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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 ‘스토브리그(Stove League)’가 아니라 ‘핫 스토브리그(Hot Stove League)’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6부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Stove League)’는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시즌을 준비한 이야기였다. 스포츠 드라마는 성공할 수 없다는게 그동안 방송계의 불문율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예상과는 달리 공전의 히트를 쳤다. 선수 중심으로 이루지던 종전 드라마와는 달리 백승수라는 단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스토브리그라는 말은 일본식 영어로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까지도 스토브리그라는 말을 당연한 듯 쓰지만 이는 일본의 조어이다. 일본 사람들은 ‘스토오부리이그(ストーブリーグ)’라고 말한다. 정확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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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지난 시즌보다 더 위대했다...원정경기 ERA 게릿 콜 압도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야구에서 투수는 무엇으로 말할까?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지표는 평균자책점(ERA)이다. 그 이유는, 실점을 많이 하더라도 승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잘 던지고도 패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ERA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뿌린 대로 거두는 가장 정직한 기록이기 때문이다.그래서, ERA는 투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이영상 선정의 중요한 잣대 중 하나로 사용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류현진의 ERA가 지난해 LA 다저스 시절보다 내용적으로 낫다는 증거가 나왔다. 올 시즌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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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폭탄' 무키 베츠, 텍사스 갔으면 570억원 절약...추신수보다 13% 더 내야
LA 다저스와 총액 3억6500만 달러(약 4377억 원)에 계약한 무키 베츠가 다저스가 아닌 텍사스 연고 구단과 계약했다면, 4854만5000 달러(약 570억 원)를 절약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츠는 25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다저스에서의 야구 생활에 대만족하면서도 세금 때문에 짜증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개인 소득세는 최대 13.3%다. 여기에 37%의 연방세를 포함하면 베츠가 내야 할 세금은 50%가 넘는다. 여기에 매년 연봉의 3~5%가 에이전트 커미션으로 지불되고 있어 베츠의 실수령액은 더 낮아진다. 베츠의 평균연봉은 3041만 달러로, 각종 세금을 제하고 나면 약 1300만 달러가 실수령액이 된다. 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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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하나 더 추가요!"...김광현, 밀워키전 5이닝 1실점 시즌 3승,,,류현진과 동반 선발승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올 정규시즌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 들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김광현은 3-1로 앞선 6회초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고, 세인트루이스는 리드를 지켜 4-2로 승리했다.세인트루이스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지만, 김광현의 역투로 가을 야구 희망을 키웠다.이에 앞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해 메이저리그 한국인 투수 동반 승리가 완성됐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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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양키스 겁 안나”...류현진, 양키스 타선 꽁꽁 묶고 자신감 '충천'
2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년 만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류현진이 그간 부진했던 양키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류현진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가진 미국·캐나다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 팀에 계속 약한 모습을 보이면 나도 부담스럽고,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맞다 보면 자신감도 떨어진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양키스를 상대로 한 자신감이 충분히 올라왔다. 작년과 올해에 안 좋았던 것을 씻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승리를 계기로 양키스전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 “팀에 중요한 날이었고 (내가) 해내서 너무 좋았다”며 “포스트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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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천재"...예리한 커터·체인지업으로 양키스 타선 농락
그는 ‘천재’였다. 상황에 따라 타자들을 요리할 줄 아는 투수였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류현진은 최고의 역투를 뽐냈다.지난 8일 5이닝 3피홈런 5실점을 포함해 전날까지 양키스와의 세 번의 대결에서 홈런 7방을 허용하며 2패, 평균자책점 8.80으로 철저히 밀렸다가 이날 한 번에 빚을 갚았다. 승리의 비결은 양키스 타자들의 의중을 역으로 이용하는 영리한 볼 배합이었다.세일런 필드 외야에 강하게 부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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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류현진"...미국 현지 취재진 또 '류비어천가' 합창
현지 취재진들이 또 ‘류비어천가’를 합창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뽐내며 소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자 이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를 극찬했다. MLB 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자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의 최우수선수(MVP)”라고 칭했다.현지 취재진은 류현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기록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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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스토리] 류현진, ‘노숙자 설움’ 날린 토론토 PS 진출 ‘1등 공신’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에게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집이 있다. 세계 최초의 완전 자동 개폐식 돔구장인 로저스 센터가 그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 갈 수 없었다.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에 있기 때문이었다. 코로나19라는 세균의 유입을 막기 위해 캐나다 정부가 이들의 입국을 거부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토론토 구단은 미국 내 다른 구단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토론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이 사용하고 있는 뉴욕주 버팔로 소재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것도 만만치 않았다. 