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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루, 마스비달은 간단히 통과. 다음엔 코빙턴 혼내 주겠다-UFC웰터급
‘나이지리아의 악몽’ 카마루 우스만은 오는 25일 싸울 호르헤 마스비달은 안중에도 없다. 이미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며 코빙턴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UFC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은 지난 2월 길버트 번즈를 3회 TKO로 잡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3개월도 채 안돼 마스비달을 상대로 4차 방어전을 치르지만 자신만만하다. 우스만은 ‘이번엔 확실하게 이겨 마스비달이 딴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우스만은 지난 해 7월 2차 방어전에서 마스비달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기대 밖으로 밋밋했지만 우스만이 분명히 이긴 경기였다. 하지만 마스비달은 ‘갑자기’ 옥타곤에 오른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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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르비아오픈 16강전서 세계 1위 조코비치에 패배
권순우(85위·당진시청)가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권순우는 21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노바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르비아오픈(총상금 65만 유로) 단식 16강전 조코비치와 맞대결에서 0-2(1-6 3-6)로 졌다. 조코비치와 처음 맞대결을 벌인 권순우는 1세트 초반에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비교적 접전을 벌였다. 게임스코어 0-1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듀스를 주고받으며 힘겨루기를 했으나 이 게임을 지키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0-5까지 간격이 벌어졌다.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1-5를 만든 권순우는 곧바로 이어진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내줘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9] 시카고 불스(Bulls)는 어떻게 ‘불스’라는 팀이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일까
시카고 불스(Bulls)는 한때 미국프로농구(NBA)뿐 아니라 세계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유명했던 팀이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경이적인 NBA 역사를 썼기 때문이다. 시카고 불스는 조던으로 화려한 불꽃을 피웠고, 조던이후 사그러들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조던 활동 시절, 1990년대 NBA 3연패 2번(1991-1993, 1996-1998)을 차지한 게 전부였다. 조던은 팀이름 그대로 지치지 않는 황소처럼 코트를 누비다가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시카고 불스를 소개한 구단 백과사전에 따르면 불스라는 이름은 힘을 상징하며 육류시장으로 유명한 시카고 도시 특성과 시카고 증권가 근처에 있던 원형경기장과 관련이 있다
농구
라건아 23점-19리바운드…KCC, 4강 PO 1차전서 전자랜드 제압
프로농구 전주 KCC가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가볍게 물리치고 첫 승리를 거두었다. KCC는 2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PO(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85-75로 이겼다.정규리그 5위 전자랜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1위의 저력을 보인 KCC는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두 팀은 2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KCC는 이날 '에이스' 송교창이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라건아가 23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정창영이 18득점 5리바운드, 이정현이 13득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가 24득점 12리바운
농구
최병광, 육상 남자 10,000m 경보 비공인 한국新…39분 11초 65
최병광(30·삼성전자육상단)이 육상 경보 남자 10,000m에서 비공인 한국 기록을 세웠다.최병광은 21일 경상북도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경보 남자 10,000m 경기에서 39분11초65에 레이스를 마쳤다. '트랙에서 열린 10,000m 기록'을 기준으로 삼으면, 2007년 5월 신일용(당시 국군체육부대)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39분21초51)을 10초 가까이 앞당긴 신기록이다.최병광은 경기 초반 '한국 경보의 전설' 김현섭(속초시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기록 경신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후반부에는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는 듯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비공인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이날 김현섭은 40분32초12로 2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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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선수 업무상질병으로 사망"…체육계 첫 판정 사례
지난해 6월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숨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고 최숙현 씨가 업무상질병에 따른 사망이란 판정을 받았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법인 수호와 최씨 유족 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대구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8일 최 선수 사망과 관련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 통지했다.최 선수의 극단적 선택을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업무 관련성을 인정한 것이다. 체육선수가 당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산재 승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하는 업무상 질병은 적응장애다.적응장애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처럼 스트레스나 충격적 사건으로 정서나 행동 면에서 부적응 반응을 나타내는 상태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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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32득점' 하든·듀랜트 빠진 브루클린, 동부 선두 필라델피아 반 경기 차 추격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으며 동부 콘퍼런스에서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브루클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34-129로 이겼다.이로써 39승 19패를 거둔 동부 2위 브루클린은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9승 18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브루클린은 이날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랜트가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했지만, 어빙이 홀로 32득점 8어시스트를 올려 승리를 주도했다. 조 해리스는 24득점, 랜드리 샤멧은 18득점 8어시스트를 보탰고 제프 그린(15득점)과 블레이크 그리핀(16득점), 브
농구
