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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최민정의 쌍두마차, 남자 5000m까지...한국 쇼트트랙 5메달

2025-11-24 14:03

질주하는 김길리(왼쪽)와 최민정 / 사진=연합뉴스
질주하는 김길리(왼쪽)와 최민정 /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ISU 월드투어 3차 대회 마지막 날 '폭풍 질주'를 펼쳤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이 메달 수확을 주도했다.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2분30초61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0.046초 뒤인 2분30초656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초반 후미에서 7랩 1위로 올라섰다가 후반 3위로 밀렸지만, 13랩에서 2위로 올라선 후 마지막 바퀴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 최민정도 마지막 질주에 나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혼성계주 금메달에 이어 여자 1,500m 은메달, 여자 500m 동메달까지 3개 메달을 따냈다. 여자 500m에서 43초773으로 3위에 올랐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임종언, 이정민과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40초155를 기록해 네덜란드(2분40초22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길리는 이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우승으로 자존심을 살렸다. 이준서, 이정민, 신동민, 임종언이 39바퀴째 선두로 치고 나선 후 7분07초09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7분14초517)과 이탈리아(7분16초683)를 멀찍이 따돌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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