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FA 최대어인 허경민(오른쪽)이 7년간 총액 85억원으로 원소속팀 두산과 계약을 맺었다.[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101649150133118e70538d2222111204228.jpg&nmt=19)
두산(사장 전풍)은 10일 허경민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원, 연봉 40억원 등 총액 6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또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player option) 조항도 들어 있다. 7년동안 총액으로 따지면 85억원이다.
계약을 마친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두산에서 FA로 풀린 7명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던 허경민이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으면서 몸값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다른 FA들도 잇달아 계약이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허경민은 올해 주로 두산의 리드오프를 맡으며 안정된 3루 수비뿐만 아니라 117게임에 나서 145안타(타율 0.332) 7홈런 58타점으로 뛰어난 타격솜씨까지 과시해 FA 최대어로 주목을 받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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