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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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은 한자어로 ‘소반 반(盤)’, ‘위 상(上)’이 합쳐진 말이다. 사전적 정의는 '판 위', '바둑판 위'라는 의미이다. 원래 중국 한문에서는 반상(盤上)이 단순히 '판 위에서'라는 일반적인 의미로도 쓰였지만, 바둑 문화가 발달하면서 '바둑판 위', 더 나아가 '바둑의 세계', '대국이 벌어지는 공간'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로 정착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져 ‘반상의 승부’, ‘반상의 고수’, ‘반상에 앉다’, ‘반상의 철학’ 등의 표현을 쓴다.반상(盤上)은 오늘날 바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용어지만,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의외의 사실과 마주한다.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서 반상(盤上)은 확인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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