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심판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심판 수신호 규칙을 실습하고 있다.[사진 대한택견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211520060943718e70538d21439208141.jpg&nmt=19)
이날 행사에선느 ▲경기규칙 2.0 및 심판위원회규정 ▲ 심판 수신호 규칙 및 실습 ▲심판의 윤리와 스포츠 인권 (스포츠윤리센터) ▲ 택견 심판 자격 고시 (이론 및 실기) ▲자격증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3급 심판 자격 고시에 신임 심판 26명(평균연령 29세)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심판교육의 화두는 지난 10년 동안 유지되었던 택견 심판 제도의 전면 개정이다.
대한택견회는 기존 심판 제도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국제 경기규칙 기준에 부합하는 택견 경기규칙 고도화를 위해, 제8차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기존 경기규칙과 심판규칙을 통합한 ‘택견경기규칙 2.0’을 발표했다. 아직 국제기구가 없는 택견은 종주국 NF(National Federation)인 대한택견회에서 경기규칙과 심판규칙 개정을 담당하고 있다.
‘택견경기규칙 2.0’의 주요 내용은 기존 2심제(감독심판1명, 주심판1명)를 3심제(주심판1명, 부심판 2명)로 전환하고 각 코트 별 전문 비디오 판독관을 배치하는 내용이다.
또 대회 개최 전 심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와 뒷배(코치)가 특수관계에 있는 심판을 배제 할 수 있는 심판 기피제도를 도입했다. 선수, 지도자, 심판의 인권향상과 승부조작 방지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택견 경기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이번 ‘택견경기규칙 2.0’의 핵심이다
개정된 경기규칙으로 시행되는 택견 경기는 올해 5월 군산시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택견 최고수전을 시작으로 청양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대통령기 전국택견대회,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라남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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