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3개·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이 코스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토미 플리트우드(8언더파)를 1타 차로 제쳤다. 알렉스 피츠패트릭과 저스틴 토머스(7언더파)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린 적중률이 1라운드 80%에서 66.7%까지 떨어졌지만, 여섯 차례 그린을 놓치고도 다섯 번을 파 이상으로 막아낸 노련한 운영이 빛났다. 10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러프로 보내고도 웨지로 첫 버디를 만들었고, 14번 홀에선 그린 가장자리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타수를 줄였다. 15번 홀(파5)에선 웨지 샷을 홀 50㎝에 붙였다. 다만 18번 홀 2.3m 버디 퍼트는 놓쳤다.
임성재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렸던 코스라 잘 알고 있다"며 "파5 홀에서 버디를 잡겠다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코스 4승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2012년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도 8타를 줄여 공동 8위에 합류했다. 반면 김시우는 더블보기 2개·보기 3개로 흔들려 1오버파 143타, 공동 43위에 그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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