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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는 멈추고 타석은 그대로' 오타니, 다저스의 계산은 가을에 있다
두 개의 역할 중 하나만 잠시 내려놓기로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 염증 탓에 당분간 투수 등판을 미루기로 했다. 타자 출전은 그대로 이어간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이런 계획을 전했다.올스타 휴식기 직전 왼쪽 무릎에 윤활 주사를 맞았던 오타니는 원래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주말 캐치볼 과정에서 무릎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펜 투구도 소화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등판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매일 상태를 확인해 곧바로
해외야구
유해란, 메이저 최소타 ‘60’ 새긴 볼 받았다... 미니 드라이버도 장착, 3연속 우승 도전
테일러메이드는 남녀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의 18홀 60타 기록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숫자 ‘60’ 각인 TP5 골프볼을 유해란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유해란은 약 8년 동안 TP5를 사용해왔다. 그동안 자신의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볼에 새겨 사용해왔다. 기존 TP5 볼에는 개인 베스트 숫자 ‘62’와 이름 속 ‘해’를 상징하는 태양 모양의 사이드 스탬프가 적용돼 있었다.2년 전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뒤 볼의 숫자를 기존 ‘63’에서 ‘62’로 바꿨다.올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자신이 볼에 새겨둔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줄인 것.유해란의 6
골프
한화는 찾았는데, LG는?...40인 로스터 왓슨 빼올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한화는 20일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7만 달러 등 최대 44만 달러 규모다. 짐머맨은 좌완 투수로, 커맨드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심을 비롯해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터, 커브를 던진다.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6시즌 동안 40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69.1이닝을 소화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15경기에 선발로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한화는 트로이 왓슨 영입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자 짐머맨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LG 트윈스도 뒤늦게 왓슨 영입에 나섰으
국내야구
평소보다 길었던 15분...박지현의 분전에도 스파크스는 4연패
코트에 머문 시간은 늘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박지현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가 4연패 늪에 빠졌다.박지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컬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WNBA 정규시즌 댈러스 윙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서 15분을 뛰며 2득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종료 9분 42초 전 데리카 햄비의 패스를 받아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추격이 이어지던 4쿼터 종료 9분 35초 전에는 가로채기까지 성공시켰다.그러나 댈러스는 25점을 몰아친 페이지 베커스를 앞세워 스파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80-92로 무너진 스파크스는 시즌 성적 10승 15패가 됐다.
농구
야구가 '타자 놀음'이라니, 투수는 있는가… 키움의 '기형적 2용타 쇼', 언제까지?
현대 야구의 근간을 뒤흔드는 기묘한 실험이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고 있다. 외국인 투수를 전격 방출하고 맷 데이비슨과 케스턴 히우라로 구성된 '원투펀치급 2용타' 조합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의 행보가 그것이다. 매 경기 펼쳐지는 화려한 홈런포와 두 자릿수 안타에 언론과 일부 팬들은 환호하고 있지만, 진짜 야구를 아는 이들의 시선에는 깊은 우려가 가득하다. 야구는 아웃카운트 27개를 잡아야만 끝나는 스포츠다. 키움 수뇌부가 펼치는 지금의 기형적인 타자 놀음은 야구의 오랜 진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마운드의 현실은 참혹하다. 계산이 서는 확실한 에이스는 사실상 라울 알칸타라 한 명뿐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8년
국내야구
'슈팅 0개, 터치 54회' 결승에서 사라진 메시...2연패 도전은 연장에서 멈췄다
붉게 충혈된 눈으로 한참을 허공에 시선을 둔 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은 그렇게 마무리됐다.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연장 접전 끝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은 2연패 도전은 여기서 멈췄다.결승까지의 여정은 전적으로 메시의 것이었다. 이번 대회 8골 4도움을 올린 그는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후반 두 차례 도움으로 2-1 대역전극을 완성했고, 조별리그 알제리전에서는 해트트릭까지 뽑아냈다. 아르헨티나는 32강전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역전승이나 연
해외축구
“후반에만 버디 7개”... 이진경, WGTOUR 5차 대회 우승 ‘통산 4승’
이진경이 지난 1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롯데렌터카 WGTOUR’ 5차 대회 결선 정상에 올랐다.20일 골프존에 따르면 이진경은 1라운드 12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 최종 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하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총상금 8천만원의 이번 5차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골프존 코스 및 그린 난도 4, 전장 6,087M의 파인스톤CC(파72)에서 치러졌다.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1라운드 종료 후 백카운트 방식 컷오프를 통해 상위 60명이 우승자리를 놓고 승부를 이어갔다.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진경은 전반 8번 홀 버디를 시작
골프
'10위까지 내려앉았던 한국 펜싱' 홍콩에서 반등 노린다...오상욱 7년 만의 개인전 정상 조준
끊어진 금맥을 다시 뚫어야 한다. 한국 펜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대표팀은 22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지난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에는 금메달과 상위권 복귀가 목표다.하락세는 몇 해에 걸쳐 진행됐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선수권 종합 '톱3'를 지켜왔던 한국은 2023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7위까지 밀렸고,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전후한 세대교체 국면에서 순위가 한 단계 더 떨어졌다.반등의 신호는 지난달 나왔다.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
