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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방황인가, 오만한 추락인가… 나승엽이 걷어찬 '거인의 유산', 참회의 시간 가져야
거인 군단의 황태자로 불리며 롯데 자이언츠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기둥으로 꼽혔던 나승엽이 벼랑 끝에 섰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기간 중 발생한 불법 도박장 출입 사건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그를 믿고 기다려온 팬들의 신뢰를 송두리째 뿌리 뽑는 치명적인 실책이었다.나승엽은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돌 만큼 압도적인 재능을 자랑했다. 롯데는 그를 붙잡기 위해 정성을 쏟았고, 입단 후에도 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주며 주전 1루수 자리를 비워두는 등 파격적인 지지를 보냈다. 팬들 역시 ‘포스트 이대호’, ‘좌타자 버전의 이승엽’이라 부르며 그가 사직의 새로운 심장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나승엽이 대
국내야구
K리그1 울산, 미국 U-23 대표 출신 벤지 영입…MLS·유럽 우승 경험 갖춘 28세 스트라이커
K리그1 울산 HD가 2026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미국 국적 공격수 벤지 미셸(28·등록명 벤지)을 품에 안았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벤지는 포틀랜드 대학교 시절 3년간 53경기 31골을 쏟아내며 이름을 알렸고, 2019년 MLS 올랜도 시티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올랜도에서 118경기 19골 13도움을 쌓았으며 2022 US 오픈컵 정상에 올랐다. 미국 U-23 대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이후 포르투갈을 거쳐 핀란드 HJK 헬싱키에서 뛴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 8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총 9골 6도움을 기록하고, 핀란드 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울산 소속 미국 선수로는 2019년 믹스 디스커루드 이래 약 6년 만이다.등번호 91번을 배정받은 벤지는 이미
국내축구
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26-23 꺾고 11연승...김진영 9골·이요셉 6골 7도움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가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하남시청전에서 26-23으로 승리하며 12승 1패 단독 1위를 굳혔다. 하남시청은 6승 7패 3위다.전반을 14-8로 크게 앞선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9골, 이요셉이 6골 7도움으로 공격을 견인했다. 골키퍼 안준기(방어율 56.3%)와 이창우(40%)도 안정적인 선방을 보탰다.
일반
'허웅·롱 쌍포' KCC, 가스공사 88-76 격파...5위 탈환하며 PO 청신호
부산 KCC가 14일 부산사직체육관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76으로 물리치며 20승 20패로 5위에 올라섰다. 기존 5위였던 수원 kt(20승 21패)와 자리를 뒤바꾸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가스공사는 12승 28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꼴찌로 내려앉았다.1쿼터 접전 끝에 2쿼터부터 허웅과 숀 롱이 동반 폭발하며 전반 42-32로 달아났다. 3쿼터에서도 두 선수가 각각 7점, 10점을 추가하며 70-55로 벌렸다. 4쿼터 가스공사 전현우가 연속 3점슛 3개로 반격에 나섰지만, 허웅의 외곽슛과 장재석의 연속 덩크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롱이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합작했고 윤
농구
앤서니 김, LIV 골프 호주 대회 3R 14언더파 단독 3위...디섐보·람과 5타 차
앤서니 김(미국)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 사흘 연속 선두권을 유지했다. 14일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9번 홀에서 약 5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앤서니 김은 공동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욘 람(스페인)과 5타 차다. 람은 18번 홀에서 티샷이 크게 휘었으나 75야드 남은 두 번째 샷을 홀인시키며 디섐보와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2012년 PGA 투어를 떠나 2024년 LIV 골프에 복귀한 앤서니 김의 마지막 우승은 2010년 휴스턴오픈이다. 약 1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코리안 골프클럽 안병훈은
골프
하나은행, 우리은행 71-45 완파로 선두 수성...이이지마 16점·진안 14점 맹활약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71-45로 대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 원정에서 26점 차 완승을 거두며 시즌 17승 7패를 기록했다. 9일 청주 KB에 패한 뒤 곧바로 분위기를 추슬렀고, 올 시즌 우리은행전 5전 전승을 달성했다.이이지마 사키가 3점슛 2개 포함 16점 8리바운드, 진안이 14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영도 3점 2개 등 13점을 보탰다. 진안은 1쿼터에서만 2점슛 5개를 전부 성공시키며 10점을 몰아쳤다.하나은행은 1쿼터 4-4 이후 우리은행이 약 5분간 무득점에 빠진 틈을 타 13-4로 달아났다. 2쿼터 중반에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도 33-12까지 격차를 벌렸고, 전반을 33-19로 마
농구
'3루수의 기록은 3루수가 찢는다' 최정의 홈런 유산 조준한 타자는? 대전에 있다!
한국 야구의 역사는 2024년 4월 24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최정(SSG)이 이승엽의 467홈런을 넘어 KBO 리그 통산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선 날이다. 최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5년 5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누구도 밟지 못한 500홈런의 고지를 정복했다. 2026년 현재 통산 518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지만, 야구계는 벌써 그의 거대한 유산을 물려받을 후계자를 주목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정의 기록을 가장 위협하는 대항마는 그와 똑같이 핫코너를 지키는 대전의 3루수, 노시환(한화)이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홈런 생산 속도다. 최정이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른 것은 데뷔 12년 차인 만 29세 때였다. 반면 노시
국내야구
레이놀즈 구단 렉섬, 29년 만에 FA컵 16강…5부→2부 신화 이어간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 소유한 렉섬AFC가 29년 만에 FA컵 16강에 올랐다. 14일 홈에서 열린 32강전에서 같은 챔피언십 소속 입스위치 타운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34분 롱먼의 크로스를 받은 윈다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렉섬이 FA컵 16강을 밟은 것은 8강까지 진출했던 1996-1997시즌 이후 처음이다. 앞선 3라운드에서는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 연장 끝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27년 만에 최상위 리그 팀을 꺾었다.1864년 창단된 렉섬은 2000년대 세미프로로 추락했다가 2021년 레이놀즈와 롭 매킬헤니가 인수한 뒤 급성장했다. 2023년 5부 우승 후 3시즌 연속 승격해 올해 2부에서 뛰고 있다. 현재 24팀
해외축구
류현진의 99번, 대전 밤하늘에 걸릴 자격 충분한가?
