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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론다 로우지 침몰시킨 WBA,WBC, UFC 전 챔피언 홀리 홈. 41세 싸움- 26일 UFC

2023-03-24 07:58

홀리 홈은 흘러간 스타다. WBA, WBC, UFC 정상에 오른 최초의 여성 파이터이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갔다.
41세 챔피언을 노리는 홀리 홈(사진=UFC. 페이스북)
41세 챔피언을 노리는 홀리 홈(사진=UFC. 페이스북)

홈은 프로복싱 WBA, WBC 밴텀급을 석권하며 16차례나 타이틀을 방어했던 무적의 복서로 2015년 UFC 197에서 7차 방어의 무패 챔피언 론다 로우지의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했다.

예상은 당연히 로우지의 완승. 홈은 플러스 마이너스 600 정도의 언더 독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홈의 2회 59초 KO승이었다.

그해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신인상까지 받았던 홈은 하지만 1차 방어전에서 잘 싸우다가 막판 몰려 미샤 테이트에게 타이틀을 넘기고 말았다.

그로부터 7년. 홈은 41세의 ‘늙은 전사’가 되었다. 그때의 로우지는 은퇴, 영화 배우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옥타곤을 지키고 있다.

지난 해 5월, 2년 여 만에 치른 경기에서 케틀린 비에이라에게 패배, 연승을 마감했으나 최근 UFC와 6 게임 계약을 맺었고 26일 UFC ESPN 43에 출전한다.

“나의 목표는 변함없이 챔피언이다. 챔피언이 될 계획이 없다면 옥타곤에 머물 필요가 없다. 나는 할 수 있고 곧 그것을 보여주겠다.”

여성 밴텀급 랭킹 3위 홈은 23일 미디어 데이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다시 한 번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41세 챔피언을 확신하는 왕년의 톱 파이터 홀리 홈과 싸우는 산토스는 33세의 ‘젊은 파이터’.

한때 홈과 스파링을 했던 랭킹 6위의 타격가로 UFC 전적은 6승 4패. 기량이나 주먹 노련미에선 떨어지지만 파워에서 앞선다.

나이를 잊고 다시 목표를 세운 홀리 홈. 그는 42세에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이 된 글로버 테세이라의 여성 판이 되고 싶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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