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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문동주 4이닝 1실점 역투에 오그레디-노시환 백투백 홈런' 한화, 롯데에 역전승…'페디 무실점-양현종 3실점' 희비에도 NC-KIA는 무승부

2023-03-25 21:31

한화 이글스 2년차 문동주가 마지막 선발 테스를 멋지게 통과했다.

문동주[사진 한화 이글스]
문동주[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새 외인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역전 2점포에 이어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5-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범경기 6승3패1무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롯데는 2승7패1무로 최하위에 쳐져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최고 157㎞ 빠른 볼을 앞세워 4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올시즌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문동주는 1회에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2회부터 4회까지는 매이닝 선두타자를 내보냈으나 1실점으로 막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문동주가 물러난 뒤 한승주 이태양 강재민 김범수 장시환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으나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이 오그레디와 노시환에게 잇달아 홈런포를 허용하며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WBC 대표 김원중은 9회초에 나서 12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끌려가다 8회말 박찬호의 동점 2점 홈런에 힘입어 4-4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었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는 5⅔이닝 1피안타 무사 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뽐냈으나 KIA 선발 베테랑 양현종은 4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냈지만 장단 5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해 대조를 이루었다.

9회에 KIA는 마무리로 정해영을 내세워 NC 타선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NC도 역시 마무리 이용찬이 나서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NC 타선에선 박민우와 박세혁이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을, KIA는 김도영이 4타수 1안타 1타점, 박찬호가 2타수 1안타(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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