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지만에 무슨 일? 한 경기 2홈런 후 5경기 연속 결장...전격 콜업 비엔토스는 끝내기 투런포 '작렬'

2024-04-29 10:16

최지만
최지만
최지만이 5경기 째 결장했다.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 소속인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서 열린 콜럼부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24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후 5경기 연속 결장이다.

메이저리그 메츠와 시라큐스 메츠의 최근 선수 이동에 최지만의 이름은 없었다. 최지만은 여전히 시라큐스 메츠 로스터에 들어 있다. 부상자 명단에도 없다.

28일 뉴욕 메츠는 내야수 겸 지명타자 비엔토스를 트리플A에서 전격 승격시켰다.

비엔토스는 지난 시즌 메츠에서 65경기에 출전해 0.211/0.253/0.367, 9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JD 마르티네즈가 합류하기 전까지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메츠 라인업에서 지명타자 자리의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마르티네즈가 메츠에 합류하자 트리플A로 내려갔다. 비엔토스는 지난해에도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61경기에 나와 0.999의 OPS를 기록했고 올해 시라큐스에서 23경기 0.302/0.388/0.535로 펄펄 날았다. 홈런도 5개를 쳤다.

비엔토스는 콜업되자마자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교체로 들어가 2타수 1안타로 예열한 후 29일 경기에서도 교체로 나서 11회 말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비엔토스와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최지만은 타율 0.192에 그치고 있다. 최근 한 경기서 2개의 홈런을 쳐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명타자 마르티네즈 또는 1루수 알론소가 부진하거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해도 메츠는 최지만 대신 비엔토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최지만이 콜업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비엔토스처럼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둘러야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다음 마르티네스, 알론소가 부상 등으로 결원이 생기기를 기다려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