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를 터트리고 뛰어가기 시작하는 이정후.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14180310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6(192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지난 17일 애슬레틱스전(5타수 2안타) 이후 닷새 만에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덕분에 이정후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776에서 0.786으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홈런을 치고 돌아온 맷 채프먼(왼쪽)과 기뻐하는 이정후.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14340004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이틀 만에 터트린 시즌 14번째 2루타다.
그러나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에는 오랜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그는 제구가 흔들린 스티븐 크루스를 상대로 5구 대결 끝에 1루에 걸어갔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는 무릎 쪽으로 공이 날아오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나왔고, 이정후는 간신히 피하고 볼넷을 얻었다.
이정후의 볼넷은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4경기 만이며, 5월 들어서는 처음이다.
![몸쪽 공을 간신히 피하는 이정후.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21415270808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정후는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그리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3번째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는 이번에도 이정후를 홈에 못 불렀고, 샌프란시스코는 4-8로 패했다.
이정후는 9회에는 '택배 송구'로 시즌 5번째 보살을 잡아냈다.
캔자스시티는 1사 1, 2루에서 마이클 매시가 중견수 앞 단타를 쳤고, 중견수 이정후는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해 홈으로 뛰던 2루 주자 살바도르 페레스를 아웃시켰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