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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률의 스포츠레터]김주성 "어머니·아버지! 이 아들, 힘들지 않습니다"
언제나처럼 그의 부모는 관중석에서 아들을 응원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이나 번쩍거리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하지만 뿌듯한 표정으로만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 어엿한 두 딸의 아버지, 한 집안의 가장이 된 아들도 어느덧 30대 중후반. 기량은 무르익을 대로 익었지만 갓 20살 조카 뻘의 어린 선수, 힘 좋은 외국 흑인 선수들과 몸을 부대껴야 하는 아들이 때로는 안쓰럽습니다.특히 올 시즌은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지난해 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시즌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꼴찌였던 팀을 2위까지 이끌었습니다. 체력이 떨어질 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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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총재 오신다, 플래카드 막아라"
김영기 한국농구연맹(KBL) 총재(79)가 드디어 챔피언결정전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홈팀인 동부는 의전과 경호 등에 특별히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총재는 4일 오후 4시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의 챔프전 4차전을 직접 관전한다. 김 총재는 1~3차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하지만 챔프전 우승이 결정될지 모를 4차전이다. 3차전까지 모두 이긴 모비스가 이날도 승리할 경우 4연승으로 시리즈가 끝난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우승팀에 건네는 인물이 바로 KBL 총재다. 1~3차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 총재가 원주를 찾는 이유다.그러나 앞선 경기에서 김 총재가 없었던 점도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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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윤호영 "뛰고는 싶은데 폐가 될까 봐…"
동부의 훈련이 진행된 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 김영만 감독 이하 선수단은 4일 모비스와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4차전에 대비해 구슬땀을 흘렸다.다만 한 선수가 코트 밖 의자에 앉아 훈련을 지켜봤다. 바로 포워드 윤호영(31 · 197cm)이었다. 유니폼 대신 가벼운 트레이닝 복장이었다.윤호영은 전날 3차전에서 3쿼터 도중 왼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상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공을 다투다 왼팔이 꺾였다. 격렬한 고통에 윤호영은 한동안 코트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이후 4쿼터 투입됐지만 72-80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윤호영은 22분55초를 뛰며 8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일반
"배구단 해체는 없다!" 우리카드, 서울서 새 출발
우리카드 배구단이 '제2의 창단'에 나선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11기 6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우리카드의 임의탈퇴 결정을 철회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 2013년 드림식스 배구단을 인수했던 우리카드는 2년 만에 구단 운영을 포기했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KOVO 회원사에 공식화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7월 현역 국가대표이자 간판선수인 센터 신영석을 현대캐피탈에 현금 트레이드한 사실까지 공개되며 '배구계 윤리'를 엉망으로 만든 주범이라는 평가까지 들었다.결국 우리카드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배구단의 존속을 의결했다. 우리카드의 고위층 인사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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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정의 50 세이브, 女아이스하키 감격의 첫 승
골리 신소정의 미친 선방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승리를 이끌었다.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덤프리즈에서 열린 폴란드와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3차전에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캐나다 출신의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앞서 카자흐스탄(0-2 패)과 영국(1-3 패)에 연달아 패했다. 하지만 폴란드와 세 번째 경기에서는 연장에 이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2014년 IIHF랭킹 24위의 한국은 22위 폴란드를 맞아 1피리어드 초반부터 끌려갔다. 선제골까지 내주고 시작한 2피리어드 4분 30초에 동점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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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징계? 난 아무런 잘못도 없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초유의 기록원 퇴장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자신에 대한 징계 요구 등 논란이 빚어지는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유 감독은 3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어제 경기에서 기록원이 퇴장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나에 대한 징계 얘기까지 나왔다"면서 "그러나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상황은 이렇다. 전날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3차전 3쿼터 종료 3분4초 전 유 감독은 기록원과 설전을 벌였다. 작전 타임을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항의를 한 것이었다.이에 기록원이 외투를 챙겨 경기장을 나가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구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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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인간이냐' 양동근 "저 도핑테스트 받으라고요?"
