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3(수)

야구

미야지를 '우야지?'...8연승 삼성의 유일한 고민...장점 분명 있는데 '영점'이 문제, 대안 찾기도 쉽지 않아

2026-05-13 10:59

미야지 유라(왼쪽)
미야지 유라(왼쪽)
12년 만의 8연승. '최원태인' 듀오도 살아났다. 대체 알바 외인 투수 잭 오러클린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부상 타자들도 속속 복귀한다. 최형우는 매일 기록을 쓴다. 기대 않던 타자들이 거푸 만루 홈런을 친다. 마무리 김재윤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불펜도 그럭저럭 잘 버텨준다.

삼성 라이온즈 이야기다. 분위기가 이런데 질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삼성에도 고민은 있다. 아시아쿼터로 야심차게 엽입한 미야지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분명 장점이 있는 투수인데, 그 장점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 데리고 있자니 불안하고, 버리자니 아깝다. 시즌 전에는 마무리로 거론되기도 했으니 더욱 그렇다. 한 삼성 팬의 '언어유희'가 기막히다. "미야지를 우야지?"가 그것이다. 미야지를 어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의 성적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다. 19경기 평균자책점이 6.60이다. 15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11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볼넷도 12개나 내줬다. WHIP가 1.53이다. 구원투수로는 '빵점'이다.

하지만, 미야지는 ABS에 고전하는 듯해 보인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니 두둘겨맞을 수밖에 없다. 볼넷도 남발한다.

사정이 이렇다면 바꿔야 한다. 문제는 아시아쿼터 시장이다. 선수 구하기가 쉽지 않다. '영점'을 찾을 때까지 그냥 '가야지'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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