한화 이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은퇴하면 그의 99번이 영구결번될까?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메이저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활약하며 자리를 비웠던 그가 과연 이글스의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류현진의 영구결번은 성적의 수치를 넘어선 상징성과 헌신의 역사로 이미 증명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가장 먼저 거론되는 지점은 압도적인 상징성이다. 류현진은 2006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왕과 MVP를 석권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유례없는 획을 그었다. 특히 팀의 전력이 약화되었던 암흑기 시절, 그는 묵묵히 마운드를 지키며 팬들에게 유일한 희망을 선사했
국내야구
'포인트 갓' 크리스 폴, 21시즌 NBA 여정 마감…우승 반지 없이 은퇴
'포인트 갓' 크리스 폴(40)이 21시즌의 NBA 여정을 마감했다. 14일 SNS를 통해 은퇴를 공식 선언한 그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기여할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005년 드래프트 4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입단한 폴은 클리퍼스·로키츠·선더·선스·위저즈·워리어스·스퍼스를 거치며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군림했다. 2006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올스타 12회, 2013년 올스타 MVP를 차지했고 2008·2012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통산 1370경기에서 2만3058점·6066리바운드·1만2552어시스트를 쌓았다. 경기당 16.8점·4.4리바운드·9.2어시스트로, 2만 득점과 1만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다.이번 시즌 전성기를
농구
김민재 경쟁자 우파메카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주전 경쟁 더 치열해진다
김민재의 센터백 경쟁자 우파메카노(27)가 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뮌헨은 13일 계약 연장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약 4300만 유로(약 737억원)에 합류한 프랑스 국가대표 우파메카노는 뮌헨에서 180경기에 나서 분데스리가와 슈퍼컵 각 3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 요나탄 타와 주전 조합을 이루며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반면, 김민재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던 우파메카노에게는 레알 마드리드와 PSG 등 빅클럽의 관심이 쏠렸으나 잔류를 택했다. 그는 뮌헨에 남게 돼 기쁘다며 매 경기 무실점을 목표로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
해외축구
울산 웨일즈 첫 시즌 시작...퓨처스리그 3월 20일 개막, 남북 6팀씩 재편
2026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0일 개막한다. 신규 창단 울산 웨일즈가 남부리그에 편입되면서 상무가 북부리그로 이동해, 북부(상무·한화·LG·SSG·두산·고양)와 남부(kt·NC·롯데·삼성·KIA·울산) 각 6팀 체제로 재편됐다. 팀당 121경기씩 9월 20일까지 총 726경기를 소화한다.개막전은 두산-LG(이천), 고양-한화(서산), SSG-상무(문경), 삼성-kt(익산), KIA-NC(마산), 롯데-울산(울산)으로 편성됐다. 올 시즌부터 월요일 경기를 신설하고 화요일을 고정 휴식일로 운영한다. 경기 시작은 오후 1시가 원칙이며, 마산 평일(월요일)과 울산 평일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서머리그(7월 15일~8월 24일)에는 전 경기 오후 6시 개시로 선
국내야구
이정후, 베이더 영입에 우익수 전향…"팀에 도움 된다면 무엇이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올 시즌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다. 구단이 중견수 베이더(31)를 데려오면서 자리 이동이 결정됐다.빅리그에서 우익수 경험은 없지만 이정후는 바이텔로 감독·미나시안 단장과 논의 끝에 흔쾌히 수락했다. 그는 베이더 합류로 외야진이 강해진다며 KBO 시절 우익수를 맡은 적이 있어 어렵지 않았고 팀에 보탬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바이텔로 감독은 중견수 출신인 이정후가 독특한 홈구장 외야 전체 수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2일 스코츠데일 캠프에서 우익수 훈련을 시작한 이정후는 WBC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일본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스프링캠프 전 일정은 소화하지 못한다.
해외야구
'이재성 선발'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0-4 대패…3연승 행진 끊기고 순위 하락 위기
3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마인츠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14일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무너진 마인츠는 승점 21로 14위에 머물렀다. 볼프스부르크·브레멘(각 승점 19)이 한 경기 적게 치른 터라 순위가 더 밀릴 수 있다.12일 재계약을 마친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60분간 뛰다 0-3 열세인 후반 15분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왕성한 활동량으로 위협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전반 21분 이재성의 연결 패스를 받은 실라스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고, 38분에는 수비를 제친 뒤 티츠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마인츠는 전반 10분 기라시, 15분
해외축구
김시우, 페블비치 2R 74타로 59위 추락…시즌 세 번째 70대 타수
시즌 내내 상승세를 달리던 김시우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14일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버디 1개·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9위까지 밀렸다. 전날 19위에서 40계단 하락이다.올 시즌 4개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를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던 김시우는 이번 시즌 18라운드 중 70대 타수가 세 번뿐이었으나 이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공동 17위권(9언더파)과 6타 차여서 주말 라운드에서 대폭 타수를 줄여야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공동 선두는 15언더파 129타의 히사쓰네 료(일본)와 바티아(미국)다. 파울러·번스가 14언더파 공동 3위, 교포 이민우(호주)가 1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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