일반
고우석, 컵스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평균자책점 3.00으로 하락
만루 위기를 스스로 만들었고, 스스로 지워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의 2026시즌 후반기 첫 등판 이야기다.고우석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팀이 1-10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첫 타자 저스틴 딘을 상대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마이클 부시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연속 단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다.고비를 넘긴 건 구위였다. 케빈 알칸타라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니코 호너에게 내야 땅
해외야구
'전반엔 단독 선두였는데' 김시우, 디오픈 공동 6위...메이저 최고 성적 경신, 우승은 폭스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던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클라레 저그는 끝내 김시우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다.김시우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7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 합계 6언더파 274타, 최종 공동 6위였다. 다만 이 성적은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본인의 메이저 최고 기록이 됐다. 상금은 55만883 달러(약 8억2천만원).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시우의 전반은 순조로웠다. 5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음에도 45야드를 남기고 친 웨지 샷을 홀 60㎝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6
골프
[김기철의 스포츠 브레인] 아르헨티나, 침묵한 90분이 말해주는 것
20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스페인의 일방적인 공격 속에 골이 안 나는 답답한 경기 내용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정규시간 90분 내내 단 한 번도 유효슈팅은커녕 슈팅 자체를 기록하지 못했다.서른아홉 리오넬 메시는 스페인의 촘촘한 압박과 끝없는 점유율 축구에 갇혀 경기 내내 공을 잡을 기회조차 많지 않았다. 개인의 기량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가 공을 만져볼 틈조차 내주지 못한 90분이었다.연장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떨궈줬고, 문전으로 쇄도한 페란 토레스의
해외축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9] 바둑에서 왜 '백중세(伯仲勢)'라는 말을 사용할까
"초반은 백중세였다.", "끝내기까지 백중세가 이어졌다.“스포츠 기사나 중계를 보면 ‘백중세(伯仲勢)’라는 말을 써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백중세는 두 세력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팽팽한 형세를 의미하는 한자어다. 백중세는 '백중(伯仲)'이라는 한자어에 '세(勢, 형세)'가 붙은 말이다. ‘伯(백)’은 맏형, 으뜸을 의미하며, ‘仲(중)’은 둘째 형을 의미한다. ‘勢(세)’는 형세, 기세를 뜻한다.'백중'은 중국 고전에서 유래한 성어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형제의 순서를 ‘백(伯)·중(仲)·숙(叔)·계(季)’로 불렀다. 즉, 맏이는 '백', 둘째는 '중'이었다. 후대에 와서는 맏형과 둘째 형의 능력이 비슷하여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일반
'LG, 총체적 위기다' 외인 투수들 휘청, 손주영도 지쳐가, 타선은 '재앙' 수준...분위기 쇄신책 나와야
LG 트윈스가 투타 전반에 걸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하며 선두권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주말 kt wiz와의 4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진 LG는 단순한 슬럼프를 넘어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양새다.가장 시급한 문제는 마운드의 붕괴다. 시즌 전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들이 최근 잇따라 조기 강판당하며 선별진의 계산 서는 야구가 불가능해졌다. 선발진이 무너지자 과부하는 고스란히 불펜으로 이어졌다. 특히 팀 사정상 5월부터 소방수로 변신해 뒷문을 책임지던 손주영은 잦은 연투와 멀티 이닝 소화로 인해 구위 저하와 체력 방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팀을 위한 헌신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
국내야구
'점점 멀어져간다' 이 와중에 강백호도 부상? 한화 5위에 4경기 차 뒤져...9월엔 더 힘들어져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전선에 거대한 먹구름이 드리웠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던 한화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4연전에서 1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가 4경기 차로 벌어졌다. 마운드의 붕괴로 키움에 6연패 수렁에 빠졌던 한화는 시리즈 마지막 날인 19일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노시환의 홈런 등을 묶어 8-1까지 앞서갔으나, 경기 후반 불펜진이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9-9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독한 뒷문 불안과 선발진의 돌발 퇴장 악재가 겹치며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한화는 가을야구 마지노선과의 거리만 더 멀어지게 됐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선의 핵심 전력인 강백호마저 부상으로 쓰
국내야구
'원태인과 김재윤, 책임감 없다'...원, 연승 분위기 망쳐, 김은 힘겨운 역전 후 승리 못지켜
삼성 라이온즈가 믿었던 마운드의 핵심 축들이 연쇄 붕괴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중요한 길목에서 팀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수호신 김재윤이 도합 10실점을 합작하며 무너진 탓에 대구 안방에서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했다.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경기 초반부터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매서운 타선에 중심을 잡지 못한 채 5이닝 동안 7피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흔들렸다.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안정감을 주지 못한 채 팀에 무거운 부담을 안긴 아쉬운 투구였다.하지만 삼성 타선은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은 추격전을 벌였다. 경기 후반 맹렬한 집중력을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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