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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야구공 '마술쇼'에 땅을 쳐...병살타가 글러브 뚫고 역전타로 둔갑, 쉴트 감독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LA 다저스는 '마술'을 부린 야구공 덕에 운좋은 승리를 챙겼고 샌디에이고는 그 '마술' 때문에 땅을 쳤다.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8회 샌디에이고의 희한한 실책 덕에 5-2로 승리했다.8회초 간신히 1점을 만회해 2-2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키케 헤르난데스가 1루 땅볼을 쳤다. 병살타 코스였다. 그런데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공을 잡는 순간 굴러 가던 공이 마술'을 부렸다. 공은 크로넨워스의 글러브를 뚫고 뒤로 흘렀다. 이 틈을 탄 2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에게 연속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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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부상자 또는 부진한 선수 나오면 언제든지 콜업
고우석이 메이저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 서울시리즈 로스터 26명을 발표하면서 고우석을 트리플A 팀인 엘파소 치와와스로 보냈다.이로써 고우석의 서울시리즈 등판은 무산됐다.고우석은 MLB 시범경기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다. 이어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스페셜 경기에서 1이닝 투런 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샌디에이고는 고민 끝에 고우석을 트리플A에 보내 미국 야구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우석은 올해 1월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만, 올해 마이너 강등 거부 조항은 없다. 2025년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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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훈남은 다르빗슈' 다저스 선수들 사인 안 해줘 상처받은 팬들에 일일이 사인...10년지기 한국팬 직접 찾아가기도
프로야구 선수들의 형편없는 팬 서비스 이슈가 논란이 될 때마다 온라인을 통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영상이 하나 있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선수 시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잘 안 해주는 이유에 대해 "사인을 너무 많이 해주다보니 희소성이 떨어져서"라고 말했다. 상업적으로 자신의 사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랬다는 것이다.논란이 일파만파하자 이승엽은 은퇴 후 퓨처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자신이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위해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내한했다. 몸값이 천문학적인 슈퍼스타들이 한국을 찾은 것이다.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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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야기 제발 그만 해, 질렸다!' SD 크로넨워스 "왜 모두 우리가 질 거라고 하나?"...서울시리즈 '일촉즉발' 긴장 고조
LA 다저스는 '공공의 적'이 됐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타 팀 선수들도 노골적으로 다저스의 '돈질'을 비난하고 있다. 다저스와의 미국 개막 1차전 선발 투수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일스 미콜라스는 "야구는 돈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다저스를 겨냥했다.20일과 21일 서울시리즈 개막전에 다저스와 격돌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역시 다저스를 저격하며 결의를 다졌다.샌디에이고 트리뷴-유니온의 케빈 에이스에 따르면 크로넨워스는 모두가 다저스 얘기밖에 하지 않는 것에 질렸음을 드러냈다.크로넨워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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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BS스포츠 "고우석, 2024 중간 계투" 예상...셋업맨 마쓰이, 마무리는 수아레스, 김하성은 유격수 5번 타자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 예상 불펜 요원에 포함됐다.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2024 라인업 및 로테이션과 불펜진을 예상했다.이에 따르면, 고우석은 완디 페랄타, 톰 코스그로브와 항께 중간 계투조로 예상됐다.중간 계투는 선발과 셋업 및 마무리 중간에 나오는 투수다.셋업맨으로는 마쓰이 유키와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예상됐다.마무리 투수에는 로버트 수아레스가 꼽혔다.롱 릴리버는 루이스 파티뇨로 예상됐다.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딜런 시즈,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가 선발 투수진으로 예상됐다. 모두 우완 투수다.예상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1. 잰더 보가츠(2루수)2.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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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서울시리즈 로스터 포함 가능성 있다...선발 투수 2명만 필요, 구원 투수 11명
고우석의 개막일 로스터 포함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우석은 시범 경기에서의 기복 심한 투구 내용으로 서울행이 다소 불투명했으나 마이크 쉴트 감독은 그를 동행시켰다.이번 서울시리즈에는 기존의 26명 대신 31명이 왔다.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전까지는 26인으로 줄여야 한다. 5명이 제외되는 셈이다.그 5명에 고우석이 포함될 수도 있지만 굳이 고우석을 제외할 이유도 없다.이번 시리즈에는 2명의 선발 투수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 3명은 필요없다. LA 다저의 제3선발로 예정된 제임스 펵스턴이 이번 서울시리즈에 불참한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따라서 샌디에이고 역시 선발 투수 3명이 로스터에 넣을 필요가 없다. 2명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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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MVP 4명? '앙숙' 샌프란시스코는 사이영상 2명(스넬, 레이) 보유...스넬, 2년 6200만 달러에 이정후와 한솥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블레이크 스넬을 품었다.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스넬과 2년간 6천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2024시즌 후 옵트 아웃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스넬, 로건 웨브, 로비 레이를 보유, 막강 선발 투수진을 구축하게 됐다.스넬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25), 내셔널리그(NL) 탈삼진 2위(234개), 다승 공동 5위(14승)의 성적으로 NL 사이영상을 받았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 수상자이기도 하다샌프란시스코는 또다른 사이영 수상자 로비 레이를 보유하고 있다.레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2021년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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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에서?' "미국서 '펄펄' 오타니, 한국서 5타수 무안타" 일본 매체들, 오타니 '침묵'에 의아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 경기서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홈런 2개, 타점 9개, 득점 5개, 도루 1개 등으로 펄펄 날았다. 7억 달러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이었다.그런데 17일 한국에서 열린 스페셜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두 타석에 나섰으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18일 평균 21세의 팀 코리아전에서는 세 타석을 소화했으나 모두 범타에 그쳤다. 5타수 무안타로 홈런은커녕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하지 못했다.정식 경기가 아닌 일종의 이벤트성 경기이긴 하지만 5타수 무안타는 오타니의 이름에 어울리지 않은 성적이다.이에 일본 매체들이 난리다.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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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스튜어트와의 경쟁서 승리? 메츠머라이즈드, 개막일 예상 로스터에 최지만 포함