조명과 라커룸 등 제반 시설이 메이저리그 기준에 턱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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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류현진, 양키스에 완벽 '복수'...7이닝 무실점으로 토론토 PS 견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역시 ‘괴물’이었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소속팀의 포스트시즌(PS) 출전 확정과 뉴욕 양키스전 통산 첫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사냥했다. 올 시즌 가장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다. 비록 안타 5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대부분 2사 후에 허용해 실점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토론토 투수로는 올해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투구 수를 정확히 100개로 끊었고 삼진 4개를 곁들였다.류현진은 4-0으로 앞선 8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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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0] 야구에서 ‘경기(競技)’와 ‘시합(試合)’은 어떻게 만들어진 말일까
예전 야구담당 기자를 하던 한 언론사 선배는 ‘시합(試合)’이라는 표현이 일본어라고 하면서 안쓰는게 좋다고 말했다. 시합 대신에 ‘경기(競技)’나 ‘게임(Game)’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다면서 바꿔서 사용하기를 적극 권유했다. 선배의 노력 덕분인지 요즘 각종 언론 보도에서 시합이라는 말보다는 경기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느낌이다. 하지만 경기와 시합이라는 말은 둘 다 일본어로 쓰인다. 중국 한자어로는 시합이라는 단어는 없고 경기라는 말만 있다. 경기라는 말은 한자문화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았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 보니 ‘경기’라는 단어는 순종 7년, 1914년 ‘엽우경기대회(獵友競技大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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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떨고 있다...신시내티 만나면 조기 탈락할 수 있어
단기전이기 때문에 약팀이 강팀을 꺾을 수 있다는 게 포스트시즌의 묘미다. 정규시즌에서 1위를 한 팀이 하위팀을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이다. 특히 그 단기전이 3전 2선승제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비정상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2020 메이저리그가 그렇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상하위 시드 배정의 의미가 없다. 1번이 8번에게, 2번이 7번 시드에게 물릴 수 있다. 하위 시드팀들이 똑똑한 선발 투수 2명만 보유하고 있으면 말이다. 가장 높은 승률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넘보고 있는 LA 다저스가 마냥 웃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와일드카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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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 류현진, 토론토 PS 매직넘버 '1' 25일 등판서 지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에이스 류현진(33)이 25일 오전 7시 37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승리하면, 토론토는 4년 만에 가을 야구에 복귀한다.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무너뜨리고 14-1로 크게 이겼다.다나카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8개를 맞고 5실점(3자책점) 했다.토론토 선발 로비 레이는 4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포수 대니 잰슨이 4타수 4안타 3타점의 불꽃타를 터뜨렸고, 캐번 비지오(2타점), 보 비셋(2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3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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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10년 만에 지구 우승…세인트루이스는 대패
탬파베이 레이스가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8-5로 꺾고 37승 20패를 거둬 지구 1위를 차지했다.지구 2위 뉴욕 양키스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탬파베이에 1승 모자란다.탬파베이는 2승을 더하면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도 따낼 수 있다.리그 지구 1위 팀은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에 출전하는 8개 팀 중 승률에 따라 1∼3번 시드를 받는다.지구 2위 팀이 4∼6번 시드를, 나머지 팀 중에서 승률이 높은 팀이 7∼8번 시드를 획득한다.1∼4번 시드 팀은 홈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개최 어드밴티지를 얻는다.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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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신인상 물 건너가나...MLB닷컴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 지목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 메이저리그 신인상 수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활약한 신인들을 대상으로 ‘2020 올 루키 팀(2020 All-Rookie Team)’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김광현은 24일 현재 7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 피안타율 0.187, 이닝당 출루허용(WHIP) 0.97을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로 정규시즌을 시작하다 팀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김광현은 이후 산발 투수로 나선 6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1.36의 성적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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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9] 왜 ‘더블헤더(Doubleheader)’라고 말할까
요즘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으면 헷갈릴 수 있다. 특별한 방식의 경기를 자주 갖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소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뱅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 ‘더블헤더(Doubleheader)’를 가졌다. 류현진을 등판시키지 않은 토론토는 1차전에서 0-7로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7-8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 경기는 메이저리그 특별규정에 의해 7회까지만 갖고 승부를 가렸다. MLB는 지난 8월1일 노사 합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더믹 상황에서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7이닝 더블헤더 도입을 결정했다. 이날 이후부터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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