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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3] 당구에서 ‘밀어치기’를 ‘오시’라고 불렀던 까닭은
당구에서 ‘밀어치기’는 큐를 앞으로 길게 밀어 넣듯 스트로크하며 수구의 윗부분을 치는 기술이다. 당구 고수들은 초보자에게 끊어치지 말고, 공을 밀어 보내듯, 큐를 끝까지 따라가라고 가르친다. 이때 밀어치기는 몸과 큐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를 갖는다.예전에는 밀어치기 대신 ‘오시(押し)’라는 일본말을 사용했다. 이 뜻은 말 그대로 ‘민다’, ‘눌러 보낸다’라는 것이다. ‘오시 친다’, ‘오시를 준다’, ‘오시가 먹었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오시라는 말이 정확히 언제부터 한국 당구장에서 쓰였는지 연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국 당구사 역사로 볼 때, 대체로 일제강점기~해방 직후 사이에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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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김명훈·안성준,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16강 진출...변상일은 탈락
한국 바둑이 춘란배에서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신진서·김명훈·안성준 9단이 제16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16강에 올랐다.한국 1위 신진서는 23일 중국 시안 24강전에서 랴오위안허 9단을 151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김명훈은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안성준은 미국 알렉산더 치 초단을 잡았다. 변상일 9단은 중국 리친청 9단에 패해 탈락했다.24일 16강전엔 박정환·신민준 9단도 합류한다. 신진서는 전기 우승자 양카이원, 박정환은 투샤오위, 신민준은 황윈쑹, 김명훈은 딩하오, 안성준은 왕싱하오 9단을 각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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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호흡에 우승까지' 노호영-오찬영, ITF 김천 국제대회 남자복식 우승
노호영(20·밴더빌트대)-오찬영(28·당진시청)이 2026 ITF 김천 국제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23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추석현-신우빈을 2-0(6-4 6-2)으로 꺾었다. 노호영은 장호배 남자단식 3연패 기대주, 오찬영은 한국 테니스 재목으로 평가받아 왔다.노호영은 "두 달 전 형과 첫 호흡을 맞췄는데 우승했다. 2차 대회도 함께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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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관중 6만2000명 돌파' 핸드볼 H리그, 25-26시즌에 팬심 잡고 비상...포털 생중계·SNS 지표도 역대급 성장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가 이달 초 6개월여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력은 물론 흥행과 K핸드볼 콘텐츠 영역까지 모두 기록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H리그 25-26시즌에는 관중은 물론 온라인 생중계, SNS, 숏폼 콘텐츠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종 지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MZ세대들의 각광을 받는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관 팬 6만 2천 명 돌파… 3시즌 연속 관중 성장세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관중 증가다.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 25-26시즌에 전국의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6만2,073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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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2] 당구에서 '길게 비껴치기'를 '짱꼴라'라 부르게 된 이유는
당구 용어 ‘bias long angle shot은 PBA 공식 영문 용어에서 쓰는 표현이다. 뜻을 단어별로 보면 ’bias‘는 비스듬한, 편향된이라는 의미이며, ’long angle’는 길게 돌아가는 각도를 의미한다. ‘shot’는 샷, 타구를 뜻한다. 직역하면 ‘길게 각을 비껴 보내는 샷이다. 공식적으로는 ’길게 비껴치기‘라고 말한다. 예전 당구장 은어로는 ’짱꼴라,짱골라‘라고 많이 불렸다. 이 말의 어원은 정확히 문헌으로 정리된 건 아니고, 여러 설이 있다. 예전 한국 당구장에서 중국인을 비하하던 표현인 짱꼴라를 특정 샷 이름처럼 붙여 쓰면서 퍼졌다는 설이 있다. 공이 길게 돌아 나오는 궤적이나 독특한 회전을 ‘중국식’이라고 속칭 부르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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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집 역전패' 스미레, 위즈잉에 뼈아픈 패배...천태산배 2승 1패로 마감