[마니아 스토리] ‘괴인’ 러셀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 기계’ 되다...30개 구단 상대 멀티 트리플더블 대기록 작성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 멤버였던 3총사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은 뿔뿔이 헤어졌다. 제일 먼저 발을 뺀 선수는 하든이었다. 하든은 OKC가 돈을 아끼려 하자 휴스턴 로키츠로 떠나버렸다. 하든은 OKC에서는 늘 ‘넘버 쓰리’였다. OKC의 간판 스타는 항상 웨스트브룩과 듀랜트였다.그러나 휴스턴으로 간 뒤 그는 용이 됐다. 혼자 다 했다.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넘버 원’이 된 것이다. 그 후 듀랜트도 OKC를 떠났다. 그가 택한 팀은 그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숟가락 하나 더 올린 것밖에 되지 않았다. 원대로 우승 반지를 거머쥔 후 그는 브루클린 네츠로 떠나버렸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농구
양종구 체육기자연맹 신임 회장 선출...스포츠포럼 21 공동대표도 겸해
양종구(52)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제15대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19일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의원 투표에서 양종구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양종구 신임 회장은 1996년 1월 세계일보에 입사했으며 2000년 동아일보로 옮겨 축구, 육상, 수영 등을 취재하며 25년 넘게 스포츠 현장을 누볐다. 올해부터 논설위원으로 '100세 건강 칼럼' 등을 쓰고 있다. 2014년부터 체육기자연맹 사무차장, 사무총장 대행, 수석 부회장 등을 역임한 양종구 회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체육기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종구 회장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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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70)런던올림픽, 험난한 여정①우리나라 복권의 효시가 된 올림픽 후원권
IOC의 가입 승인을 받은 조선체육회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1947년 7월 1일 올림픽참가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유억겸이 맡았고 올림픽 파견종목은 육상 축구 농구 역도 권투 등 5개로 정했다. 파견종목은 뒤에 자전거와 레슬링이 추가돼 7개로 늘어난다.그리고 조선체육회는 7월 19일과 20일에 국제올림픽 참가기념경기대회를 열었다. 조선체육회 산하 17개 경기단체에서 수백 명이 참가한 대회 개막에 앞서 전경무의 유해가 안치된 가평 묘소에서 경기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올림픽 참가 보고식을 가졌다.7월 24일에는 미 군정청 민정장관 안재홍을 회장으로 한 올림픽후원회가 결성됐다. 당시 우리 사회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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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8] 토론토 랩터스(Raptors)는 왜 ‘랩터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토론토 랩터스(Raptors)는 아이스하키가 국기인 캐나다에서 유일한 미국프로농구(NBA) 팀이다. 희소성 때문에 캐나다 전국에서 응원을 받고 있지만 이것이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미국 흑인 선수들이 국경 너머 캐나다에 애정을 갖지 못하며 캐나다에는 미국처럼 흑인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퍼스타 한 명 없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2019년 사상 처음으로 NBA를 제패해 큰 파란을 일으켰다. 토론토는 캐나다 동부 최대 도시이다. 토론토라는 지명은 원주민 이로쿼이어 ‘트카론토(Tkaronto)'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 속의 숲(trees standing in the water)'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토론토 북부에는 쿠치칭 호(Lake Co
농구
커리, 브라이언트 기록 깼다...33세 이상 11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슛 기록을 깼다. 커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0~2021시즌 원정 경기에서 3점포 10개를 포함, 49점을 넣으며 11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다.이로써 커리는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만 33세 이상 선수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104-95를 만드는 스텝백 3점을 꽂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18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 50점을 채울 수 있었으나 1개를 실패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107-9
농구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 국군체육부다 남자하키팀에 2000만원 상당 장비와 지원금 1000만원 전달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이 20일 국군체육부대(부대장 곽합)를 찾아 남자 하키팀에 2000만원 상당의 각종 장비 및 물품과 함께 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은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은 우리나라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아주 중요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에서 우수선수가 많이 육성돼 우리나라 남자하키가 다시 한번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국군체육부대 곽합 부대장은 "하키 장비와 지원금까지 지원해준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께 감사드리며,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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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장에 부는 등바람과 맞바람, 바람과 수면 상태를 읽어라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경정장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사방으로 불어닥치는 환절기 바람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환절기 바람은 수면에 큰 너울을 만들어 경정 경주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미사 경정장에 부는 바람은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으로 나뉜다.먼저 등바람은 2턴 마크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북풍 또는 북서풍이다. 쉽게 말하면 선수들이 스타트 할 때 뒤에서 부는 바람이다. 경정 선수들이 가장 까다로워하고 위협을 느끼는 바람이다.경주 전날 및 당일 오전 지정훈련과 사전 스타트 등 출주 전에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고 실전에 임하지만 일정하게 불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지거나 강했던 바람이 약해지면 자칫 플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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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357] 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는 ‘세븐티식서스’라는 팀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6ers)는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이자 미국 건국 역사이다. 이 팀을 알면 NBA 역사와 미국 역사에 대한 안목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NBA 팀이름은 대개 연고지의 사회, 문화적인 특징이나 개념을 담아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팀 명칭의 기원을 탐구하면서 NBA와 미국 역사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팀이 NBA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어로 ‘형제의 사랑’이라는 뜻인 필라델피아는 미국에서 전통의 역사도시이다.1776년 7월4일 13개 지역주 대표들이 모여 영국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한다는 독립선언서 초안에 서명한 곳이며 1790년부터 1800년까지 미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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