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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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상금+해외 진출 특전”… 제주 테디밸리 ‘제네시스 포인트’ 전쟁 후끈

2025-11-07 16:15

2025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옥태훈. /KPGA
2025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옥태훈. /KPGA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 시즌 마지막 제네시스 포인트 획득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격전지는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다.

지난 6일부터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는 2025시즌 KPGA 투어 마지막 대회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기존 KPGA 투어 출전 카테고리인 시드 우선순위가 아닌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2위는 600포인트, 3위는 520포인트, 4위는 450포인트, 5위는 390포인트, 6위는 360포인트, 7위는 330포인트, 8위는 310포인트, 9위는 290포인트, 10위는 280포인트가 주어진다.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을 위한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먼저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이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2023년까지 3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5억 원으로 증액됐다.

5억 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 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

해외투어 진출을 위한 특전도 걸려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DP월드투어,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2위, 3위에게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지급된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까지는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직행한다. 이승택이 지난해 해당 특전을 통해 콘페리투어에 진출했고 올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자격 부여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여러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보면 17위 황도연까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신용구와 17위 황도연의 포인트 격차는 991.26포인트이다. 신용구와 18위 유송규의 포인트 차는 1,073.91포인트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킹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는 것도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서귀포=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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