이쯤 되면 정말 할 말이 없다. 강철 인간이 따로 없다. 모비스의 심장이자 주장 양동근(34 · 181cm)이다.양동근은 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양 팀 최다 23점을 몰아치며 80-72 승리를 이끌었다. 35분 43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꽂았고 5리바운드 3도움을 올렸다.특히 영양가가 만점이었다. 1쿼터 상대 장신 데이비드 사이먼(204cm)를 제치고 절묘한 레이업슛을 넣은 양동근은 2쿼터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장거리 3점슛까지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40-29로 모비스가 앞선 이유였다.53-52로 쫓긴 채 맞은 4쿼터에는 13점을 폭풍처럼 몰아쳤다. 특히 쿼터 중반 가로채기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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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동부 윤호영, 왼 팔꿈치 인대 파열
위기의 동부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선수 윤호영(31·197cm)이 부상으로 4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윤호영은 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3쿼터 도중 왼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리바운드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공을 뺏으려다 일어난 일이었다.라틀리프가 두 손으로 잡은 공을 윤호영이 왼손으로 낚아채려고 했지만 이를 뿌리친 상대 괴력에 그만 팔이 꺾이고 말았다. 윤호영은 한동안 코트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다 4쿼터 투입되기도 했지만 동부는 완전치 않은 윤호영의 몸 상태 속에 72-80 패배를 안았다.병원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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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오늘 뭐했지?]전주원의 선일여고, 전승 신화를 시작하던 날
[90년대 문화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토토가'는 길거리에 다시 90년대 음악이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90년대는 스포츠의 중흥기였습니다. 하이틴 잡지에 가수, 배우, 개그맨 등과 함께 스포츠 스타의 인기 순위가 실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렇다면 90년대 스포츠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90년대 문화가 시작된 1990년 오늘로 돌아가보려 합니다.]여자프로농구가 우리은행의 통합 3연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위성우 감독을 비롯해 전주원 코치와 강영숙은 통산 11번째 우승 반지를 수집했습니다. 사실 전주원 코치는 프로가 출범하기 전부터 우승이라는 단어와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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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의 한숨 "복권도 사야 당첨이 되죠"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자마자 깊은 한숨이 나왔다. 인터뷰 중간중간에도 새어나오는 한숨을 어쩔 수 없었다.김영만 동부 감독은 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 챔피언 결정 3차전 뒤 인터뷰에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72-80 패배, 연패에 빠지면서 벼랑에 몰렸다. 1패만 더하면 역대 세 번째 챔프전 4연패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사실 이날 김 감독은 전술에 변화를 줬다. 팀 기둥 김주성(36 · 205cm)의 체력 안배를 고려해 선발 멤버에서 뺐다. 후반 투입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일단 동부의 카드는 효과는 봤다. 전반 29-40으로 뒤진 동부는 3쿼터 김주성이 7점을 집중시키는 활약으로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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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안 된다' 동부 변칙도 허문 모비스 강력함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 3차전이 열린 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 경기 전 양 팀 사령탑은 동부의 전술 변화에 대해 의견이 같았다. 동부가 후반 승부수를 띄운다는 것이다.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아마 동부가 김주성을 선발에서 뺄 것"이라면서 "후반에 집중하는 전술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지만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 2차전을 이긴 만큼 정공법으로 가겠다는 것이다.김영만 동부 감독은 "그동안 정규리그에서 김주성의 출전 시간을 27, 8분 정도로 맞췄는데 단기전이다 보니 많이 뛰었다"면서 선발 제외를 밝혔다. 김주성은 1차전에서 33분 가까이 뛰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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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정말 얄밉네!" 허탈한 동부 팬들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 3차전이 열린 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 경기 전 모비스 주장 양동근(34 · 181cm)은 몸을 풀면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왜 안 힘들겠어요? 저도 힘들어요"라고 하소연했다.하지만 경기에서는 딴판이다. 1차전에서 36분여를 뛰며 18점(3점슛 2개) 5도움 4리바운드, 2차전에서도 35분여를 뛰며 17점 6도움 4리바운드를 올리며 2연승을 이끌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동근이의 공백을 백업들이 받쳐주질 못한다"면서 "그나마 승부가 기운 막판에야 교체해준다"고 말했다.양동근은 "동부나 우리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빨리 4차전에서 끝내고 쉬고 싶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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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래, 실업사격연맹배 공기권총 10m 대회新
2012 런던올림픽 사격 50m 권총 은메달리스트 최영래(33·청주시청)가 2015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최영래는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개인전 결선에서 201.0점을 기록해 200.8점을 쏜 진종오(케이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종전 200.3점이었던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다.진종오는 개인전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50m 권총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백정순(임실군청)은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인 200.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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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PO] 동부의 필승 공식과 챔프전 승부처는?
"경기 초반 주도권 싸움이 중요하다"프로농구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스포츠 경기에 통용되는 명제다. 울산 모비스의 2연승으로 끝난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초반 주도권 다툼은 경기 승패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놀랍게도 1차전 뿐만 아니라 2차전에서도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한 팀은 모비스가 아닌 원주 동부였다.동부는 초반 기싸움은 잘했다. 뒤가 문제였다.1,2차전을 돌아보면 공통적으로 동부가 급격히 무너진 쿼터가 있었다. 1차전에서는 2쿼터 때 그랬다. 동부는 2쿼터 10분동안 모비스에 11-21로 뒤져 흐름을 내줬다.2차전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3쿼터 첫 3분이었다. 모비스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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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세터 최태웅 새 감독으로 선임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탈락의 쓴 잔을 마셨던 현대캐피탈이 세터 최태웅(39)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현대캐피탈은 2일 "세터 최태웅을 신임 감독을 선임한다"면서 "현역에서 곧바로 감독이 된 최초 감독으로,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선을 선택으로 생각해 최태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고 전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23일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뒤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그리고 아직 은퇴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최태웅에게 감독 자리를 맡겼다. 최태웅은 12년 동안 국가대표 세터로 활약했고, 2010년 FA 박철우의 삼성화재 이적 때 보상 선수로 현대캐피탈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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