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무라카미, 사사키는 벌써 보스턴이 눈독...안우진은?

2023-03-24 10:47

멕시코전에서 홈런을 치고 포효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멕시코전에서 홈런을 치고 포효하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WBC는 역시 메이저리그 입문 무대였다.

일본이 우승하면서 메이저리그는 일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무라카미 무네타카(23)와 사사키 로키(21)는 벌써 보스턴 레드삭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무라카미와 사사키가 보스턴의 영입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NBC 스포츠는 타자 무라카미는 2025 시즌 후 포스팅으로, 사사키는 2027년 국제 자유 계약 선수로 각각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NBC 스포츠는 이들이 타자와 투수로 일본프로야구(NPB)를 이미 평정했으며 이번 WBC에서도 메이저리그 팀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맹활약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요시다 마사타카와 계약했다.

한편, KBO 리그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은 이들보다 늦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표 선수로 뽑히지 않는 한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게 돼 메이저리그 도전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2018년 데뷔한 안우진은 1군 등록일수 145일을 넘긴 시즌은 지난해(169일)밖에 없다. 프로에 입단한 지 5년 지났지만 인정 시즌은 3년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매년 풀타임을 소화해도 2026시즌이 끝난 뒤에야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병역을 마치면 포스팅 시점은 더 뒤로 밀린다.

따라서, 대표 팀 발탁 여부에 따라 안우진의 메이저리그 도전 시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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