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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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왕옌청, 한화 '거상'?...류현진 제치고 한화 에이스로 우뚝, ERA 2.64로 팀 내 1위

2026-05-10 07:26

왕옌청
왕옌청
왕옌청(한화 이글스)은 일본프로야구(NPB) 1군 경력이 없다. 2군에 오랫동안 있었으나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이스턴리그)에서 7년간 활약하며 통산 85경기 34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이에 한화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왕옌청은 NPB 1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KBO를 발판삼기로 했다.

한화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10만 달러 아시아쿼터로 한화에 입단한 왕옌청은 순조롭게 KBO에 안착했다.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64로 호투하고 있다. 3점대의 류현진보다 낫다. 사실상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44.1이닝을 던져 매 경기 5~6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했음을 의미한다. 단순 '비단 장수 왕서방'이 아닌 '거상'이란 별명을 들어도 무방할 정도다.

지금 한화 마운드는 선발진, 불펜진 모두 사실상 붕괴 상태다. 3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구원투수들은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왕옌청은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왕옌청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호투한다면 NPB 1군의 꿈은 실현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2군 경력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NPB 구단들도 그의 KBO 투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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