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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네수엘라 출신 수베로 감독과 3년 계약…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
한화 이글스구단은 27일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한국 프로야구 사상 외국인 사령탑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수베로 감독이 4번째다.내년 시즌엔 KBO리그 최초로 수베로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등 2명의 외국인 감독이 그라운드를 누빈다.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여러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했다.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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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노트] ‘IT업체 야구단’ NC 다이노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국과 일본 프로리그를 석권한 이유는
올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IT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팀들이 나란히 최종 타이틀을 차지했다.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는 지난 24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물리치고 4승2패를 2011년 창단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일본 NPB리그에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5일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1로 꺾고 4연승을 거두며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IT기업이 나란히 패권을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IT기업을 모기업으로 한 프로야구단은 후발주자이거나 막내 구단들이다. NC 다이노스의 모기업은 IT게임 업체인 엔씨소프트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김택진 엔씨
국내야구
[마니아노트] 미국 프로야구, 음주운전, 가정폭력, 성폭행, 데이트 폭력 등 외국인 선수 '비행' 줄잇는 이유
지난 9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오닐 크루즈는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구금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그는 MLB닷컵의 유망주 랭킹 60위에 올랐고, 팀 내에서는 3위였다. 지난해 더블A 팀 등 3개 레벨에서 73경기 타율 0.298, 8홈런, 34타점, 11도루, OPS 0.832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승격은 시간문제였다.2019년에는 피츠버그 메이저리그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스케스는 현재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 감옥에 있다.2018년에는 또 다른 피츠버그 마이너리거 배지환이 ‘데
해외야구
'2500안타의 박용택, 2020일구대상 수상'---KBO OB 모임 일구회 선정
KBO 리그 최초로 2500안타를 날린 박용택(LG)이 일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27일 "2020 나누리병원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일구 대상으로 박용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19시즌 동안 통산 2504안타(타율 0.308) 213홈런 1192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박용택은 지난 10월6일 역대 최초로 2500안타를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일구회는 "신인 시절부터 좋은 타격 자세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타격 이론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 'KBO리그의 타격장인'이라는 평가도 듣고 있다"며 "끊임없는 노력과 향상심은 프로야구
국내야구
KIA 최형우, 올해 최고의 선수, 한화 김태균 레전드 특별상---한은회 선정
양의지 '최고의 타자상', 소형준 '최고의 신인상' 수상2016년 이후 4년만에 타격 1위에 오른 KIA 최형우(37)가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또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한화 김태균(38)은 레전드 특별상을 받는다.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회장 안경현)는 27일 "2020 스팟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내달 3일 오후 12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KBS N 및 네이버, 스팟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미디어 취재와 내빈 초청 없이 수상자와 행사 관계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해 최소 인원만으로 진행한다. 올시즌 더세계 불어닥친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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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포커스]'내년에도 KBO 리그에 볼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누구?' -- 30명 가운데 6명만 확정돼
흰소리를 쳤으나 막상 허풍으로 끝났다. 한아름 잔뜩 보태주리라고 기대했으나 기껏 쪽박 정도였다. 더 있고 싶다고 해도 등을 떠밀어 나가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 반면 여기가 최고라고 해 더 있으라고 잡아도 굳이 떠나겠다고 한다. 바로 외국인선수들 이야기다.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한달이상 늦게 시작하면서 휴식 시간도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올해 프로야구에 외국인 투타자들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진 한해였다. KBO가 공식으로 시상을 하는 14개 각종 타이틀(타자 8개, 투수 6개)에서 외국인선수는 타자쪽에서 5개, 투수쪽에서 4개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자쪽에서는 타율(KIA 최형우·0.354), 도루(KT
국내야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3] ‘변화구(變化球)’는 ‘마구(魔球)’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변화구(變化球)와 마구(魔球)는 둘 다 일본식 한자어이다. 일본야구에서 사용한 것을 들여와 국내에서 오랜동안 써온 용어들이다. 변화를 일으키는 볼이라는 뜻인 변화구는 ‘브레이킹 볼(Breaking Ball)’이라는 영어말을 번역한 조어이다. 곧고 빠르게 날아오는 ‘패스트볼(FastBall, 직구)'과는 다르게 구부러지거나 꺾여서 날아오는 볼이라는 뜻이다. 귀신(魔)처럼 요술을 많이 부리는 볼이라는 의미의 마구는 야구만화나 인터넷 게임에서 등장하는 말이다. 물리법칙에 어긋나듯 움직임이 매우 심한 볼을 말한다.변화구와 마구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말의 의미와 용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야구 용어이다. 일본야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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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통합우승 기념 온택트 페스티벌 개최---28일 오후에 비대면 팬 축하행사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우승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이룬 NC가 통합 우승 기념 창원 시민·팬들과 온라인 축제를 연다.NC는 26일 오는 28일 오후 2시 '창원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NC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팬 축하 행사다. NC는 통합 10주년 유니폼에 '창원시'와 'V1'을 새겨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선물하고 창원시는 이동욱 NC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NC 선수들은 '온택트 팬미팅'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도 초대 가수로 참석한다.줌에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국내야구
