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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되돌아 본 2020 프로야구⑪용두사미였지만 그래도 올라 갈수 있다는 희망을 보인 롯데
5월 5일 시작은 좋았다. 개막 5연승에 1위. 그리고 179일이 지난 10월 30일 71승72패1무(승률 0.497)로 7위.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도 하지 못하고 1승이 모자라 5할 승률도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해 최다 실책(114개)에서 최소실책 4위(94개), 지난해 10위에서 7위로 올라서 절반의 성공은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반짝한 뒤 중반을 넘어서면 맥없이 무너지는 악순환을 거듭하는 묘한 징크스(?)를 갖고 있어 '용두사미(龍頭蛇尾) 롯데'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았지만 올해는 막판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롯데는 지난해 화제의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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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베어스가 좋아'--허경민, 7년 총액 85억원에 두산에 남았다.
프로야구 두산이 올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허경민(30)과 계약을 맺었다.두산(사장 전풍)은 10일 허경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또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player option) 조항도 들어 있다. 7년동안 총액으로 따지면 85억원이다. 계약을 마친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올시즌 두산에서 FA로 풀린 7명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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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다승왕 후랭코프에 속았던 시애틀, 플렉센에 최대 170억 원 '통 큰' 투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는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세스 후랭코프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는 8월 31일,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그를 콜업했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후랭코프는 그러나 2경기 2⅔이닝을 던져 6안타 2볼넷 5실점 하는데 그쳤다. 결국 그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후랭코프는 KBO 데뷔 첫 해인 2018년 18승을 올리며 다승왕과 승률왕을 차지하는 등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선발진 중 최고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그랬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16.88이라는 최악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채 무대 뒤로 사라졌다. 그렇게 KBO 다승황 출신에게 뒤통수를 맞았던 시애틀이 또 KBO 출신 크리스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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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되돌아 본 2020 프로야구⑩리더십 부재와 기강 해이로 마지막까지 어수선한 삼성
이미 예상된 사태였다. 코치 경험도 전혀 없는 전력분석원 출신인 허삼영 감독 체제가 출범하면서 우려했던 일이었다. 지나치게 기록에만 의존하다보면 현장과는 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따라서 리더십이 제대로 설리가 없었다. 라팍(라이온즈파크)으로 홈구장을 옮긴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동참하지 못해 '삼성 왕조'의 몰락을 알린데 이어 고졸신인인 신동수가 SNS에 자신이 몸담고 있는 팀의 코치와 동료선수, 심지어 장애인들에게 막말을 일삼고 이에 동조하는 동료까지 있는 등 그야말로 '최고를 지향했던 삼성'에게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한해였다. 올시즌 삼성은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었다. 제대로 된 FA 영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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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결국 돈에 일본으로 떠난 로하스---이탈 도미노되나? 로하스 뿐일까?
2020년 KBO 리그에서 '넘사벽'의 활약을 보이며 타격 4관왕에 MVP까지 꿰찬 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국 일본으로 행선지를 틀면서 올시즌 첫 KBO리그에서 해외로 방향을 튼 외국인선수가 됐다. 과연 앞으로 로하스 뿐일까?올시즌 KBO 리그에서 마지막까지 뛴 외국인 선수 가운데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모두 10명. 나머지 20명은 재계약 대상이라는 의사표시였다. 코로나 19로 메이저리그가 162게임에서 60게임으로 대폭 축소되고 일본프로야구도 120게임으로 줄어들었지만 KBO 리그는 144게임의 정규리그를 모두 마쳤다. 이런 가운데 올시즌은 그 어느때보다 투타에서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마운드에서는 20승을 올린 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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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26] 왜 ‘슬러거(Slugger)’를 ‘거포(巨砲)’라고 말할까
영어 ‘슬러거(Slugger)’는 장타력이 있는 타자라는 뜻이다. 미국 온라인 용어사전에 따르면 슬러거라는 말은 1877년 미국 야구용어로 처음 사용됐으며, 1883년 복싱용어로 강타를 날리는 사람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였다. 슬러거는 동사 ‘슬러그(Slug)’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이 붙은 ‘행위명사(Agent Noun)’이다. 슬러그는 출처가 불분명한 영어 사투리로 강력한 타격을 의미하는 말로 1830년도부터 사용했다. 전쟁에서 살육과 관련이 있는 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슬러거의 번역어는 ‘거포(巨砲)’라는 말을 주로 쓴다. ‘강타자(强打者)’, ‘주포(主砲)’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거포를 더 많이 사용한다. 모두 일본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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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 왜 일본행인가? 차가운 MLB FA시장+MLB 2021시즌 불투명+2년 후 MLB 진출+한신 파격 대우
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국 메이저리그(MLB)행을 포기하고 일본 프로야구(NPB)행을 택했다. 한신 타이저스와 2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kt wiz의 최고 대우 제시를 뿌리치고 굳이 NPB행을 결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MLB의 차갑게 식어버린 자유계약 시장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구단이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봤다. 특히 ‘스몰 마켓’은 고액 연봉자들을 트레이드 또는 ‘논텐더’ 등으로 정리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연봉 100만 달러짜리 선수들도 내보내는 처지에 로하스에게 에릭 테임즈와 같은 대우를 해줄 수는 없었을 것이다.MLB 구단들이 로하스에 제시한 조건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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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는 더 잘 할수 있을 거야''---KIA 터커와 총액 105만달러에 재계약
프로야구 KIA가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30)와 재계약했다.KIA는 9일 터커와 연봉 7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35만 달러 등 총액 105만 달러(약 11억원)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2019시즌에 KIA와 인연을 맺은 터커는 올해 142게임에서 타율 0.306, 32홈런, 166안타,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하면서 KIA 구단 최초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도 세웠다. 터커는 "내년 시즌에도 KIA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한국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세심한 배려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준 구단과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터커는 "체력관리와 1루 수비 훈련 등을 계속하고 있다"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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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5승 올린 데이비드 뷰캐넌, 총액 150만달러에 삼성과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이 15승 특급 데이비드 뷰캐넌과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9일 외국인 투수 뷰캐넌과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 등 총액 최대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뷰캐넌은 정규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국내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뷰캐넌은 올시즌 27게임에서 174⅔이닝을 던지며 다승 공동 3위인 15승7패, 평균자책점 7위인 3.45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삼성에서 외국인투수가 15승을 올린 것은 지난 1998년 스캇 베이커에 이어 구단 역대 외국인투수 최다승 타이이며 174⅔이닝은 구단 역대 외국인투수 한시즌 최다이닝(종전 1998년 베이커 172이닝)이다.뷰캐넌은 구위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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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되돌아 본 2020 프로야구⑨창단 20년만에 최악 성적표 받아 든 SK의 내년 시즌은?
