톤 경기를 또 열었다. 메이지신궁 순회 마라톤에서 경이적인 기록으로 우승한 손기정의 기세를 꺾어놓기 위해 급조한 경기였다. 손기정은 참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일본인들이 ‘달리기 귀신’이라고 부를 정도로 손기정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또 다시 일을 낼 것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큼성큼 내달렸다. 하지만 십 여일 만에 다시 뛰는 풀코스 마라톤은 무리였다. 중반부터 조금 페이스를 조절한다는 것이 화를 부르고 말았다. 반환점을 돈 뒤부터 피로가 엄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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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1] 왜 패스트볼(Fastball) 중 '포심(Four Seam)'이 '투심(Two Seam)' 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고 할까
투수들이 정상적인 볼에 스핀(Spin, 회전)을 먹이는 이유는 타자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다. 스핀을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에 따라 투수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곧고 빠르게 날아가는 패스트볼(Fastball)이지만 주로 백스핀을 먹여 볼이 상승효과가 생기며 구질이 변화한다. 그립 방법, 팔 각도 등에 따라 볼 모양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투심(Two Seam), 포심(Four Seam) 패스트볼은 타자의 눈에 보이는 볼 실밥 수에 따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Seam’은 볼을 이어붙인 실밥줄, 즉 솔기를 말한다. 볼을 꿰맬 때 빨간색 실로 맞대고 붙인 것이다. 투심 패스트볼은 빨간색 실밥이 2개, 포심 패스트볼은 4개로 보인다고 해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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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48. 첫판 지자 선동열을 마무리로 낸 김응용의 병무상세(兵無常勢)
-병무상세(兵無常勢) 수무상형(水無常形). 군은 정해진 형세가 없고 물도 같은 모양이 아니다.손자 허실편(虛實篇). 선동열이 졌다. 그것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서 4점이나 줬으니 낭패도 그런 낭패가 없었다. 필승카드를 내고도 0-4의 완패 장면들을 지켜 본 김응용 감독은 심기가 말이 아니었다. 첫 판을 속절없이 줬으니 이제 어쩌지. 선동열이라 절반은 지고 시작했다. 그런데 완승했다. 2, 3차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선이 다시 나올 4차전을 진다해도 그가 또 던질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밖에 없고 그러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다. 김영덕 감독은 만면에 웃음 꽃을 피우며 선동열 완파의 기쁨을 만끽했다. 1989년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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