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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지만 가장 먼저 호명됐다' 러셀, 챔프전 아픔 딛고 OK저축은행 1순위로 V리그 컴백

2026-05-11 10:11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카일 러셀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카일 러셀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미국 출신 거포 카일 러셀(206㎝)이 다음 시즌에도 V리그 무대에 선다.

OK저축은행은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러셀에게 썼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삼성화재(35개) 다음 많은 30개 구슬을 받았던 OK저축은행이 1순위 추첨까지 거머쥔 결과다.

러셀은 2020-2021시즌 한국전력으로 V리그에 입문해 삼성화재(2021-2022)를 거쳐 2024-2025·2025-2026시즌을 대한항공에서 뛰었다. 정규시즌 1위 주역이었으나 챔피언결정전 직전 호세 마쏘에게 자리를 내준 아픔을 딛고 V리그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삼성화재(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 체제)는 2순위로 펠리피 호키(브라질·212㎝),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구슬 5개)은 3순위로 잰더 케트진스키(캐나다·207㎝), 6순위 KB손해보험은 리누스 베버(독일·203㎝)를 호명했다. 한국전력·우리카드·현대캐피탈은 베논·아라우조·레오와 재계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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