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을 때도 그가 피츠버그에 오래 머물 가능성은 낮게 평가됐다. 시즌 중 포스트시즌 경쟁 팀으로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올 시즌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최지만을 피츠버그가 잡을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이기 때문이다. 스몰마켓인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몸값을 감당하기 힘들다. 구단 내 유망주에게 눈을 돌린다는 것이다.
올 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필라델피아 1루수 라이스 호스킨스가 24일(한국시간) 시범 경기 수비 중 부상을 입었다.
감독은 괜찮을 것 같다고 했으나 지역 매체 '댓볼스아우터히어'는 재빨리 호스킨스 대체자를 언급했다. 호스킨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그가 복귀할 때까지 1루를 맡을 선수를 거명했다. 그 중 최지만의 이름도 있었다. 최지만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 시점에서 최지만이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최지만의 트레이드설은 시즌 개막 전부터 터져나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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