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VP는 류현진"...미국 현지 취재진 또 '류비어천가' 합창

2020-09-25 12:21

양키스 상대로 역투하는 MLB 토론토 류현진. [AP=연합뉴스]
양키스 상대로 역투하는 MLB 토론토 류현진. [AP=연합뉴스]
현지 취재진들이 또 ‘류비어천가’를 합창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뽐내며 소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자 이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를 극찬했다.

MLB 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자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의 최우수선수(MVP)”라고 칭했다.

현지 취재진은 류현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기록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캐나다 스포츠넷 마이크 윌러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소속 투수로는 처음으로 7이닝 이상 소화했다”며 이날 활약상을 소개했다.

데일리 하이브의 이언 헌터 기자는 “류현진은 올 시즌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7차례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는데, 류현진을 뺀 나머지 투수들이 기록한 퀄리티스타트는 단 4차례”라고 전했다.

류현진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실상 독보적인 역할을 했다는 말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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