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차 이승형(한국체대)이 올 시즌 첫 대학골프대회인 제43회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에서 최저타 챔피언이 돼 그린 재킷을 입고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1222331606729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이승형은 12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CC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프로부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자부터 수여하는 그린 재킷을 입는 첫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국체대 팀 동료 배용준과 피승현은 각각 합계 10언더파와 8언더파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프로부선 정민서(한국체대)가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7언더파를 기록한 황보민(경희대)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남녀 아마는 김태규(중앙대)와 단젤라샤넬(건양사이버대)이 각각 11언더파와 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이승형은 2부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4언더파 68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뒤 마지막 날 폭발적인 샷 감각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반 4·5·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고, 이어 추가 버디까지 더해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2·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고 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승형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올해 프로 대회에서도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형의 가장 큰 강점은 80%를 웃도는 드라이버 정확도다. 장타력은 투어 평균 수준이지만 안정적인 티샷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 177cm, 체중 73kg의 다부진 체격도 장점이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미국 PGA 투어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군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병역 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 골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이승형은 대학 무대 최저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올 시즌 프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해남(전남) 솔라시도CC=김학수 기자]
■ 최종 3라운드 성적
▲남자 프로부 개인=① 이승형(한국체대) 199(68-66-65) ② 배용준(한국체대) 206(70-69-67) ③ 피승현(한국체대) 208(65-71-72)
▲동 여자 프로부=① 정민서(한국체대) 202 ② 황보민(경희대) 207 ③ 조이안(성균관대) 209
▲동 남자 아마부=① 김태규(중앙대) 205(70-67-68) ② 안해천(한국체대) 207 (65-71-71) ③ 박건웅(한국체대) 210(69-71-70)
▲동 여자 아마부=① 단첼라샤넬(건양사이버대) 213 ② 박진(전남과학대) 213 ③ 김주희(중앙대0 214
▲남자 프로부 단체=① 한국체대 637 ② 중원대 648 ③ 경희대 650
▲동 여자 프로부=① 경희대 ② 한국체대 ③ 중원대
▲동남자 아마부 단체=① 한국체대 627 ② 중앙대 631 ③ 중워대 662
▲동 여자 아마부=①전남 과학대 ② 중앙대 ③ 한국체대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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