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조명우는 국내 대회 4연속 우승,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은 조명우의 독무대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테이블을 장악한 그는 7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수확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9이닝까지 단 한 번의 공타 없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18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올린 조명우는 에버리지 2.381이라는 압도적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명우는 복식에서도 윤도영과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다. 2관왕 달성이다.
올해 조명우는 국제 무대에서도 독주했다. 아시아캐롬선수권, 포르투 월드컵, 세계3쿠션선수권, 청두 월드게임, 광주 월드컵 등 5개 주요 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다음 달 이집트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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