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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한국서 모인다...축구 대표팀, 20일 파주에서 담금질 시작

2023-03-19 15:54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가운데)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파주 NFC 훈련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photo@yna.co.kr<br /><br />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가운데)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파주 NFC 훈련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photo@yna.co.kr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본격 행보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오후 4시부터 첫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은 이번 소집을 통해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은 8일 입국해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A매치 2연전을 준비해 왔다.

해외에 머무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도 16일 한국에 들어와 코치진은 '완전체'를 이뤘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중심으로 꾸려진 25명의 국가대표가 파주에 모인다.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첫 소집을 진행하겠다고 말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을 제외하고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카타르에 동행한 오현규(셀틱), K리그1 수원 삼성의 베테랑 풀백 이기제가 승선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부상으로 제외돼 최종적으론 25명이 손발을 맞춘다.

손흥민(토트넘)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과 오현규 황인범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우영(알사드), 송범근(쇼난 벨마레),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20일 국내파 선수들과 같은 시간에 입소하고, 김승규(알샤바브)는 20일 오전 입국해 NFC로 이동한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20일 오후,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에 입국해 파주로 향한다.

이에 따라 선수들까지 '완전체'가 되는 건 21일 오후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22일 올해 첫 A매치를 치를 울산으로 이동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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