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75야드)에서 막을 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톱10 그룹(6언더파 282타)과의 차이는 불과 1타였다. 버디 하나면 닿을 수 있었던 거리였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루키 시즌 초반의 안정감은 충분히 인상적이다.
황유민의 존재감은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감지됐다.
최근 두 시즌 LPGA 우승자 39명만 출전할 수 있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유일한 루키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해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드를 확보한 뒤 그 기세를 고스란히 2026시즌으로 연결한 셈이다.
특히 주목할 지표는 이글이다. 현재 이글 부문 공동 3위(해나 그린·노예림에 이어)에 자리하며 과감한 공격 골프를 구사하고 있다. 개막전 '슬램덩크 이글'에 이어 싱가포르 2라운드에서도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황유민의 다음 무대는 오는 5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하는 블루베이 LPGA다. 신인왕 경쟁 후보인 미미 로즈(잉글랜드)·이동은과 같은 필드에서 겨루게 된다.
'아쉬운 1타'를 넘어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슈퍼루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