최지만(뉴욕 메츠)이 경쟁자 DJ 스튜어트를 제치는 모양새다.메츠 소식을 전하고 있는 메츠먼라이즈든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의 개막일 26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최지만을 1루수 겸 지명타자 백업 요원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 5일에는 최지만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2주 만에 최지만이 스튜어트를 이긴 것이다.이 매체는 스튜어트가 시범 경기에서 30타수 5안타로 0.182의 저조한 타율을 보이고 있다며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여기에, 메츠는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있는 옵션이 한 차례 남아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지난해 괜찮은 성적을 올린 후 후반기부터 시작된 스튜어어트의 슬럼프는 이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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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떴다' 박효준, 오클랜드 공식 SNS 메인 장식...메이저 재진입 '청신호', 타율 0.471
그동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래도 묵묵히 뛰었다. 거의 매경기 교체로 투입됐다. 그래도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몫을 해냈다.5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인데도 미국의 어느 매체 하나 26인 로스터 후보로 꼽지 않고 있다.박효준 이야기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서 뛰고 있는 그가 세 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쳤다.박효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멀티 안타에 최근 10타수 7안타를 몰아쳤다. 타율은 0.471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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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야, KBO야?' 김하성 2개, 오지환, 이재원 한국 선수들만 홈런 4방 '쾅쾅쾅쾅'...SD-LG전 9득점 중 한국 선수들이 7타점
마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KBO리그에서 경기하는 듯했다.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대 LG 트윈스의 특별 경기에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개의 투런 홈런을 쳤고, LG의 오지환은 솔로포를, 이재원은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날 나온 홈런 4개를 모두 한국인이 쳤다.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5-4로 이겼다. 양 팀 합계 9득점 중 7점이 김하성, 오지환, 이재원의 타점에 의해 만들어졌다.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화력을 뽐냈다. 2회 무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32)의 6구째 시속 125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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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비틀즈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하성이 있다" "김새서티" "김하성을 위한 경기"...김하성 귀국포 2방 '쾅쾅'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귀국 인사를 확실히 했다.김하성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벌인 특별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다.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화력을 뽐냈다. 2회 무사 2루에서 LG 선발 임찬규(32)의 6구째 시속 125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정우영의 몸쪽 공을 절묘한 타법으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2점 홈런어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김하성의 활약상은 미국에도 실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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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승격' 한국대표전 2안타 친 20세 메릴, 개막일 26인 로스터 포함 확정...서울시리즈 다저스전 중견수로 출격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016년 평범한 성적을 기록한 뒤 2017년 싱글A 미드웨스트 리그에서 18세의 나이로 22홈런 15도루 OPS .910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2018년 유망주 랭킹 최상위권에 든 그는 더블A 텍사스 리그에서 88경기에 출전, 16홈런 16도루 OPS .862를 기록했다.이에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타티스 주니어를 2019년 유망주 순위 2위에 선정했다.그러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세의 타티스 주니어를 2019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도박을 했다. 트리플A를 건너 뛴 것이다.샌디에이고의 모험은 적중했다. 2019시즌 84경기에서 0.317의 타율에 22개의 홈런을 쳤다. 초미니 60경기로 치러진 2020시즌에는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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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러니가 있나' 타율 0.467 박효준, 최약체 오클랜드에도 들어갈 자리가 없다...막판 뒤집을 수 있을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이다.박효준은 그런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도 받았다. 경쟁에서 이겨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겠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필사적으로 뛰고 있다. 덕분에 0.467이라는 놀라운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이 정도면 충분히 개막일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그런데도 박효준을 26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미국 매체들이 하나도 없다. 왜 그럴까?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있는 경쟁자들이 약속이나 한듯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이들이 잘하고 있는 한 마이너리그 신분인 박효준이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낸다 해도 26인 로스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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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오다니 너무 감격스럽다!" 4년 전 집에서 KBO 리그 중계 ESPN 래비치와 페레즈, 서울시리즈 직접 중계 위해 한국 방문
4년 전인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미국내 모든 스포츠 활동이 중단됐다. 야구도 없었다. 스포츠의 나라 미국에 스포츠 활동이 없자 미국 국민들은 지루했다. 스포츠 방송국인 ESPN은 뭐라도 해야 했다. 마침 KBO리그는 관중 없이 경기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ESPN은 KBO 리그를 생중계하기로 했다.시차 때문에 미국 야구팬들은 새벽에 일어나야 했다.이때 중계를 맡은 ESPN 캐스터는 베테랑 칼 래비치였다. 그는 자기 집에 중계 장치를 설치하고 눈을 비벼가며 중계했다.해설을 맡은 에두아르도 페레즈는 자기 집 차고를 급조해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KBO리그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이들은 KBO리그 팀과 선수들에 대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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