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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9] ‘토미 존 수술(Tommy John Surgery)’은 왜 류현진 같은 투수들이 많이 받는 것일까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2일 자유계약상태였던 전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셋업맨) 중 한 명인 트레버 메이(31)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해 MLB에서 가장 뛰어난 구원투수로 손꼽혔다. 24경기에 출전, 23이닝과 3분의1을 던지며 삼진 38개를 낚았고,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8년 '토미 존 수술(Tommy John Surgery)'을 마치고 돌아온 뒤 최소 100개의 구원등판, 평균자책점 3.20이하., 9이닝당 최소 12개의 삼진을 기록한 10명의 현역 투수 중 한 명이다.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등 투수들은 물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같은 타자들도 이미 토미 존 수술을 오래 전에 받은 바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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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사람이 감독이 됐지?" MLB 토니 라루사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음주운전 무죄 주장했다가 '유죄' 인정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던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토니 라루사(76) 감독이 마음을 바꿔 유죄를 인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트리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라루사 감독이 당초 무죄를 주장했으나 유죄를 인정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음주운전 혐의로 정식 기소됐던 라루사 감독은 오는 12월 28일 ‘예비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라루사 감독이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예비재판은 취소됐다. 대신 12월 22일 재판 심리가 열린다. 라루사 감독이 마음을 바꾼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재판을 해도 유죄가 나올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재판 전에 검사 측과 유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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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진화'하는 패스트볼...팬그래프 "류현진은 포심과 싱커로 땅불과 헛스윙 유도하는 '천재'"
2018년전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3점대 중반이었다.그랬던 것이 2018년 갑자기 1점대의 ERA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1점대의 ERA를 기록하다 후반에 체력이 달려 2.32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전체 ERA 1위였다. 타자친화적인 아메리칸리그에서 뛴 2020년, 류현진의 ERA는 역시 2점대였다. 무엇이 류현진의 ERA를 이렇게 낮췄을까?미국의 통계업체인 팬그래프가 그 답을 내놓았다. ‘패스트볼의 다양화’ 때문이었다.. 류현진은 그동안 포심패스트볼로만 타자들을 상대했다. 그런데, 2018년, 또다른 패스트볼을 장착했다. 바로 싱커였다. 싱커는 패스트볼처럼 날아오다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급하게 가라앉는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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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계약, 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도입 여부에 달려 있어...필라델피아 영입 관심
자유계약 신분이 된 추신수의 2021시즌 계약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의 한방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 내셔널리그 소속이기 때문이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근 지명타자제가 실시될 경우 관심을 끌 수 있는 선수로 추신수를 거론했다.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필리스네이션’은 필라델피아가 호스킨스, 봄, 매커첸 등의 자원들을 지명타자로 쓸 수 있으나, 이들은 외야진이 더 적격이라며 외부 수혈로 지명타자 자리를 메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왼손 타자 버전 매커첸’이며 출루율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올시즌 텍사스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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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투수 스가노 포스팅 공시하자 MLB '화들짝'...뉴욕 양키스가 움직인다
일본 최고의 우완투수 스가노 토모유키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에 공시하자 MLB 팀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특히 ‘빅마켓’인 뉴욕 양키스가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트워드온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장문의 기사를 게재하며 양키스의 스가노 영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스가노가 8년 경력의 베테랑이며,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사와무라상을 2번이나 받은 투수라고 소개했다. 올시즌 14승 2패, 평균자첵점 1.97을 기록했다고도 했다. 시속 150km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브레이킹볼과 공의 회전수와 스프리터가 일품이라고 전했다. 2019년에는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MLB 4선발로 평가됐으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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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12월2일, 숫자 '99'에 집착해 999만9999달러99센트에 계약한 '괴짜' MLB 선수는?
그는 항상 뼈 목걸이를 하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파울 라인을 절대 밟지 않기 위해 크게 점프해서 라인을 넘곤 했다. 이닝 사이 덕아웃에서 양치질을 하는 기이한 행동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운드에 올라 손가락으로 세차례 십자가를 땅에 그리기도 했다. 더욱 기이한 것은, 뉴욕 메츠와 계약할 때 999만9999달러 99센트에 계약했다는 점이다. 유니폼 배번도 99번이다. 한 시즌 99차례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120만 99센트, 205만13달러 99센트의 연봉을 받은 적도 있다. 사람들은 이런 그를 ‘괴짜’라고 불렀다. 왜 그리도 ‘’99‘라는 숫자에 집착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멋있잖아요”라고 답했다.구원 투수 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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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결국 방출되나...CBS스포츠 "탬파베이는 인기없는 결정을 두려워하는 팀이 아니다" 최지만 '논텐더' 전망
“탬파베이는 인기 없는 결정을 두려워하는 팀이 아니다.”미국의 CBS스포츠가 최지만의 ‘논텐더’를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논텐더’ 후보를 전망하며 탬파베이의 경우 최지만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은 팀 내와 팬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지만, 본질적으로 그는 리그 평균 1루수이다”라며 “그의 몸값(160만 달러)보다 싼 얀디 디아즈와 네이트 로우와 쓰쓰고 요시토모도 1루를 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최지만의 ‘방출’을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이어 탬파베이는 간판 투수 찰리 모턴의 1500만 달러 옵션 행사를 포기할 정도로 재정적인 압박이 심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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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1시즌 팀당 130경기 열릴 수도"...미 매체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보급이 관건"
