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를 노리는 남자대학골프 강자 안해천(한국체대)의 지난해 대회 우승 모습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90616360176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한국 대학 골프계에서 이 대회는 단순한 학교 대항전을 넘어 차세대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그동안 이 대회를 거쳐 간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골프의 저변을 넓혀 왔다. 올해 대회 역시 국가대표와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남자 아마랭킹 1위 국가대표 안해천, 박건웅(이상 한국체대)이다. 두 선수는 최근 국내 아마추어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 무대에서 펼쳐질 이들의 경쟁 역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해천은 지난해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날리며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끝에 국가대표 김민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해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저타 챔피언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대한골프협회(KGA) 공식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여자부에서도 국가대표 구민지(한국체대)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안정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샷을 앞세운 구민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구민지는 현재 국내 아마추어·주니어 골프 무대에서 상위 랭킹을 유지하며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KGA 공식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여기에 프로 선수 배용준(한국체대)까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학 선수들과 프로 선수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 구도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OK금융그룹이 후원하며 대학 골프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한국대학골프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골프의 중요한 무대로 자리 잡았다.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90618370209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한진우 대학골프연맹 회장은 시즌 첫 대회 인사말을 통해 "한국 대학 골프는 그동안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골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되어 왔다. 대학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과 경험은 훗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 또한 미래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 대학 골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OK금융그룹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지난 2024년 취임한 연맹을 이끌고 있다.
사흘 동안 이어질 치열한 승부 끝에 과연 누가 대학 골프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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