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1(화)

야구

'LG, 총체적 위기다' 외인 투수들 휘청, 손주영도 지쳐가, 타선은 '재앙' 수준...분위기 쇄신책 나와야

2026-07-20 02:45

염경엽 LG 감독
염경엽 LG 감독
LG 트윈스가 투타 전반에 걸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하며 선두권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주말 kt wiz와의 4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진 LG는 단순한 슬럼프를 넘어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모양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마운드의 붕괴다. 시즌 전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투수들이 최근 잇따라 조기 강판당하며 선별진의 계산 서는 야구가 불가능해졌다. 선발진이 무너지자 과부하는 고스란히 불펜으로 이어졌다. 특히 팀 사정상 5월부터 소방수로 변신해 뒷문을 책임지던 손주영은 잦은 연투와 멀티 이닝 소화로 인해 구위 저하와 체력 방전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팀을 위한 헌신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 형국이다.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서 타선은 그야말로 재앙 수준이다. LG 타선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75득점이라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찬스 때마다 병살타와 삼진으로 자멸하며 투수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프런트와 현장의 결단이 포함된 강도 높은 쇄신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부진한 외국인 투수를 교체할 시점이 왔으며, 지친 손주영에게는 휴식 등으로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이름값에 얽매이지 않고 퓨처스리그의 활력 있는 자원들을 대거 콜업해 침체된 야수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만이 현재의 사면초가를 벗어날 유일한 돌파구로 꼽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