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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파행' MLB 4월 1일 개막 무산·팀당 6경기 축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규시즌 개막이 27년만에 끝내 무산됐다.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희망과는 다르게 노사 합의에 실패했다"며 "4월 1일 개막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 팀당 162경기의 정규시즌 일정을 '최대 156경기'로 축소한다. 일단 개막 후 두 번의 시리즈(팀당 6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은 1995년 이후 27년만에 미뤄지게됐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취소된 경기는 다시 편성하지 않는다"라고 정규리그 일정 축소를 강조하며 "취소된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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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대마초 담배 적발 브룩스 “수면용으로 전자담배 구입했지만, 대마초 성분 있는 줄 몰랐다”
지난 1월 한국을 떠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던 애런 브룩스가 자신은 한국에서 추방당했다고 말했다. 1일(한국시간) KSDK에 따르면,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브룩스는 “기본적으로 나는 추방됐다. 한국에서는 (대마초 소지가) 불법이다. 내가 한국 시민이었다면 훨씬 더 큰 문제에 봉착했을 것이며 감옥에 가야 할 수도 있었다. 나는 (다행히)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현행 한국 형법은 속지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해외의 한국인에 대해서는 속인주의를 병용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 영역 내에서 일어난 범죄에 대해서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국내법을 적용하고, 외국에서 일어난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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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선수노조, 최종 합의 실패…2일 다시 만나기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선수노조는 '끝장 협상'에도 최종 합의를 하지 못했다.다만 MLB 구단 측과 선수 측은 일부 합의점을 찾았고, 2일에 다시 만나 단체 협약 개정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개막(4월 1일)을 연기하지는 않기로 했다.구단을 대표하는 MLB 사무국 관계자들과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선수노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 단체협약 개정 협상에서 16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의 끝에 일부 합의안을 도출했다.AP통신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현행 10개 팀에서 12개 팀으로 늘어난다.당초 구단은 14개 팀, 선수노조는 12개 팀을 주장했었다.구단 측에서 수정 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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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디애슬레틱 "4선발까지 밀린 류현진 눈에 띄게 쇠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량이 쇠퇴하고 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토론토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면서 지난해 눈에 띄게 쇠퇴한 류현진이 더는 에이스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평탄하지 않은 2021년 시즌을 보냈고, 그 기간 눈에 띄게 쇠퇴했다"며 "잠재적인 성적 하락세에 마지막 남은 2년 동안 더는 선발진에서 에이스가 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매체는 그러면서 토론토의 에이스를 올 시즌 새로 토론토에 영입된 케빈 가우스먼이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호세 베리오스가 2선발, 알렉 마노아가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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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하비 KBO 포기 이유는 마약 때문?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오프시즌만 되면 '다크 나이트' 맷 하비의 이름이 거론됐다. 외국인 투수로 그만한 대어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KBO 일부 구단이 하비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비도 처음에는 KBO 또는 일본 프로야구행에 관심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그는 끝내 KBO행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에 잔류했다. 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다.그런데, 그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LA 에인절스 시절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를 복용했다는 것이다.이쯤 되면 그가 왜 당시 KBO행을 포기했는지 합리적인 의심을 해봐야 한다.KBO에서는 외국인 선수에 대해 마약 복용 여부를 엄격하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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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벼락’이 있나...텍사스, 유망주 어깨 부상에 ‘화들짝’
텍사스 레인저스는 리빌딩 기조를 사실상 접고 ‘경쟁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프시즌에 유격수 코리 시거를 3874억원에 영입했다. 이어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은 2093억 원에 데려왔다.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6000억 원을 쓴 것이다. 텍사스는 팜시스템을 통해 키운 조쉬 융을 올 시즌부터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내야진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된다. 그런데 ‘악재’가 들이닥쳤다. 융이 부상을 당한 것이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융은 왼쪽 어깨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웨이트를 들어 올릴 때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 결과 긴장이 나타났다. 이번 주 중 정확한 상대를 진단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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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든 불펜이든 김광현과 재계약해야”...세인트루이스 팬사이트의 눈물겨운 '집착'
김광현은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매우 실망했다. 잘 던지고 있는데도 툭 하면 교체하고, 한 차례 부진으로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격 강등하는 수뇌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에 마운드에서 서운한 감정으로 ‘울분의’ 피칭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계약 기간 2년이 끝났다. 김광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세인트루이스를 떠났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김광현과 재계약할 뜻이 없음을 나타냈다. 아름답지 못한 이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여전히 김광현에 눈물겨운 집착을 보이고 있다. 김광현과 다시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팬 사이트 레드버드랜츠는 19일(한국시간) 또 다시 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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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0억원 제의 단칼에 거절한 ‘간 큰’ 사나이...6000억원 원하나?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3억5천만 달러(약 4천190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토가 워싱턴 구단이 MLB 직장폐쇄에 앞서 제안한 13년 3억5천만 달러(약 4천188억원)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소토는 연장 계약 대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소토는 “2년 후 FA 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토는 현재 24세다. 2024시즌 후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소토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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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코로나19 확진 판정…특이 증상은 없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7일 "류현진이 전날(16일) 훈련을 앞두고 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훈련을 중단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다. 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고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훈련장과 숙소만 오갔다.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강조하며 "류현진은 모든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7일 동안 자가격리를 한다.류현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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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창이’ MLB, ‘국민적 오락’에서 ‘국민적 수치’로 전락...마약 복용+‘성폭행’ 의혹+‘돈 싸움’ 직장폐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내셔널 패스타임(국민적 오락)’으로 오랫동안 미국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들의 ‘이기심’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더니 급기야 미국 프로풋볼(NFL)에 최고 인기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서로 볼썽사나운 ‘돈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구단주들과 선수 노조는 한 치 양보 없이 새로운 단체 협약(CBA) 체결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 구단주들이 단행한 직장 폐쇄 조치는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다. 16일(한국시간)은 투수들과 포수들이 스프링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날이었다. 그러나 각 구단 캠프는 굳게 닫혀 있다. 이에, 지역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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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스토리] KBO '초토화' 에릭 테임즈가 한글 ‘테임즈’를 고집하는 이유는?