지난해 팀 창단 20년만에 맞은 통합우승의 기회를 대역전으로 놓친 후유증인가? 아니면 에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생긴 빈자리가 도저히 팀을 추스릴 수 없을 만큼 컸던 탓일까?해체된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들을 영입해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인 2000년 3월 20일 KBO 리그 막내인 제8구단으로 창단한 SK는 창단 만 20년을 지나 21시즌만인 2020년에 이르러 9위에 쳐지는 최악의 한해를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지금까지 SK는 드림과 매직리그로 나뉘어 양대리그로 펼쳐진 창단 첫해인 2000년 매직리그에서 4개팀 가운데 최하위, 이듬해인 2001년 8개팀이 단일시즌으로 벌인 2년차에 7위를 한 이후 지난해까지 18시즌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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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25] 홈 플레이트(Home Plate)는 원래 사각형이었다, 오각형이 된 이유
1,2,3루 내야 베이스는 정사각형 이다. 하지만 홈 플레이트(Home Plate)는 오각형이다. 주자는 베이스 3개를 차례대로 밟으며 돈 뒤 홈 플레이트에 닿아야 득점이 인정된다. 미국야구 초창기 시절에는 각 루와 홈 플레이트는 모두 똑같은 사각형 모양이었다. 현재 홈 플레이트만 오각형이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이는 심판이 투수가 던진 공을 효과적으로 판정내리기 위해서였다. 미국야구역사에 따르면 1900년부터 홈 플레이트를 오각형으로 바꿔 적용하기 시작했다. 투수들의 구질이 다양해지면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신중하게 하기 위한 조처였다. 오각형의 뾰족한 부분이 포수와 심판을 항하게 하여 공이 오는 궤적에 따라 스트라이크,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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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 4월 3일 개막, 2차 드래프트 폐지 등 다음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2차 드래프트 제도가 폐지되고 2021년 프로야구는 4월 3일에 개막한다. 또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면 KBO리그는 보름 정도 정규시즌을 중단하며 포스트시즌이 11월 중순이후에도 끝나지 않을 경우 올시즌처럼 고척 스카이돔을 포스트시즌 중립구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들은 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 모여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들에 대해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KBO가 마련한 2021년 정규시즌 일정을 보고 받은 뒤 2021년 프로야구 개막일을 4월 3일로 잠정적으로 정했다. 코로나19로 해외전지훈련이 불가능해 국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스프링캠프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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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베이징올림픽 퍼펙트골드 따낸 야구, 2024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제외 확정돼
야구가 결국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이사회를 개최해 야구와 가라테를 정식종목에서 제외하고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을 새로운 정식 종목으로 한 지난해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결정을 최종 확정됐다. 야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치러지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정식종목에서 빠졌으나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일본의 야구 인기를 고려해 정식 종목에 재진입했었다.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전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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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되돌아 본 2020 프로야구]⑧최저까지 내려갔다, 이제는 올라가야 할 때---한화 결산
6-7-8-3-9-10. 프로야구 한화의 2015년부터 올시즌까지 팀 순위다. 2018년 3위로 반짝한 것을 제외하고는 6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경험했다. 올해 꼴찌인 10위라는 성적이 말해주듯 타격 10위(0.245), 평균자책점 9위(5.28), 수비 9위(3795), 주루 9위(51) 등 모든 것이 최하위에 그쳐 있다. 여기에서 보듯 한화는 올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부분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투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수비도 제대로 제대로 되지 않았고 베이스러닝이나 도루 등 기동력있는 야구도 펼치지 못했다. 나쁘게 말하면 아무 특징이 없는 야구나 마찬가지였다.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투타의 부진은 한화 꼴찌의 제1 주범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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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24] 왜 ‘캐처(Catcher)’를 ‘포수(捕手)’라고 말할까
야구 용어 ‘캐처(Catcher)’는 우리 말로 ‘포수(捕手)’라고 말한다. 한자어 잡을 '포(捕)’와 손 '수(手)’의 합성어로 손으로 잡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주로 쓰인다. 일본에서 19세기말 미국 야구를 들여오면서 만든 일본식 한자어에서 유래했다. 일본식 야구용어를 많이 만든 메이지 유신 시대의 대표적인 문학가 마사오카 시키(1867-1902)가 원래 처음 썼던 말은 ‘확자(攫者)’였다. 움켜 잡는다는 의미인 ‘攫’과 사람을 의미하는 ‘者’를 붙여 사용했다. 확자가 포수로 바뀐 것은 그의 사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확자보다는 포수가 대중들이 좀 더 쓰기 편한 말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시키는 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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