나카무라 스미레 6단의 천태산배 도전이 반집 차이로 마감됐다. 스미레는 22일 오전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5국에서 위즈잉 8단(중국)에게 296수 만에 백 반집패했다.중반까지 우세를 잡았으나 좌변 패싸움에서 낙관해 추격을 허용했고, 끝내기 실수까지 겹쳐 반집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3국·4국에서 우이밍 7단·뉴에이코 4단을 연파한 그는 2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위즈잉은 오후 6국에서 후지사와 리나 7단에게 불계승으로 2연승. 23일 7국엔 최정 9단이 라이벌 위즈잉과 격돌한다. 통산 전적은 최근 4연승의 최정이 23승 21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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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가야 만난다' 신네르-조코비치,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진 확정
세계 1위와 '전설'이 결승까지 가야 만난다. 21일 공개된 2026 프랑스오픈(24일 개막) 대진표에서 남자 단식 신네르(1위)와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서로 반대 조에 배치됐다.4대 메이저 중 프랑스오픈만 비어 있는 신네르는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고,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24회)와 동률인 메이저 최다 25회 우승을 노린다. 신네르는 1회전 타뷔르(165위), 8강 셸턴(6위), 4강 메드베데프(7위)가, 조코비치는 4강 츠베레프(2위)가 변수다.디펜딩 챔피언 코코 고프(4위·미국)는 1년 전 결승 상대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4강 재대결 가능성이 있는 조다. 8강엔 윔블던·US오픈 결승 진출자 아니시모바(6위)가 있다.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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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1] 당구에서 '역회전'을 왜 '가꾸'라고 부를까
당구에서 ‘역회전이 살아야 포지션이 산다’는 말이 있다. 역회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포지션의 핵심이라는 뜻이다. 순회전은 공을 앞으로 보내기 쉽다. 하지만 역회전은 속도를 죽이고, 각을 줄이고, 공의 움직임을 다시 통제하게 만든다. 특히 3쿠션에서는 역회전이 있어야 공이 짧게 먹고, 살아 돌아오고, 예민한 라인을 만든다. 회전이 없는 공은 쿠션 이후가 단조롭지만, 잘 길러진 역회전은 쿠션을 지난 뒤에도 계속 일을 한다. (본 코너 1776회 ‘당구에서 왜 ‘쓰리쿠션(three cushion)’이라 말할까‘, 1787회 ’당구에서 왜 ‘회전’을 ‘시네루’라고 말할까‘ 참조)역회전이라는 말은 한자어로 ‘逆回轉’이라고 쓴다. 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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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프트볼 대표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17명 발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노리는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 17명 명단이 나왔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1일 4회 연속 출전 배유가(경남체육회), 회장기 MVP 장세진·우수투수상 박민경(인천체육회) 등 17명을 발표했다. 이의신청·6월 경기력향상위 심의로 확정된다.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 26일~10월 3일)을 앞두고 3월 일본리그 교류전과 이달 필리핀 합동 훈련에 7·9월 일본 전훈도 잡혔다.종목은 일본·중국·대만·필리핀 강세, 한국 최고는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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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빠진 프랑스오픈' 신네르, '커리어 그랜드 슬램' 완성할 절호의 기회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026 프랑스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125회째 프랑스오픈은 24일~6월 7일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호주오픈 2회·윔블던·US오픈을 거머쥔 신네르는 프랑스오픈만 비어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남자 역대 10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지난해 결승에선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5시간 29분 혈투 끝에 챔피언십 포인트 3번을 날리고 졌다.올 시즌 기세는 매섭다. 마스터스 1000 34연승 신기록에 9개 대회 트로피를 모두 모아 조코비치(4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에 올랐다. 몬테카를로·마드리드·이탈리아 마스터스도 잇따라 잡아 올해 클레이 17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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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천태산배 3국서 우이밍 247수 불계승...한국 대표로 첫 승
