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3라운드에서 김세영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단독 2위에서 4위로 내려갔지만 톱10 달성 기회는 키웠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단독 선두(22언더파 194타)를 지키며 격차는 7타로 벌어졌다. 우승 역전은 어렵지만 김세영은 시즌 10번째 톱10 가능성을 여전히 안고 있다.
김세영은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 투어 최다 연속 60대 기록을 세웠다. 전반 1타, 후반 버디 3개로 기세를 올렸다. 15번 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7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티띠꾼은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쳐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수성했다. 우승 시 대회 방어와 LPGA 통산 7승을 기록한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파자리 아난나루깐과 공동 2위(16언더파 200타)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 날 1·2위 정면 대결이 성사된다.
이소미는 5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유해란·이민지 등이 공동 9위, 임진희 등이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 공동 24위, 최혜진 공동 36위, 고진영 공동 44위, 김효주 공동 52위 순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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