2021 메이저리그가 130경기 체제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블루닷컴’은 11월30일(한국시간) 코로나19 여파로 2021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늦게 실시돼 5월에 개막, 팀당 162경기를 다 치르지 못하고 130경기만 갖게 될 수 있다고 NJ닷컴 기사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NJ닷컴은 “스프링캠프가 지연될 것이라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는 개막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4~6주 연기될 것으로 추측된다. 스프링캠프는 3월 중순까지 열리지 않을 것이다.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럴 경우, 130경기 정도만 할 수 있게 된다. 시간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는지와코로나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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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 노리는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 돌연 도미니카행 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날아갈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먀체 ‘콜투더펜’은 최근 푸이그가 오는 12월 10일 이후 도미니칸공화국의 윈터리그 토레스 델 에스테에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몸만들기 차원이라고 이 먀체는 전했다. 푸이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해 보스탄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OPS 0.823을 기록한 푸이그는 2020시즌 중간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돼 입단이 무산됐다. 이후에도 팀을 찾지 못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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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더’냐, ‘논텐더’냐, ‘프리텐더’냐...최지만 운명 12월 3일 결정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운명이 12월 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탬파베이는 이때까지 최지만에게 ‘텐더’를 할지, ‘논텐더’를 할지, 아니면 ‘프리텐더’를 할지를 통보해야 한다. ‘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지닌 선수와 연봉 협상을 하겠다는 뜻이다. 잔류인 셈이다. 이 경우, 구단과 해당 선수는 향후 2개월 안에 연봉 협상을 하게 된다.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양쪽은 원하는 액수를 메이저릭그 사무국에 제출하고, 사무국은 이 중 한쪽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논텐더’는 해당 선수와 계약할 뜻이 없음을 뜻한다. 사실상 방출인 셈이다. ‘논텐더’ 선수는 즉각 자유계약 신분이 돼 타 구단과 자유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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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6] ‘노히트 노런(No Hit No Run)’과 ‘노히터(No Hitter)’는 어떻게 다를까
‘노히트 노런(No Hit No Run)’은 일본식 영어이다. 말 그대로 무안타, 무실점 경기를 뜻한다. 한 경기를 마치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실점도 내주지 않고 이긴 기록이라는 의미이다. 노히트 노런은 볼넷이나 실책 등으로 주자를 허용하더라도 안타를 맞지 않고, 실점을 하지 않으면 인정이 되는 공식 기록이다. 워낙 드물게 나오는 기록인만큼 이를 달성한 투수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된다. 일본 야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야구는 노히트 노런이라는 말을 같은 의미로 쓴다. 미국 야구서는 노히트 노런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노히터(No Hitter)’라는 말을 대신 사용한다. 노히터는 단 한 번의 안타를 때리지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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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김하성을 영입? ‘노!’”...토론토 지역 매체 “검증되지 않아 위험” ‘제동’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 먹는 희망은 사라지는 것인가?김하성의 메이저리그 토론토 진출 루머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다른 곳도 아닌 토론토 지역 매체가 그의 영입에 제동을 걸었다. ‘제이스저널’은 29일(한국시) ‘블루제이 루머 : 왜 김하성에 관심을 두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하성을 영입하기보다는 유망주들이 성장할 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와 단기 계약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이 매체는 김하성의 KBO 성적을 비롯해 2021시즌 0.274의 타율과 23개의 홈런, 82타점, 17개의 도루를 기록할 것이라는 통계업체 팬그래프의 예상을 인용하면서 김하성이 훌륭한 재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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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5] 왜 ‘에이스(Ace)’라고 말할까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한다. 투수가 강한 팀이 경기에서 이기고, 투수진이 강한 팀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많더라도 투수진이 빈약하면 우승권에 들 수가 없다. 투수들에 대한 용어가 유난히 많은 이유도 투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투수들이 언론이나 팬들로부터 듣기 좋아하는 말은 아마도 에이스(Ace)일 것이다. 에이스는 팀에서 기둥 투수를 말한다. 투수 로테이션에서 첫 번째로 내세운다. 부상이나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에이스는 대개 개막전에 출전한다. 우승 향방이 가려지는 중요한 플레이오프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부동(不動)의 에이스는 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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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214] 왜 ‘강속구’라고 말할까
강속구는 아주 강하고 빠른 볼을 지칭한다. 강속구는 한자로는 ‘强速球’ 또는 ‘剛速球’라고 쓴다. 두 개 다 빠르고 강하다는 의미이다. 국내서는 ‘强速球’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일본에선 ‘剛速球’를 주로 사용한다. 또 일본 야구는 ‘뛰어나다는 뜻의 ’호(豪)‘자를 써서 '호속구(豪速球)'라는 말을 섞어 쓰기도 한다. 강속구의 영어말은 ‘파이어볼(Fireball)’이다. 불덩어리처럼 빠르게 퍼지는 위력적인 볼이라는 뜻이다. 파이어볼은 속구(Fastball) 중에서도 특히 속도가 빠른 볼을 말한다. 파이어볼을 강속구로 번역한 것은 패스트볼을 직구로 번역한 것과 같이 직접 연결성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오래동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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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노트] 미국 프로야구, 음주운전, 가정폭력, 성폭행, 데이트 폭력 등 외국인 선수 '비행' 줄잇는 이유
지난 9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오닐 크루즈는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구금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그는 MLB닷컵의 유망주 랭킹 60위에 올랐고, 팀 내에서는 3위였다. 지난해 더블A 팀 등 3개 레벨에서 73경기 타율 0.298, 8홈런, 34타점, 11도루, OPS 0.832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승격은 시간문제였다.2019년에는 피츠버그 메이저리그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바스케스는 현재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 감옥에 있다.2018년에는 또 다른 피츠버그 마이너리거 배지환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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