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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신인상 물 건너가나...MLB닷컴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 지목

2020-09-24 10:51

김광현
김광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20 메이저리그 신인상 수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활약한 신인들을 대상으로 ‘2020 올 루키 팀(2020 All-Rookie Team)’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김광현은 24일 현재 7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 피안타율 0.187, 이닝당 출루허용(WHIP) 0.97을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로 정규시즌을 시작하다 팀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김광현은 이후 산발 투수로 나선 6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1.36의 성적을 올렸다.

그럼에도 ‘세컨드팀’으로 분류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김광현의 신인상 수상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시카고 화이트삭스)은 ‘퍼스트팀’ 선발로 뽑았다.

더닝은 올해 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19, 피안타율 0.190, WHIP 1.03으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더닝과 함께 토니 곤솔린(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더스틴 메이(다저스), 이언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신인 퍼스트팀 선발 투수로 지목했다.

한편, 김광현은 2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올 시즌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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