한국에 귀중한 첫 승을 안긴 주인공은 한국기원 객원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6단이다. 일본 출신인 그가 한·중·일 여자바둑 단체전 천태산배에서 한국 대표로 첫 백기를 받아들었다.스미레는 21일 오전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열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3국에서 우이밍 7단(중국)을 247수 만에 불계로 잡았다. 실리에 치중한 상대에 맞서 중앙 세력을 쌓은 뒤 좌변에 들어온 백을 몰아붙이며 흐름을 잡았고, 우하귀를 내주는 대신 백 6점을 잡는 바꿔치기로 형세를 굳히자 우이밍은 돌을 던졌다.이 한 판은 우이밍 상대 4연패 뒤 거둔 첫 승이다. 4패는 일본기원 시절이며, 2024년 3월 한국기원으로 옮긴 뒤 처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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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장한재·유한나·김서윤, AG탁구 대표 첫 관문 통과...29일 대표팀 남은 두 자리 두고 8강 격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마지막 한 자리를 향한 첫 관문이 열렸다.대한탁구협회는 21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1차 토너먼트에서 남자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장한재(국군체육부대), 여자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김서윤(미래에셋증권)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이들은 29일 8강 2차 토너먼트에서 남녀 각 1명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두고 다툰다. 2차전엔 박규현·박강현·조대성·임유노·강동수·김장원(남자)과 박가현·유예린·양하은·유시우·이다은·이시온(여자)이 미리 자리잡았다.아시안게임 엔트리는 남녀 각 5명. 4명씩은 ITTF 랭킹 규정으로 자동 선발됐다.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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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간판' 조재호·강동궁·최성원, PBA 개막전서 나란히 3-1 승리...32강 진출
한국 3쿠션 간판 조재호·강동궁·최성원이 PBA 새 시즌 첫 관문을 나란히 넘었다.세 선수는 2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모두 3-1로 32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이정익에 1세트(13-15) 뒤 2~4세트를 가져왔고, 강동궁은 쩐득민(베트남), 최성원은 노종현을 꺾었다.'최연소 월드챔피언' 김영원(하림)은 64강 승부치기 끝에 원호수(7-2)를 따돌렸다. 김준태(하림)는 선지훈을 3-0 완파했고, 인플루언서 해커는 몬테스(스페인)도 3-0으로 잡으며 128강 산체스에 이은 돌풍을 이어갔다.신정주·조건휘·김재근 등 국내와 마르티네스·초클루·사이그너·사파타·마민껌 등 외국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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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여자복싱 임애지, 베오그라드 위너 토너먼트 54㎏급 금메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링 정상이 다시 태극마크의 차지가 됐다.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가 20일(현지시간) 끝난 제63회 베오그라드 위너 토너먼트 여자 54㎏급 결승에서 닐라이 야렌 참(튀르키예)을 4-1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출발선에 청신호다.이번 대회엔 하반기 아시안게임·유럽선수권을 앞두고 25개국 엘리트 선수가 모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4월 30일 조기 출국해 사전 캠프부터 소화했고, 임애지에 이어 여자 80㎏ 이하급 성수연(원주시청)까지 정상에 올라 금메달 2개를 합작했다.최찬웅 대한복싱협회장은 "눈부신 성과를 낸 두 선수에게 격려를 보낸다.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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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0] 당구에서 왜 '뱅크샷'을 '가라쿠'라고 말할까
농구나 당구에서 ‘뱅크샷(bank shot)’는 벽면을 맞고 들어가는 샷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농구에선 백보드를 맞혀 넣는 슛을 말하며, 당구에선 공이 직접 목표구로 가지 않고 쿠벽(벽)을 맞고 들어가는 슛을 말한다.뱅크샷 어원은 영어 ‘bank’에서 비롯됐다. 여기서 bank는 은행이 아니라 ‘벽면·둑·반사면에 튕기다’라는 의미다. 풀이하면 뱅크샷은 벽이나 면을 이용해 반사시켜 넣는 샷을 뜻한다. 당구에서는 특히 ‘한 쿠션 뱅크’, ‘더블 뱅크’, ‘크로스 뱅크’같은 식으로 발전했고, 한국에서는 이를 통칭해 뱅크샷이라 부르게 됐다.흥미로운 점은 한국 당구장에서 영어식 표현인 뱅크샷과 일본식 잔재 표현인 ‘가라쿠’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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