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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침묵' 이대호, 5경기 연속 무안타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이대호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이대호는 5-5로 팽팽하게 맞선 11회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2구째 92마일(14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후반기 첫 경기인 16일 휴스턴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은 보인 이대호는 이후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벌써 5경기 연속 무안타다.무안타 침묵 속에 이대호의 시즌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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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추신수, 등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코리안리거의 맏형 추신수(34·텍사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자신을 괴롭히던 등 부상 때문이다.텍사스는 21일(한국 시각) "추신수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더불어 목 디스크 증상을 보인 프리슨 필더도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두 선수를 대신해 델리노 드쉴즈와 헨서 알베르토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등 하부 염증이다. 전반기 막판 보스턴 원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이후 후반기 첫 일정인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을 모두 쉬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지난 19일 LA에인절스 전에서 9회말 대타로 나와 타격감을 점검한 추신수는 다음날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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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 경기 4타수 무안타 침묵
박병호(30·미네소타)가 타격감 회복을 위해 내려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석을 소화했다.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투수 앞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이후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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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퍼펙트…시즌 3호 세이브 수확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모처럼 찾아온 기회에서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오승환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오승환은 첫 타자 윌 마이어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속 타자 얀헤르비스 솔라테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84마일(135km)짜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기세를 올린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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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도박?' 배부른 1군, 누구에겐 간절한 꿈이다
20일 프로야구는 또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해 10월 KBO 리그를 강타했던 도박 악령이 고개를 드는가 싶더니 종목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승부 조작 사건이 터졌다.이미 해외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불펜 안지만이 이번에는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까지 얹어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NC 선발 이태양이 승부 조작 혐의로 역시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뉴스가 나왔다.NC는 곧바로 20일 밤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양에 대해 실격 처분과 계약 해지 승인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할 뜻을 밝혔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21일 이태양을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삼성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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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이태양, NC로부터 실격처분 중징계
프로야구 NC가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투수 이태양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나섰다.NC 이태일 구단 대표이사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원지방검찰청에서 구단 소속 투수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과 KBO 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 드린다"면서 "실격 처분과 계약 해지 승인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이태양은 브로커에게 1000만 원 이상의 대가를 받고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내주는 등 경기 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창원지검 특수부는 21일 이태양을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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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충격의 날'...이태양 승부조작, 안지만 도박사이트 연루 혐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잘 나가던 프로야구로선 ‘충격의 날’이다. 20일 오후 프로야구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먼저 삼성의 투수 안지만(33)이 불법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혐의를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안지만이 지인의 불법 사이트 개설에 돈을 대줬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린다고 해서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안지만이 어깨 통증이 있다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이어서 터진 소식은 더 충격적이다. NC 투수 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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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新 영웅' 맥스웰 "KIA 공포증? 난 그런 거 모른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KIA의 시즌 11차전이 열린 20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 전 두 팀 사령탑은 올 시즌 한 곳으로 기운 상대 전적에 대해 같은 의견을 내놨다.올해 KIA는 롯데와 대결에서 크게 앞서 있다. 전반기에 이미 7승2패를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인 전날도 KIA는 6-1 낙승을 거두며 상대전 승률 8할을 찍었다. 지난해는 롯데가 9승7패, 2013년에도 10승6패로 앞섰다. 2014년에는 8승8패 호각이었다.이에 대해 전날 경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올해 KIA전에 1, 2선발보다 3~5선발이 투입될 때가 적잖았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 선발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여기에 상대 전적에서 오는 심리적 요인도 들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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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이 독 됐나?' 깊어지는 보우덴의 부진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KBO 리그 역대 13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보우덴은 이후 등판하는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보우덴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7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피안타는 3개에 그쳤지만 이 중 2개가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대량 실점을 안겼다.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보우덴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삼성 구자욱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보우덴은 2회에 세 타자 모두를 범타로 처리하며 페이스를 찾아가는 듯 보였다.하지만 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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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삼성 발디리스의 여름은 더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33)의 방망이가 무더운 7월에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시즌 초반 애물단지에서 이제야 중심타자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발디리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만루홈런으로 3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두산을 5-4로 제압하고 3연패를 마감했다.발디리스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발디리스는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과 만났다. 볼 2개를 침착하게 걸러낸 발디리스는 3구째 들어온 시속 146km짜리 직구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방망이 중심에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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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지만, 해외 도박에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까지
해외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투수 안지만(33)이 이번에는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20일 최근 안지만을 비공개로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삼성 구단 역시 "안지만이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통보했다"고 확인했다.일단 안지만은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지만이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린다고 해서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대구 지검은 안지만이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사실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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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IA, 전반기 MVP '김문호-김호령' 보호령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KIA의 시즌 11차전이 열린 20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외야수 김문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조 감독은 "풀타임 주전은 처음이라 체력적인 고비가 왔다"면서 "타격감도 크게 떨어져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4월 4할3푼, 5월 3할8푼6리의 고타율을 보인 김문호는 6월 2할6푼7리, 7월 1할9푼4리에 머물렀다.이에 대해 조 감독은 "4할이 넘는 타율에서 현재 3할3푼8리까지 떨어졌다"면서 "7푼 정도가 떨어지려면 50타수 무안타 정도는 해야 떨어지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워낙 잘해줬지만 쉴 때도 됐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문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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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매료시킨 장원준의 '꾸준함'
두산 베어스의 올 시즌 최대 강점은 선발 야구가 된다는 점이다. 1선발 더스틴 니퍼트(12승)를 필두로 장원준(10승), 마이클 보우덴(10승), 유희관(9승) 등 무려 4명의 선수가 다승 순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심각한 타고투저 속에서도 두산 선발진은 흔들림 없이 제몫을 해내고 있다. 선발 마운드가 든든하다 보니 팀 성적도 자연스레 따라왔다. 두산은 19일 삼성전 승리로 시즌 56승(1무 27패)을 거뒀다. 4명의 선발이 무려 40승 이상을 책임진 것이다.특히 장원준의 꾸준함이 김태형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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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겁했던 양현종 "순간 보크구나 생각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KIA의 시즌 11차전이 열린 20일 부산 사직구장. 경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은 전날 상대 선발 양현종의 노카운트 투구에 대해 살짝 아쉬움을 드러냈다.양현종은 전날 4회말 사 1, 2루에서 강민호 타석 때 와인드업 뒤 2구째를 던지려다 멈칫하더니 공을 그라운드에 떨궜다. 강민호가 타임 요청을 위해 오른손을 든 것을 봤기 때문이다.당연히 양현종은 주심이 타임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았던 것. 이미 와인드업 동작을 취한 터라 양현종은 공을 던지는 자세를 풀지 않았다. 급히 멈추면 자칫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김익수 주심은 타임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투수의 보크가 될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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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최지만, 6G 연속 안타 행진…추신수 무안타 침묵
코리안리거 막내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최지만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기존 1할6푼7리에서 1할7푼5리(40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최지만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카일 로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최지만은 6구째 들어온 88마일(141km) 싱커를 방망이 중심에 맞춰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전날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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