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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왕국' 다저스 '비상'...커쇼는 5월 5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왜?

2021-05-05 12:13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투수왕국'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한 제5선발 더스틴 메이가 토미존 수술로 올 시즌을 접은 데 이어 제1선발인 클레이튼 커쇼가 1이닝 만에 강판하는 굴욕을 당했다.

커쇼는 5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1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서 1이닝 동안 피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 4실점했다.

이닝이 끝난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커쇼와 대화한 후 산타나로 교체했다.

커쇼의 개인 선발 최소 기록이 경신되는 순간이었다.

하필 이날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1이닝 만에 강판한 지 딱 11년이 되는 날이다.

커쇼에게 5월 5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1회에 4점 이상 허용한 것도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1회 5실점 한 이래 두 번째다.

7회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컵스가 7-1로 승리해 커쇼는 패전 투수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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