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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72] 북한에서 왜 ‘안골체육촌’이라 말할까
1991년 5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 평가전을 취재하기위해 평양에 갔을 때, 안골체육촌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아 매우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훈련장인 남한의 ‘태릉선수촌’과 비슷한 곳으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관이 현대식 시설로 마련돼 있었다. ‘안골체육촌’이라는 명칭은 북한식 지명과 조직 명칭 체계의 전형적인 예이다. ‘안골’은 ‘안전할 안(安)’과 ‘골짜기 골(谷)’이 결합된 한자어와 한글이 혼합된 명칭이다. ‘골’은 순우리말로 ‘마을’, ‘골짜기’를 뜻한다. ‘안골’은 ‘평안하고 아늑한 마을’ 혹은 ‘평온한 골짜기’라는 말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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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2위·최하빈 3위"...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나란히 티켓 획득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고)와 최하빈(한광고)이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두 선수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2026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2차·5차 대회 우승자 서민규는 랭킹 포인트 30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일본 나카타 리오와 랭킹 포인트 및 출전 대회 순위에서 동률을 기록했으나 총점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 파이널 은메달을 딴 서민규는 2회 연속 왕중왕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최하빈은 3차 대회 은메달·6차 대회 금메달로 랭킹 포인트 28점을 얻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첫 파이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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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당이페이에 4연승 중...란커배 3년 연속 결승 진출
11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4강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판인 8단을 17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는 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1회 대회에선 구쯔하오 9단에게 1-2로 역전패해 준우승했으나, 지난해 2회 대회 리턴매치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4강에서 신진서는 하변 전투에서 유리한 형세를 만든 뒤 상중앙의 거대한 흑 대마를 공격해 판인의 항복을 받았다. 결승 상대는 리친청 9단을 꺾고 올라온 중국 당이페이 9단이다. 신진서는 당이페이와 최근 4연승을 포함해 통산 9승5패로 앞선다. 결승 1국은 12일, 2-3국은 14-15일 열린다. 우승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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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제 검출에 키스 핑계"...베네수엘라 테니스 선수, 자격 정지 4년 징계
'키스 때문에 도핑에 걸렸다'고 주장한 테니스 선수가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AP통신은 11일 베네수엘라 선수 곤살루 올리베이라가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로부터 자격 정지 4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올리베이라는 지난해 11월 멕시코 ATP 챌린저 대회 출전 중 각성제 성분인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 그는 "고의 복용이 아니라 키스 과정에서 체내에 흡수됐다"고 항변했지만 ITIA는 받아들이지 않았다.2020년 복식 세계 랭킹 77위까지 오른 올리베이라는 올해 초부터 일시 정지 상태였으며, 이번 징계로 2029년 1월까지 선수 활동이 금지된다. 자격 정지 4년은 2025년 1월부터 계산된다.키스로 인한 도핑 주장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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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차 월드투어 500m·1,500m 조 1위...준결승 진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ISU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최민정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 대회 둘째 날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43초540으로 7조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마르티나 발체피나(43초837)를 제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이어 주 종목인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도 2분26초397로 캐나다 난적 킴 부탱(2분26초611)을 누르고 조 1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12일 여자 1,000m, 13일 여자 500m·1,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여자 500m 2차 예선에선 김길리(성남시청)가 6조 3위를 했으나 기록 순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은 5조 4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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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나란히"...김유재·김유성,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반 진출
2009년생 쌍둥이 피겨 자매가 나란히 세계 무대 정상 대결에 오른다.김유재·김유성(수리고) 자매는 1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5-2026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최종 랭킹에서 각각 2위(28점)와 6위(22점)에 올라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주니어 그랑프리는 시즌 중 총 7차례 열리며 선수당 최대 2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각 대회 순위별로 랭킹 포인트를 받아 상위 6명이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언니 김유재는 2차 대회 은메달, 6차 대회 금메달로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동생 김유성은 1차 대회 5위, 5차 대회 금메달로 22점을 얻어 3년 연속 파이널행을 이뤘다. 김유성은 미국 소피 펠튼과 동점이었으나 더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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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71] 북한에서 왜 ‘대성산체육단’이라 말할까
북한의 ‘대성산체육단’이라는 존재감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얼마전이었다. 2017년 9월30일, 국내 언론들은 ‘북한 대성산 체육단 소속인 피겨 페어의 렴대옥(18)-김주식(25) 조가 자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북한은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불참했으나, 이번에 렴대옥-김주식 조가 ‘평창행 티켓’을 따내면서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29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74점에 예술점수(PCS) 58.16점을 합쳐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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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 대회 최고령 4강 진출 기록 경신...38세 5개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최고령 단식 4강 진출 기록을 경신했다.조코비치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6천달러) 준준결승에서 지주 베리스(44위·벨기에)를 2-0(6-3 6-4)으로 꺾었다.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에서 자신이 세운 마스터스 1000 대회 최고령 4강 기록 37세 10개월을 38세 5개월로 늘렸다.마스터스 1000 대회는 연간 9개 대회가 열리며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다. 최고령 결승 진출 기록도 조코비치(3월 마이애미오픈)가 보유 중이며, 최고령 우승은 2019년 마이애미오픈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37세 7개월이다.조코비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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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노범수·김무호, 태백·한라장사 석권