KBO를 초토화했던 에릭 테임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테임즈는 리빌딩 기조에 있는 오클랜드의 내부 사정으로 2022시즌 지명 타자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임즈는 2021년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년 계약을 맺았으나 첫 경기에서 수비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시즌 아읏됐다. 1년 간의 재활 끝에 테임즈는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부담이 없는 오클랜드가 복귀의 최적화된 구단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미 KBO를 떠난 지 수년이 흘렀는데도 테임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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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니시즌?' 류현진 8000만 달러는 ‘빛 좋은 개살구’...김광현 MLB 2020년 연봉, KBO 이대호, 박병호보다 낮아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이 2000만 달러(약 240억 원)다. 그러나, 2020시즌이 코로나19 사태로 60경기만 치러져 류현진은 740만 달러만 받았다. ‘빛 좋은 개살구’였다. 2021시즌에는 162경기 그대로 열려 2000만 달러를 챙겼다. 그러나, 2022시즌 개막이 불투명하다. 구단과 선수 노조와의 단체 협약(CBA)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단 측은 직장 폐쇄를 선언하고 선수들의 구단 시설 이용을 전면 금지했다. 자유계약 선수와의 협상도 전면 중단됐다. 어차피 선수들의 급여는 시즌 중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비시즌인 지금 류현진이 손해 보는 일은 없다.선수들이 급여를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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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팬들, 류현진 단념하기 시작"(제이스저널)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은 지난 2020시즌 '류비어천가'를 불렀다.'진정한 에이스' '1센트도 아깝지 않다'는 등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시즌 내내 호투했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류현진은 그렇게 토론토의 '영웅'이 되었다.그러나 2021시즌 팬들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후반기에 극심한 부진을 보이자 류현진을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지역 언론 매체들은 류현진을 더 이상 등판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류현진을 제4선발 투수로 격하했다.잘하면 영웅 대접을 해주지만, 못하면 '역적' 취급하는 것이 팬들의 생리다.연봉 2000만 달러가 아까운지 일부 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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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는 다시는 우리를 위해 투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야”...LA 타임스 칼럼니스트, 다저스에 바우어 방출 촉구
LA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빌 플래식이 LA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를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래식은 9일(한국시간) 바우어가 자신에 대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하여 형사 고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LA 지방 검찰의 발표 직후 “다저스는 몇 달 전에 했어야 할 일을 지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제 팬들과 커뮤니티에 바우어가 다시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바우어를 공개적으로 부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래식은 “그들은 아직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그것을 말할 수 있었다. 왜 그들은 말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다저스의 밋밋한 태도를 질타했다. 그는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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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마구' 시속 165km '프론트 도어' 던지는 MLB 투수는?
LA 다저스에서 뛴 바 있는 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무기는 ‘투심’이었다. 특히 좌타자 몸쪽에서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궤도로 던지는 ‘프런트 도어’는 위력적이었다. 일본으로 돌아와 이 공을 던지자 일본 야구계는 “처음 보는 궤도‘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를 ‘공포의 마구’로 불렀다. ‘프론트 도어’는 투심과 싱커성의 구질이 몸쪽 근처에서 휘어 꺾이며 볼로 판단한 순간,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공을 말한다.따라서, ‘프론트 도어’는 몸에 맞는 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도의 제구가 요구되고 있다. ‘프론트 도어’와 반대되는 개념의 공은 ‘백도어’다. 이 공은 바깥쪽에서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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