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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브라이언트 기록 깼다...33세 이상 11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

2021-04-20 22:26

스테판 커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테판 커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슛 기록을 깼다.

커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0~2021시즌 원정 경기에서 3점포 10개를 포함, 49점을 넣으며 11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커리는 브라이언트가 갖고 있던 만 33세 이상 선수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커리는 이날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104-95를 만드는 스텝백 3점을 꽂아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18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 50점을 채울 수 있었으나 1개를 실패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107-96으로 격파하고 최근 5승 1패의 호조를 보였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LA 레이커스는 안방에서 서부콘퍼런스 1위 유타 재즈에 97-111로 패했다.

유타의 뤼디 고베르가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마이크 콘리는 14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 20 NBA 전적

디트로이트 109-105 클리블랜드

시카고 102-96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07-96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09-94 인디애나

마이애미 113-91 휴스턴

워싱턴 119-107 오클라호마

피닉스 128-127 밀워키

덴버 139-137 멤피스

유타 111-97 LA 레이커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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