프로야구 SK, 2021 새주장에 주전 포수 이재원 선임
프로야구 SK는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이재원을 선임했다.SK는 26일 2018년과 2019년 SK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좋은 성적을 낸 이재원을 2021년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수단 미팅에서 "SK에서 선수, 코치를 할 때 이재원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꼈고, 지금도 선수단 내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원은 " 힘든 시기에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준 (최)정 형에게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1년만에 주장을 다시 맡게 됐는데 주장으로서 독하게, 책임감 있게 팀을
국내야구
LG, 이종범-김민호-장재중-조인성-김경태 코치 영입해 팀 정비 속도전
프랜차이즈 출신 류지현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프로야구 LG가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발빠르게 팀을 정비하고 있다.LG는 지난 19일 올시즌 2군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동수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한 뒤 26일 김민호, 이종범, 장재중, 조인성, 김경태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2004년부터 두산에서 주루·수비코치 등을 맡았던 김민호 코치는 2013, 2014년에는 LG에서 수비코치, 2015년부터 2020년까지 KIA에서 수비, 야수총괄, 수석코치 등을 맡았다.이종범 코치는 2013년 한화 주루코치를 시작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지냈고 2019년 LG 퓨처스 총괄 및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올시즌에는 일본 주니치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키움의 이
국내야구
프로야구 키움 하송 대표이사, 일신상 사유로 사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하송(44) 대표이사가 사임했다.키움은 26일 "하송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하송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월 박준상 대표의 뒤를 이어 취임해 1년 동안 구단을 이끌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이날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하 대표는 허민(44) 원더홀딩스 대표이사가 이끄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2011년 허 대표가 창단한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단장을 지냈고, 2018년 12월 허 대표가 히어로즈 구단의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됐을 때 함께 구단에 몸을 담았다.하 대표의 사임은 시즌 막판에 손혁 감독의 전격 경질과 관련해 여론의 뭇매을 맞은데다 최근 KBO
국내야구
SK 와이번스, 민경삼 대표와 김원형 신임감독, 30일 온택트 취임식
프로야구 SK가 민경삼 대표이사와 김원형 신임 감독 취임식을 온택트로 진행한다.SK는 오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 그랜드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민경삼 대표이사 및 김원형 감독의 취임식을 구단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를 통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SK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구단 공식 채널과 네이버. 줌 라이브를 통한 팬 참여형 온택트 생중계를 추진했다. 행사는 민경삼 대표이사 취임 축하 꽃다발 전달 및 취임사를 시작으로 김원형 신임 감독 소개, 꽃다발 전달, 유니폼 착복식, 계약서 사인, 취임사, 언택트 기자회견 순서로 이어진다.이어 김원형 신임 감
국내야구
[마니아포커스]'코로나19 시대에 처음 맞는 FA시장, 훈풍? or 한파?'---등급제 시행으로 이적 활발해 질듯
2020프로야구 시즌이 모두 막이 내렸다. 그 어느해보다 혹독한 한해였다. 코로나19로 늦게 시즌이 시작됐고 휴식할 틈도 없이 바쁘게 시즌을 마쳤다. 연례행사이기는 하지만 각 구단들마다 대규모 웨이브 공시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외국인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FA 시장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 시장이 위축되고 올해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각 구단들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FA들의 대형 계약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수준급 선수들이 FA 시장에 나오면서 한차례 지각변동은 불가피하게 됐다.KBO가 25일 공시한 FA는 모두 25명이다. 이 가운데 은퇴를 선언한 권혁(두산
국내야구
“바보야, 문제는 거짓말이야”...도미니카 윈터리그서 무슨 일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도 협살에 걸려 태그아웃된 ‘황당한’ 일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일어났다.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윈터리그의 한 장면을 소개하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토로스 델 에스테와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의 경기. 에스코기도의 루이스 리베라토(시애틀 매리너스 구단)가 전형적인 자세로 슬라이딩을 하면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리베라토는 상대 포수가 2루에 공을 던진 줄 알았으나 공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 유격수에게 물어봤다. “파울이야?” 그러자 유격수는 능청스럽게 “그래, 파울이야”라고 답했다.순진한 리베라토는 그 말을 믿고 말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1루로 돌아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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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2] 왜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 Finger FastBall)’이라고 말할까
1980년대 대부분의 투수들이 던졌다. 직구처럼 보이지만 타자 앞에서 마지막 순간에 뚝 떨어지는 볼을 많은 투수들이 승부수로 삼았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Split Finger Fastball)이다. 당시 이 볼은 투수에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의 메이저리그(MLB)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 로저 클레멘스 등 각 팀 에이스들은 최대 승부처인 10월 플레이오프, 특히 월드시리즈 등에서 집중적으로 던졌다. 그래서 이 볼을 한때 ‘10월의 스타’라고 부르기도 했다. 스플릿 핑거 패스트볼은 볼을 잡는 손모양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스플릿’은 벌어진 틈이라는 뜻이다. ‘핑거’는 손가락이라는 뜻이다. 스플릿 핑거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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