추석 연휴 울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0일 울주군에 따르면 2~8일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사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울주군체육회와 울산씨름협회가 주관했다.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의 노범수가 태백장사, 김무호가 한라장사를 차지하며 씨름의 고장 울주의 명성을 입증했다.남자부에서는 소백장사 이완수(증평군청),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금강장사 최정만(영암), 한라장사 김무호(울주군청),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가 장사에 등극했다.여자부에서는 매화장사 최다혜(괴산군청), 국화장사 이재하(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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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윤서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 4위...10일 프리서 시상대 도전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기대주 윤서진(한광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윤서진은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이드 스포츠 시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에서 기술점수(TES) 34.12점, 예술점수(PCS) 27.83점, 합계 61.95점을 받았다.1위 시마다 마오(65.18점·일본), 2위 소피아 시프린(63.25점·이스라엘), 3위 하나 배스(62.98점·호주)와 점수 차가 크지 않아 10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시상대를 노린다. 윤서진은 지난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윤서진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후속 점프가 흔들리며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고 수행점수(GOE)에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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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투어 첫날 최민정·임종언 순조로운 출발...남자 500m는 '비상'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첫날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최민정(성남시청)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000m 예선에서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예선 6조 2위, 노도희(화성시청)는 예선 5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준결승 3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와 경쟁한다.남자 대표팀은 1,500m에서 전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500m에서 어려움을 겪었다.임종언(노원고)은 1,500m 예선 7조 1위, 준준결승 3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예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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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추격 막아냈다' 신진서, 반집승으로 란커배 4강 진출
9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서 신진서(25) 9단이 중국 퉈자시 9단을 285수 만에 흑 반집승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신진서는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막판 퉈자시의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반집을 지켜냈다.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11일 준결승에서 중국 판인 8단과 맞붙는다. 통산 전적은 2승1패로 앞선다. 다른 준결승에선 리친청 9단과 당이페이 9단이 격돌한다.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천200만원), 준우승은 60만위안(약 1억1천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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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수, 세계역도선수권 77㎏급 16위...주니어 메달리스트, 시니어 무대서 '고전'
한국 역도 대표팀 막내 전희수(18·경북체고)가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성인 무대의 벽을 실감했다.전희수는 9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77kg급에서 인상 100kg, 용상 125kg, 합계 225kg을 들어 36명 중 16위를 기록했다.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상균의 딸인 전희수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2024년 2위, 2025년 3위)을 땄지만,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지난해 7위에 이어 올해 중위권에 머물렀다.이 체급에서는 올리비아 리브스(미국)가 인상 123kg, 용상 155kg, 합계 278kg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번 푀르데 대회는 국제역도연맹(IWF)이 올해 6월 체급을 남녀 8체급으로 개편한 후 처음 열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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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0도·습도 80%...골프·테니스 대회 진행 '비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골프와 테니스 대회가 이상 고온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상하이에서는 1일부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6천달러)가 진행 중이며, 9일부터는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가 개막한다.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9일 "치중 가든 골프클럽의 그린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보도했다. 선수와 캐디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그린이 갈색 얼룩으로 뒤덮여 마치 관리가 부실한 주말 골프장처럼 보인다는 것이다.한때 미셸 위 웨스트의 캐디였던 매슈 갤러웨이는 "이번 주 퍼트 통계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그린 표면이 프로 대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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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69] 북한에선 왜 ‘김일성경기장’이라 말할까
북한의 ‘김일성경기장’은 평양의 심장부, 대동강이 휘감은 모란봉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경기장 옆에는 김일성의 독립운동 업적을 선전하기 위해 만든 개선문이 있다. 김일성 우상화와 관련한 기념물이 나란히 있는 셈이다. 김일성경기장의 뿌리는 일제강점기 때의 ‘평양 공설운동장’이다. 1926년 평양부청 주도로 건설됐으며, 초기 ‘기림리공설운동장(箕林里公設運動場)’으로 불렸다. 일제 시대 전조선축구대회, 경평전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따르면 조선일보 1925년 5월17일자 ‘평양공설운동장(平壤公設運動場) 위치문제(位置問題)로청원(請願)’ 기사는 ‘평양공설운동장(平壤公設運動塲)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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