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월)

골프

“매서운 초반 러시, 우승만 남았다”… 김시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준우승’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 ‘공동 2위’ 올라
공동 11위→공동 6위→준우승 ‘상승세’ 지속

2026-02-02 10:42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시우가 2026시즌 PGA 투어 출전 대회마다 성적을 끌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피어슨 쿠디, 히사쓰네 료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준우승 상금으로 72만 6400 달러(약 10억 6000만 원)를 받은 김시우는 올 시즌 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126만 9075 달러(약 18억 4000만 원)로 늘렸다.

시즌 상승세 비결 중 하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다. 김시우는 올해 3개 대회 12라운드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날 72타를 제외하고는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며 "비시즌 호주 대회부터 자신감이 올라왔고, 앞으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경험을 더 쌓아서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스틴 로즈. /연합뉴스
저스틴 로즈. /연합뉴스
우승은 저스틴 로즈가 했다. 로즈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2019년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67만 4000 달러(약 24억 3000만 원)다.

1980년생으로 올해 46세인 로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3승째를 따냈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로즈는 토리 파인스에서 71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가 됐다. 이 전까지 이 대회에서 공동 선두 없이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기록하며 우승한 선수는 1955년 토미 볼트뿐이다.

또 1987년 조지 번스, 1999년 타이거 우즈가 세운 대회 최소타 266타를 1타 경신했다.

LIV 골프를 탈퇴하고 PGA 투어로 복귀한 전 세계 1위 켑카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성현이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63위, 김주형은 이븐파 299타로 공동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