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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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예외는 아니다”...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폭염 대비책은

2026-08-06 14:12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KLPGA 투어 2026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구래현이 아이스박스에서 얼음물을 꺼내는 모습. /KLPGA
구래현이 아이스박스에서 얼음물을 꺼내는 모습. /KLPGA
최근 전국적 폭염으로 인해 야외 스포츠 경기 진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프로야구의 경우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집단 발생하자 지난 5일과 6일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도 폭염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6일 오후 2시 기준 33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륙 지역 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은 편이다.

하지만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선수와 갤러리를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선수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코스 전 홀에 아이스박스를 배치해 얼음물과 얼음을 상시 제공한다. 선수들에게 얼음주머니와 포도당을 배부하는 등 경기 중 체력 저하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코스에 설치된 자동 물안개 분사기. /KLPGA
코스에 설치된 자동 물안개 분사기. /KLPGA
갤러리를 위한 폭염 대응 시설도 코스 곳곳에 마련했다. 코스 내 3곳에 몽골텐트 형태의 갤러리 대피소를 운영하고, 스타트광장과 1번·10번 티, 갤러리 대피소 등 주요 동선 곳곳에서 얼음물을 제공한다. 플라자에는 의무실과 냉풍기를 운영하며 포도당도 비치한다.

갤러리 이동이 많은 1번 티 진입로와 10번 티, 광장에는 자동 물안개 분사기를 설치했다.


의료체계도 강화했다. 의료요원은 총 6명을 2개 조로 편성해 선수 전담과 갤러리 전담으로 구분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초 발견자부터 구역책임자, 종합상황실, 안전관리 책임자를 거쳐 의료·경찰·소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경기위원은 물론 방송, 기록요원 등 대회 운영 인력이 함께 코스 내 특이사항을 수시로 공유하며, 매 정시마다 경기위원이 코스 상황을 무전으로 보고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KLPGA는 폭염 경보 발령 시 선수들에게 기상 상황과 행동요령을 실시간 문자로 안내하고, 접수처 LED 화면과 코스 내 스코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알리고 있다.

KLPGA는 "선수는 물론 현장을 찾아주시는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전 예방부터 현장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까지 단계별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운영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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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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