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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바람'에 또 식어버린 포항 '용광로'...제주, 포항에 2-1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 9경기 무패를 달리다 2연패 늪에 빠졌다. 포항은 6일 제주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포항은 5승 4무 2패(승점 19)가 됐다. 3연승을 달린 제주(5승 2무 4패·13골·승점 17)는 5위로 올라섰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도 이어갔다. 제주는 전반 52%의 점유율을 챙기며 치열하게 중원 싸움에 임했지만,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전반 23분에는 포항의 전방 압박에 아쉬운 실수를 저지르며 먼저 실점했다. 김동준 골키퍼가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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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 11경기 만에 첫 승...인천 1-0 제압
수원 삼성(승점 5)이 드디어 첫 승전고를 울렸다. 개막 후 10경기(2무 8패)째 승리가 없던 최하위 수원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 챙긴 승점 3이다. 수원은 지난달 17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후 최성용 수석코치 체제로 꾸려가고 있다. 수원은 강원FC를 이끌었던 김병수 감독을 새 수장으로 낙점한 상태다. 김 감독은 10일 전북과 홈 경기부터 그라운드에 나선다. 김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 29분 수원의 주장 이기제의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찬 이기제의 왼발 프리킥이 날아가던 중 뚝 떨어지며 민성준 골키퍼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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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축구장은 간다' FC서울, 3경기 연속 3만 관중...임영웅 효과도 한몫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흥행에서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11라운드에 공식 집계 기준 3만7천8명의 관중이 찾았다. 서울은 인기 구단이지만 지난 시즌 9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서울은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이다. 11라운드까지 6승 2무 3패(승점 20)를 기록,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승점 2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성적 상승은 흥행 호조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이날 전북전 관중을 포함해 이번 시즌 5차례 홈 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명을 넘어섰다. 2월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2만2천204명, 3월 12일 울산전 때는 2만549명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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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선두 신바람…대구에 3-0 대승 ...황재환, 22세 이하 첫 멀티 골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대구FC에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를 3-0으로 물리쳤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9승을 쌓은 울산은 승점을 28로 올리며 초반 선두를 달렸다. 개막 6연승을 달리다 7, 8라운드에 1무 1패로 주춤했지만, 다시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울산은 첫 11경기에서 8승 2무 1패를 거둬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혔다. 2위 FC서울(6승 2무 3패·승점 20)과 승점 차는 8로 벌렸다. 반면 시즌 4패째를 당한 대구(3승 4무·승점 13)는 중·상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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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차두리, 축구 지도자들이 뽑은 '부자(父子) 호감도 1위'... 2위는 손웅정-손흥민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국내 축구 지도자들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축구인 아버지와 아들'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월간 기술 리포트 '온사이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의 축구 지도자 756명을 대상으로 '축구 지도자 가족 관계 리포트'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알렸다. '널리 알려진 국내 축구인 부자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사람은?'이라는 문항에, 차범근-두리 부자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 40.1%에 해당하는 3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축구협회는 "아버지와 아들 모두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축구인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서로를 지지해주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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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오현규...올여름 한국에서 유럽파 경기 직관 한다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오현규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이 올여름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유럽 명문 축구 클럽들이 잇달아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현규의 소속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밝혔다. 한국 일정에는 7월 26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친선경기 일정이 포함됐다. 오현규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는 가운데서도 공식전 3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을 넣은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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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사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4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하고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전북 관계자는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면서 "구단은 곧바로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김두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당장 오는 5일 FC서울과 원정 경기부터 김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선수 시절이던 2009년부터 전북에서 몸담은 김 감독은 2013년 플레잉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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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신임 사령탑에 김병수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병수볼' 김병수(52) 감독을 선택했다. 수원은 4일 "김병수 감독을 구단의 8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라고 밝혔다. 수원은 이번 시즌 10경기 무승(2무 8패)으로 수렁에 빠져 있다. 수원은 지난달 17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뒤 최성용 수석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최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 뒤에도 3연패에 빠진 수원은 차기 사령탑 선임을 서둘렀다. 구단은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 철학 ▲ 선수단 소통 ▲ 경기 대응 능력 등을 정했고, 2019년 8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강원FC를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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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전북 · 부천-김포 경기, 28일에서 29일로 변경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9일이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K리그1·2 일부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28일 오후 4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 경기(포항스틸야드)는 29일 오후 4시 30분으로 바뀌었다. 애초 28일 오후 4시였던 K리그2 15라운드 부천FC-김포FC 경기(부천종합운동장)도 2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두 경기는 올해 K리그 경기 일정 최종 공지 때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이 지정되면 자동으로 일정이 변경되는 것으로 구단에 고지된 바 있다"며 "대체 공휴일을 활용한 경기 분산 개최를 위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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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vs 오현규, 한국에서 맞대결...울버햄프턴, 셀틱과 올여름 수원에서 친선경기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현규(셀틱)가 한국에서 격돌한다. 오현규의 소속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소화할 프리시즌 투어의 한국 일정을 발표했다. 셀틱은 오는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입단한 후 스트라이커로 나서 정규리그 2골, 스코티시컵 1골 등 공식전 3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을 넣은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다. 올해 들어 부상으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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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볼보이의 꿈 이뤄졌다"…"축구인 역할 다할 것"
"나는 꿈을 이룬 볼 보이입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렸다. 1세대 최순호 수원FC 단장, 2세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3세대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4세대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올해 신설됐다. 최태욱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은 "2009년 판타스틱4 당시 크로스를 올리기만 하면 동국이 형이 어느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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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멀티골' 나상호, K리그1 10라운드 MVP
프로축구 FC서울 나상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나상호를 이번 시즌 K리그1 1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나상호는 지난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나상호는 후반 5분 페널티킥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후반 27분에는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7골)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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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한국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개최됐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제1회 헌액 대상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 2년마다 헌액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대상자를 한 명씩 뽑았다. 먼저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 우승과 1984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1986년 우리나라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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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무술?...마라도나 쓰러뜨린 허정무 '태권도' 축구도 아닌데
영국 방송의 베테랑 해설가 마틴 타일러(77)가 손흥민(토트넘)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도중 손흥민의 반칙 상황에서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타일러가 '무술'(martial arts), '와우(wow)'라고 말했다"라며 "팬들은 타일러의 발언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판에 나섰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버풀전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7분께 코디 학포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반칙했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고, 테일러는 이 장면에서 손흥민의 반칙 상황을 '무술'에 비유했다. 아시아 출신인 손흥민이 반칙에 '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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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염기훈 "힘내라!"..."입이 열개라도 할 말 없다. 다음 경기엔 첫승 하겠다"
수원 삼성의 '베테랑' 염기훈(40)이 올시즌 첫 선발출장해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팀은 더 깊은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들었지만 시즌 첫 승리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 수원은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수원은 개막 10경기(2무 8패)째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순위도 리그 12개 팀 중 최하위(승점 2)에 머물렀다. 마흔 살 염기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을 이끌었지만 수원은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염기훈은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책하고 있을 팀 동료, 후배를 위로하고 작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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